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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아이가 똑똑하다

sdsaram 0 6023
기저귀가 흠뻑 젖어도, 배가 고파도 '응애' 하고 울음으로만 의사를 표현하던 아이는 태어난 지 6개월쯤이면 옹알이를 하고, 1년이 지나면 '맘마, 빠빠' 하며 필요한 것을 찾는다. 두 돌이 지나고 3세가 되면 어느새 쫑알쫑알 수다쟁이가 돼 하루 종일 엄마 곁에서 말을 건다. 이런 과정은 아이의 뇌가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지지만 아이에 따라 언어 발달의 속도는 확연히 다르다. 전문가들은 언어 발달의 속도, 즉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라고 말한다. 아이의 말에 어떻게 대답하고, 질문했느냐에 따라 아이의 언어 발달의 속도가 달라진다는 것. 언어의 감수성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두뇌 발달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보자.


언어발달



두뇌 발달

이 시기 포인트



생후
0~4
개월


옹알이 전 단계인 '쿠잉 (목구멍 소리)' 반응을 보이며 입으로 소리를 낸다.

생후 1개월'아' '어' 등의 모음 발성을 한다.

생후 3개월
어른이 반복해주면 비슷한 소리를 모방한다.

생후 4개월말소리에 강약이 나타난다.

생후 1개월 호흡이나 운동, 촉각 등 생존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담당하는 시상과 뇌간, 소뇌가 발달한다. 생후 2~3개월 청각, 시각, 공간추론, 행동을 제어하는 대뇌피질의 측두엽과 두정엽, 후두엽 등이 발달한다.

아이가 울면 "응, 엄마 여기 있어"라고 말하면서 울음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허밍이나 노래를 불러줘 엄마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준다.

생후

4~8

개월
사물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옹알이를 시작한다. '옹알이'는 목, 혀, 입술을 움직여 내는 근육 활동의 결과이고 소리로 하는 놀이다. 이 시기 아이들은 주변의 소리를 경청한다.

생후 4~5개월입술 떠는 소리를 자주 한다. '아-우' '우-아' '이-아' 등 2개 이상의 다른 모음을 붙여서 옹알이를 한다.

생후 7개월모음과 자음을 결합해 '아바' '아부' 등의 2음절 소리를 낸다.

생후 6개월 언어 습득의 결정적 시기가 시작된다. 워킹메모리가 발달하여 부모가 내는 소리를 흉내내기 시작한다.

옹알이할 때 격려해주고 반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얼굴을 보며 말을 자주 걸어준다. 아이가 옹알이를 하면 "어, 그래" 식의 반응을 보이고, 소리를 모방하도록 말을 건다.

생후

8~12

개월
소리, 옹알이, 단어를 섞어 사용한다. 억양이나 소리의 크기를 다르게 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생후 9개월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등의 행동과 함께 소리를 내 원하는 물건을 얻으려 한다.

생후 10개월정확하지 않더라도 소리를 듣고 '맘마' '아아' 등 음절 수대로 모방한다.

생후 12개월이름을 부르면 대답하는 것처럼 소리를 내거나 행동한다. 일관성 있게 사용하는 낱말이 생긴다. 예를 들면 '무(물)', '우(우유)', '어부바' 등.

생후 10개월 정서를 담당하는 이마엽 부분의 발달이 최고조를 이룬다. 생후 8~12개월 전두피질이 발달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이거 아니야?" "이거 좋아?" "아이 좋아" 등의 말로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 짝짜꿍이나 까꿍놀이 등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로 소리를 모방할 수 있게 유도한다.

생후

12~18

개월
돌이 지나면 50개 정도의 단어를 이해하게 된다.

생후 14개월의미를 알고 정확하게 사용하는 단어가 4개 이상이다.

생후 17개월욕구를 표현하기 위해 단어와 함께 손짓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한다.

생후 18개월점차 사용하는 어휘가 증가한다. 매주 새로운 낱말을 말할 정도.

생후 13개월 아는 단어와 알지 못하는 단어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대뇌의 넓은 부분을 이용한다. 생후 18개월 좌측 측두엽, 두정엽을 이용해 모국어를 인식한다.

아 이의 유아어에 반응을 보일 때는 정확한 발음으로 다시 한 번 반복해준다. 아이가 "우우"라고 하면 "응, 우유 달라고? 우유 여기 있네" 식으로 말하면 된다. 많은 단어를 습득하는 시기이므로 다양한 사물의 이름을 알려주면서 따라 하게 해본다.

생후

18~24

개월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발달한다. 두 단어로 된 문장을 말하기 시작한다.

