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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빵우물’ 네 글자로 정리한 테이블 매너

sdsaram 0 3134

‘좌빵우물’ 네 글자로 정리한 테이블 매너

우아한 그녀는 식사할 때도 빈틈없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 예절을 몰라 실수하지 않도록 한눈에 쏙들어오게 정리한 기본 테이블 매너.

 

Western
상석고심
종업원이 의자를 제일 먼저 빼주는 자리가 확실한 상석이다. 전망이 좋은 곳이나 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를 상석으로 친다.
냅킨자제 자리에 앉자마자 냅킨을 펼치는 건 실례. 첫 요리가 나온 뒤 무릎 위에 펴놓는 것이 정석이다. 얼굴에서 입 외의 부위는 닦지 않고 입가를 톡톡 치는 정도로만 쓴다.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는 의자 등받이에 걸쳐놓는다.
맨손무방 전채로 나온 셀러리·파슬리·양파·당근·아스파라거스,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통옥수수·새우·크리스피, 디저트로 나오는 초콜릿이나 닭다리는 손으로 먹어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카나페는 손으로 먹는 것이 올바른 방법.
바깥부터 접시 양쪽으로 펼쳐진 포크와 나이프는 요리가 나올 때마다 새로 세팅되는데 무조건 가장 밖의 것부터 사용하면 된다.
좌측먼저 세팅된 접시의 위치나 방향은 바꾸지 않고 접시의 왼쪽에 놓인 음식부터 먹는 것이 원칙.
좌빵우물 원형 테이블의 경우 양쪽에 놓인 빵과 물의 주인이 헷갈리게 마련. 빵은 왼쪽, 물은 오른쪽에 있는 것이 자기 것이다. 빵이 처음부터 테이블에 세팅된 경우 조금씩 집어 먹는 건 괜찮지만 원래는 수프 후에 먹는 것이 정석. 빵은 요리와 함께 먹기 시작해 디저트 전에 먹기를 끝내는 게 좋다. 양식에서의 빵은 다른 요리를 즐기기 위해 입을 ‘씻어내는’ 도구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 바스켓에 든 빵은 남자가 들어 여자에게 먼저 권한다. 잼은 아침에만 곁들여져 나오므로 점심과 저녁에는 잼을 요구하지 않는다.
조금썰기 스테이크를 먹기 전에 먼저 다 썰어놓지 않는다. 육즙이 빠진다는 미각적인 이유도 있고 유치한 행동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때그때 한입 크기로 썰어 먹는다.
양손레몬 생선에 레몬을 뿌릴 때는 한 손으로 짜되 옆사람에게 튀지 않도록 가리거나, 생선 위에 놓고 한쪽 끝을 포크로 고정해 나이프로 가볍게 눌러 즙을 낸다. 입속에 들어간 가시를 발라낼 때는 손으로 집어내지 말고 포크에 살짝 뱉어 접시 한쪽에 놓는다.

Japanese
맨손가능 초밥은 대개 젓가락으로 먹지만 덴시보리(물수건)로 손을 닦고 손으로 집어 먹어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꼬치젓갈 꼬치는 손에 들고 입으로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한 손으로 꼬치를 눌러 젓가락으로 하나씩 빼내어 먹는 게 예의.
후룩면발 면은 후루룩 소리를 내며 들이마시듯 먹는 게 성의의 표시다. 일식은 한식처럼 먹을 때 나는 소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우측중심 대개 오른쪽으로 중심을 잡는다. 젓가락은 오른손으로 위에서 집어 왼손에 받친 다음 다시 오른손에 쓰기 좋게 쥔다. 식사 중에는 접시의 우측에 걸쳐놓는다. 뚜껑을 열 때는 오른손으로 밥그릇→국그릇→보시기 순으로 연 뒤 우측에 포개둔다. 차를 마실 때는 두 손으로 찻잔을 든 뒤 왼손바닥에 받치고 오른손으로 찻잔을 감싸쥔다. 밥을 먹을 때도 밥그릇을 왼손에 받쳐 들고 오른손으로 든 젓가락으로 먹는다.
젓갈세척 식사가 끝나면 젓가락 끝을 차에 씻어 깨끗이 한 후 뒤 제자리에 놓는다.

Chinese
시계회전 회전식 테이블은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주인먼저 식사를 시작할 때 주인이 주빈의 술잔에 먼저 술을 따라주고 다른 손님에게 차례로 부어준다. 주인이 일어나 감사 인사를 하고 술을 권할 경우, 술을 못 마셔도 답례 표시로 입가에 댔다 내려놓아야 한다. 술 거절은 한국보다 더 무례하게 간주된다. 축배는 단숨에 마시고 비운다. 첫 요리가 나오면 주인이 한 젓갈 집어 주빈의 접시에 올려준다. 음식을 덜 때는 먼저 주빈이 개인접시에 덜고 다른 손님에게 권한다.
수저구별 탕은 렝게(사기로 된 중국 숟가락)로, 요리와 쌀밥, 면류는 젓가락으로 먹는다. 탕을 다 먹으면 렝게를 뒤집어놓아야 한다. 식사 중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개인접시 끝에 걸쳐놓고 식사가 끝나면 젓가락 받침에 놓는다.
밥먹고탕 쌀밥과 요리를 함께 먹은 뒤 탕류를 먹는다. 요리의 종류가 많을 때는 요리→주식→탕 순으로 먹는다.
빳빳고개 일식처럼 그릇을 받쳐 들고 먹는다. 고개를 숙이고 먹는 건 ‘돼지처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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