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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일반와인 적령기는 3~5년' 고급와인은 20~30년 숙성

sdsaram 0 2897

와인 '일반와인 적령기는 3~5년' 고급와인은 20~30년 숙성

와인은 수확연도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다. 저렴한 와인은 오래될 수록 맛이 떨어지므로 5년이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

이제 막 와인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사람과 여가 시간 전체를 와인에 투자하는 사람이 원하는 정보는 분명 다를 것이다. 와인 '구력'에 걸맞은 단계별 와인 지식.

1. 빈티지에 따라 와인 맛이 천차만별

빈티지는 포도의 수확 연도를 뜻하는 말이다. 포도는 그해의 조건에 따라 특성과 맛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와인이라도 빈티지에 따라 맛이 다르다.

그해의 기후가 좋으면 질이 좋은 포도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고 그 반대의 경우엔 와인이 나빠진다. 좋은 빈티지의 와인이 훌륭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은 날씨가 좋고 일조량이 풍부하면 알코올을 만드는 당분이 많아지기 때문.

레드 와인은 햇빛이 좋으면 타닌과 유기질 색소 성분이 많아지는 반면 비가 많이 오면 포도의 질이 나빠진다. 그래서 와인 애호가는 빈티지에 목숨을 걸다시피 한다.

2. 오래된 와인이 무조건 맛있는 것은 아니다

와인에 대한 선입견과 잘못된 상식을 조금만 바로잡는다면 훨씬 자유롭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와인에 얽힌 큰 오해 가운데 하나는 무조건 오래된 와인이 비싸고 맛이 좋을 것이라는 선입견이다. 그러나 와인도 음식이기 때문에 유효 기간이 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변질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평소 마시는 저렴한 일반 와인의 적령기는 3~5년. 이런 와인은 사자마자 바로 마시는 게 가장 맛있다.

싼 와인을 너무 오래 보관했다가 마시면 산도가 너무 강해져 맛이 엉망이 된다. 오히려 숙성을 필요로 하는 와인은 고급 와인. 이런 와인은 20~30년이 지나도 전혀 '꺾이지 않은' 풍미를 지닌다.

하지만 고급 와인도 생산 지역 품종 제조 방법에 따라 와인의 숙성 시기와 맛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만약 최적으로 숙성된 고급 와인을 고르고 싶다면 포도의 수확 연도를 기록한 빈티지 차트를 참고하자. 전문가들이 생산지 포도 품종 생산 시기별로 일일이 점수를 매겨 놓는다.

3. 와인도 웰빙 시대 유기농 와인

제초제나 살충제 화학 비료를 쓰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 즉 유기농 와인이 여성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부분의 포도밭에선 안전한 포도 수확을 위해 적합한 규정 안에서 농약을 사용한다. 그러다 보니 똑같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해 각 포도주의 개성을 죽임으로써 상대적으로 품질 저하를 가져왔다는 비판이 나오게 되었다.

유기농 와인 업자는 포도 껍질이나 줄기를 썩혀 천연 퇴비를 만들고 트랙터가 밭고랑 흙을 딱딱하게 만들 것을 우려해 말을 이용해 고랑을 일군다. 수확할 때도 당연히 농부가 손으로 직접 따낸다.

유기농 와인은 대체로 순하고 가볍다. 향도 거친 편이다. 하지만 자연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섭취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점수를 받는다.

4. 명품 와인을 반값에! 세컨드 와인

한 번쯤 꼭 마셔보고 싶어도 어마어마한 가격 때문에 엄두를 못 내는 명품 와인. 이 와인을 반값에 마실 수 있다면?

분명 귀가 솔깃해질 것이다. 해답은 '세컨드 와인'이다. 세컨드 와인은 품질 면에서 조금 부족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일컫는 말.

보르도에서는 보통 포도나무의 나이가 30~40년 된 것을 으뜸으로 친다.

이중에서 잘 자란 포도만 고르고 골라 시장에 내보내는 게 그랑 크뤼 와인. 이 나무들이 50년 이상 되면 뽑아낸 뒤 새로 심고 새 나무가 3년 정도 지나면 첫 수확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세컨드 와인이다.

세컨드 와인이라고 맛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명품 와인의 혈통답게 풋풋하지만 묵직하고 한편으로는 농염한 맛을 낸다. 하지만 젊고 덜 다듬어져 균형감은 다소 떨어지는 편.

애호가가 선호하기 때문에 와인바에서 세컨드 와인을 주문하면 대접이 달라지기도 한다. 미국 호주칠레 등에는 세컨드 와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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