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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정보 - 야채 과일 몸 생각하며 고르기

sdsaram 0 2865

소비자 정보 - 야채 과일 몸 생각하며 고르기 
 

 
마켓서 장볼때도 가족 건강 챙겨요

◆몸에 유익한 과일, 석류

그다지 볼품없는 가죽같은 껍질을 벗기면 영롱한 작은 알들이 촘촘하게 박혀 있는 석류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의학적인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던 만큼, 암부터 고혈압에 이르기까지 석류가 예방해줄 수 있는 질병의 수는 놀랄 정도로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석류에는 다량의 황산화물질과 강한 항암효과를 제공하는 화학물질인 anticarcinogenic성분, 그리고 염증을 막아주는 anti-inflammatory 성분 및 항균 성분까지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석류의 효과를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한다면, 첫째는 암 예방으로, 실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석류 추출물이 전립선 암과 유방암 세포를 죽이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고혈압 완화로, 석류주스를 마신 고혈압 환자들의 최고 혈압수치가 낮아지는 실험 결과를 보였다. 셋째는 혈당수치 완화로, 동물 실험에서 석류를 섭취한 동물들의 혈당수치가 한결 낮아지는 것이 확인 되었다. 바로 이것이 석류의 계절에 석류와 더 친해져야 할 이유다.


◆맘껏 먹어도 살 안찌는 것, 팝콘

TV 앞에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해롭지 않은 음식이 있다면 바로 팝콘이다.

저지방 팝콘 6컵 분량을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몸에 흡수 되는 칼로리 양은 겨우 감자 칩 7-8개 분량이라고 한다.
게다가 팝콘은 통곡물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제공하는데, 즉 팝콘 한 봉지면 통곡물 2인 분을 먹는 것과 맞먹는다. 실제로 미국인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팝콘을 즐겨 먹는 사람들은 통곡물 섭취량이 팝콘을 먹지 않는 사람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한다.

그러나 극장에서 파는 것처럼 버터와 소금에 절은 팝콘은 절대 사절할 것. 입이 심심해서 굳이 뭔가가 먹고 싶다면 소금기 없이 함량이 낮은 팝콘을 선택하는 것이 살도 안 찌고 건강에도 좋다는 의미다.


◆트랜스지방만 빼면 괜찮은 줄 알았더니…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주목받는 트랜스지방은, 2004년 덴마크 정부가 처음으로 사용을 금지시킨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캘리포니아 주 역시 2010년은 레스토랑에서, 그리고 2011년부터는 모든 제과류에서 트랜스지방 사용이 금지된다.

그렇다면 과연 트랜스지방 사용금지만으로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인가?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트랜스지방 하루 섭취량을 2.2그램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식당들은 트랜스 지방 대신에 라드나 야자유를 사용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것들 역시 LDL(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 포화지방에 불과해서 결과적으로는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은 식품 구입에 앞서 첨가물이나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갖도록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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