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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먹이면 오히려 해! 아이 키를 키우는 간식

sdsaram 0 3082

잘못 먹이면 오히려 해! 아이 키를 키우는 간식


우리 아이는 잘 먹고 잘 노는데도 키가 안 자라요!”라며 속상해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꼼꼼하게 따져보면 고 노는 방법이 잘못된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만 줄여도, 아이의 키를 한 뼘 이상 더 키울 수 있다. 엄마들이 오해하기 쉬운 키 크기 상식을 짚어본다.


가장 쉽게 저지르는 실수는 바로 간식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크게 부딪히는 먹을거리 문제는 바로 ‘간식’이다. 우유와 이유식이 주식인 유아기에는 성장 발달에 필요한 간식을 꼼꼼하게 챙기던 엄마들도,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간식에 대한 원칙이 헐거워진다. 방부제와 식용색소 덩어리라는 과자도 다른 아이들이 다 먹으니 별 수 없이 묵인하게 되고, 피자나 햄버거로 한 끼를 때우게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달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점차 주식보다는 간식에 더 매달리게 되고, 자연히 영양이나 성장에 문제가 생긴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이런 음식을 먹이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족 전체의 식습관이 바뀌어야 하고, 온갖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만큼 강한 정신력과 내 아이를 제대로 키운다는 자부심이 가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가 어릴 때 확실한 식습관을 잡아주는 것은 평생 건강을 지키고 키짱·몸짱을 만드는 초석이니만큼, 엄마의 마음가짐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간식, 잘못 먹이면 독이 된다
아이가 밥을 잘 안 먹으니 간식이라도 챙겨 먹인다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있으니, 급한 대로 빵이나 과자라도 먹여야 할 것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당장 몇 가지 영양분을 더 섭취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밥을 더 싫어하고 간식에 매달리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된다.
키를 키우기 위해서는 간식을 줄여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간식이라 해도, 간식으로 영양분의 균형을 맞추기는 어렵다. 또 간식을 먹으면 정작 중요한 식사 시간에 밥맛을 잃게 되고, 필요한 영양분의 흡수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하루 세 끼 먹는 사람보다, 간식을 포함해 네다섯 끼를 먹는 사람 중에 영양 불균형이 많다.
물론 무조건 간식을 먹이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간식과 야식을 절도 있게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낮이나 밤이나 성장호르몬은 위장이 비어 있을 때 나온다. 하루 종일 음식을 입에 달고 있는 아이에게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될 틈이 없다. 따라서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 조금만 먹게 하고, 밤에도 8시 30분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아야 아이의 성장 호르몬이 분비될 수 있다.

과자와 탄산음료만 안 먹여도 절반은 성공
제 시간에 적당한 양의 간식을 먹이는 것만큼이나 어떤 간식을 먹이는가 하는 것 또한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한다. 아이들이 흔히 먹는 과자나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주스 등은 간식으로는 절대 피해야 할 음식들이다.
이러한 음식은 칼슘을 배출하고 비타민을 소모하는 것은 물론, 수분을 부족하게 해서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한다. 특히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은 뼈를 약하게 하고, 신경질적이고 참을성 없는 성격으로 변하게 하며, 성인이 되어서 골다공증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패스트푸드도 피해야 할 음식이다. 피자,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는 성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한다. 또한 이런 음식들은 칼로리가 너무 높아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된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간식은 뭐니 뭐니 해도,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음식이다. 고구마나 감자, 호박 등의 제철 채소를 이용한 떡, 생과일을 직접 갈아 만든 주스, 팥이나 콩으로 만든 양갱 등은 엄마의 사랑까지 듬뿍 담긴 최고의 간식이다.