생후 19개월'코끼리'를 '토띠이'로, 3~4음절로 된 낱말을 비슷한 발음으로 모방한다.

생후 20~21개월말할 수 있는 단어가 10~20개가 된다. 속삭일 수 있다. 문, 차, 벨소리 등이 어디서 나는지를 말한다.

생후 22~23개월'배고파'. '쉬야' 등 신체적 반응를 표현할 수 있다. 어순이 바뀌어 문법적인 구조의 정확성은

생후 20개월 기본적인 뇌발달이 완성되고, 경험과 학습으로 전두엽이 집중적으로 발달한다.

해줘야 한다. 아이가 "엄마 물" 하면
" 엄마 물 주세요" 등으로 아이가 빠뜨린 단어를 채워 완성된 문장으로 다시 한 번 말해준다. 부정어를 쓸 수 있게 돼 무엇이든 '아니'라고 청개구리처럼 대답하기도 한다. 이때는 아이의 말을 막거나 무작정 혼내지 말고 "응 그래. 아니야" 하면서 적절하게 반응해준다.

생후

24~30

개월
어순이 바뀌어 문법적인 구조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문장을 구성하기 시작한다. 선택을 요구하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생후 25개월눈, 코, 입 같은 신체 부위의 기능을 말한다. (밥은 어디로 먹나? - 입)

생후 28개월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이거 뭐야' 같은 질문 외에도 '뭐 먹어?' '누구야?' '어디 가?' 등 의문사를 사용한 질문을 많이 사용한다.

생후 30개월대화에 참여한다.

3세부터 아동기까지는 시냅스 생성과 제거가 대략적인 균형을 이루기 시작한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냅스들이 생기고 사용하지 않는 시냅스들은 점차 제거된다.

엄 마가 해줄까?", "물이 먹고 싶어요?" 등의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아이가 대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는 습관적으로 "이게 뭐야?" 하고 아는 것도 물어본다. 처음엔 대답해주고, 질문이 반복되면 '이게 뭘까?' 하고 반대로 질문해본다. 아이의 이런 질문은 지금 엄마와 이야기하고 싶다는 뜻 이다

생후

30~36

개월
구사하는 문장의 길이가 길어지고 대화가 가능해진다. 아직 시제의 구별은 쉽지 않다.

생후 33개월자신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말한다.

생후 34개월정확하지 않더라도 자기가 경험한 일에 대해 간단하게 말할 수 있다.

생후 36개월'아빠 지금 어디 가?' 와 같이 네 단어로 된 의문문을 사용한다.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수초화된다. 따라서 스펀지가 바위처럼 보일 수 있는 것, 선글라스 쓰고 구름을 봐도 구름은 원래 흰색이라는 사실 등 겉모습과 실체를 구분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했던 일에 대해 언제, 누구랑, 무엇을, 왜 했지 물어보면서 대화를 시도하면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된다.



생후 0~12 months
아이와 눈을 맞추고 말을 걸어라


울 음과 미소, 옹알이만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시기다. 아이가 내는 소리가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수 없더라도 상황에 맞춰 대답하듯이 반응해야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도울 수 있다. 옹알이는 아이의 언어 발달의 시작이므로 엄마의 화답은 아이의 언어와 두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안아주고, 옹알이에 반응하는 것이 이 시기 가장 중요한 육아법이다.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언어적 경험이 필요하다


다 른 발달도 그렇지만 언어 발달에도 감수성기가 있다. 감수성기란 자극에 의하여 두뇌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시기로서 이 시기에 특정한 자극이 결핍되면 회복하기 힘들다. 아이들의 뇌도 조기의 비교적 짧은 감수성기에 언어 환경에 노출되어야 한다. 조기에 언어에 노출되지 않으면 언어의 신경망은 형성되지 않는다. 다행히도 모든 아이는 언어 신경망의 형성에 지장을 받지 않을 만한 언어 환경에서 살고 있다.

주위에는 항상 말을 하는 사람이 있으므로 돌이 되기 전에 뇌의 가지 돌기와 시냅스가 특정 언어에 맞게 형성될 것이다. 그러나 텔레비전이나 라디오같이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은 두뇌 발달에 효과적이지 못하다. 상호작용이 없는 일방적인 듣기는 대뇌겉질의 관심을 끌지 못해 자극이 되지 못하고 저절로 폐기되기 때문이다. 아이의 뇌는 자극을 선별하는 것이다.- < 닥터 김영훈의 영재두뇌 만들기 > (베가북스)중에서

'말 걸기 육아'가 이 시기 아이의 두뇌 발달을 돕는다





수 용언어를 담당하는 뇌의 베르니케 영역은 생후 12개월 이전에 발달하기 때문에 엄마가 말을 걸고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은 중요하다. 아이의 언어 발달은 듣는 것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가장 친근한 부모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말 걸기 육아는 이 시기 두뇌 발달에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언어 발달은 지능과 상관성이 많기 때문에 유아교육자들은 조기에 언어 교육을 해 언어 발달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고 있다.