몰라서 못 마시는 ‘물’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반드시 먹여야 할 또 하나의 먹을거리는 바로 ‘물’이다. 성장기에는 세포의 확장과 분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쓰이게 된다. 세포의 75%가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장 중인 아이들에게는 충분한 양의 물을 먹게 해야 한다.
몸은 전체의 물 가운데 6~8잔에 해당하는 물을 필수적인 기능에 다 써버리게 되므로 하루에 최소 6~8잔의 물이 필요하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몸무게 1kg당 약 33㎖ 이상, 최소한 8~10잔의 물이 필요하다.
물은 성장은 물론 뇌 기능과 학습 능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뇌 기능이 활발해지고, 개개인의 물 먹는 습관에 따라 학습 능력도 좌우된다.
따라서 속이 비었을 때마다 틈틈이 물을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몸이 물을 원할 때 다른 음료로 대신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청량음료나 주스는 물이 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순수한 물을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에 도움되는, 물 마시는 법
어른보다 신진대사가 더 활발한 아이들에게 물은 필수! 하루 최소 6컵 이상을 속이 비었을 때마다 틈틈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
1 식사 30분 전 1잔을 마신다.
2 목이 마를 때는 언제든지 마신다.
3 식후 2시간 30분 후 2잔을 마신다(소화되는 데 소비된 물의 양).
4 아침에 일어나 2~3잔을 천천히 마신다(자는 동안 소비된 물의 양).
5 운동하기에 앞서 1잔을 마신다(땀의 배출을 돕기 위해).
6 변비가 있거나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지 않은 경우는, 자주 마신다(아침 2~3잔의 물은 가장 효과적인 변비 완화제).


엄마들이 오해하고 있는, 성장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1 작게 낳아서 크게 키워라? 그야말로 옛말이다. 작게 낳은 아이는 뱃구레가 작을 수밖에 없고, 자라면서 먹는 양 또한 당연히 적다. 잘 먹고 그 영양이 잘 흡수되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 뿐 아니라 출생 후 두 돌까지의 성장이 전체 성장을 좌우하게 되므로 태아가 너무 작게 출생하지 않도록 임신 중 영양 섭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2 키는 왜 아침과 저녁이 다를까? 척추 사이에 있는 연골 내의 수핵은 수면을 취하고 난 아침에는 원래대로 수분 함유 상태가 좋아져서 팽창되므로 아침 키가 원래 자기 키라고 보면 된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연골 수핵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무게중력이 작용하면서 점차 얇아져 키가 줄어들게 된다. 급성장기 이전의 아이는 아침과 저녁의 키 차이가 2cm 정도 난다.

3 살이 키로 간다? 할머니들이 체중이 넘친 어린 손주를 보면서 늘 하시던 말씀이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키 크기에 좋은 조건은 키와 체중의 균형이 잘 맞아 있을 때. 즉 과체중 아이도, 마른 아이도 잘 크지 않는다는 말. 균형이 맞을 시기에는 살이 오르면서 키로 전환되지만, 정도 이상 오른 살은 키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된다.

4 주스는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주스도 주스 나름이다. 집에서 만들어주는 생과일 주스라면 괜찮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주스에는 과일 이외에도 새콤달콤한 맛을 추가하기 때문에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유기산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고, 지나치게 단맛은 아이들을 비만으로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에 도움될 것이 없다.

5 고기 먹여야 키가 큰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고기를 먹인다. 육류 단백질이 성장에 꼭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춘기 급성장기에 속해 있는 아이와 사춘기가 임박한 아이들에게는 많이 먹인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2년에 걸친 사춘기 급성장기에 종지부를 찍게 되는 이유는 바로 성호르몬이 성장판을 닫기 때문이다. 성호르몬의 원료 물질이 바로 육류이므로 이때는 먹이되 지나치지 않게 먹이는 것이 현명하다. 그대신 충분히 먹여도 좋은 생선과 콩을 활용한다.

6 성장통이 있으면 크려고 하는 신호다? 성장통은 성장의 신호가 아니다. 키가 큰 성인에게 “어릴 때 성장통이 있었느냐?”고 물어보면 성장통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경험한 적이 없었다는 말이다. 성장통이란 몸은 크려고 준비가 되었는데 정작 키 크는 데 필요한 원료가 부족하다는 증거이다. 다시 말해서 ‘성장기에 나타나는 허약증’으로 진단하는데 이럴 때는 단백질과 칼슘의 섭취를 늘려주고 뼈와 관절의 허약함을 보강해주는 한약을 먹이면 효과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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