물론 이런 프로그램들은 아이의 자연적인 언어 발달을 왜곡시킬 위험이 있고, 엄마들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줘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염려도 있다. 하지만 엄마가 아이의 언어 발달에 관심을 갖게 하고 아이와 의사소통하는 시간을 질적·양적으로 늘려준다는 점에서 무리하게 교육하지 않는다면 아이의 언어 발달과 지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김영훈(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





keyword 언어 발달을 위해 엄마가 알아야 할 키워드 3

미소·울음·옹알이


생 후 0~6개월 아이는 자신의 의사를 미소와 울음, 옹알이로 표현한다. 의사를 표현한다는 의미에서 언어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는 울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미소로는 만족감과 친근감을 표시한다. 또한 옹알이를 통해 부모의 말 걸기에 반응하는 것이다. 일종의 보디랭귀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울음은 신생아의 유일한 의사소통 방법이다. 첫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아이가 왜 우는지 알 수 없어 당황하기 십상이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는 자연스럽게 아이가 왜 우는지 알아차리고, 아이의 요구에 응할 수 있게 된다.

영국 런던대학의 한 연구단체에서 실시한 유아의 울음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아이는 태어난 후 석 달 동안 하루에 총 2시간 정도를 운다고 한다. 아이를 병원에서 집으로 데려온 처음 며칠 동안 특히 자주 우는데 아이가 우는 건 지극히 정상이므로 당황할 필요 없지만 문제는 아이가 울 때 엄마가 재빨리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의 즉각적인 반응에 아이는 만족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즉, 언어 발달을 위한 상호작용의 시작이다. 미소나 옹알이에 엄마가 반응하는 것도 아이가 엄마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고 자신의 표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언어의 기초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의성어·의태어


생 후 6~9개월에는 기억력이 발달해 장난감을 수건으로 덮어둬도 장난감이 수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기 시작한다. 이런 발달 과정 때문에 이 시기 아이가 까꿍놀이를 재미있어 하는 것이다. 말뿐 아니라 행동도 흉내 낼 수 있어 짝짜꿍이나 잼잼잼, 도리도리 같은 놀이가 소근육 발달, 기억력 향상에 좋다. 반복적인 의성어와 의태어를 들려주면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발달시킬 수 있다.

언 어를 담당하는 것은 좌뇌지만 억양이나 리듬은 우뇌의 기능이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의성어·의태어를 억양과 리듬을 살려 가능하면 과장되게 높은 목소리로 얼굴 표정이나 손짓으로 그 뜻을 같이 표현하면 좋다. 빵빵 하면 자동차, 따르릉따르릉 하면 전화기 등 의성어·의태어로 표현할 수 있는 친숙한 사물을 같이 보여주면 아이가 머릿속에 구체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할 수 있어 더욱 도움이 된다.

엄마의 입 모양


생 후 7개월이면 아이는 제법 낱말처럼 들리는 옹알이를 한다. "빠빠" "따따" 하던 것을 "빠따" "따빠" "아빠" "음마음마" 등으로 발전시킨다. 단순한 옹알이에서 모방기로 넘어가는 단계가 시작돼 자신의 소리뿐 아니라 타인의 소리까지 모방한다. 차츰 성인의 말을 듣는 데도 관심을 표현한다. 이 시기 아이는 아직 말을 듣고 언어를 이해한다기보다 몸동작, 억양, 표정 등 언어와 동반된 단서를 통해 언어를 이해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말을 걸 때는 다소 과장되거나 강조된 손동작, 몸동작, 표정을 보여주고, 의성어·의태어 위주로 된 그림책을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 것이 좋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 생후 6~10개월 아이는 소리뿐 아니라 입술 모양을 보고도 말을 배운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 연구는 시각적 장애가 있는 아이가 언어 발달이 늦다는 보고와도 상통한다. 파스텔조의 색, 입체를 볼 수 있도록 초점이 맞춰지는 시기로 시각이 급속도로 발달하기 때문에 엄마의 입 모양을 잘 주시할 수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언어적 단서를 찾아내는 데도 능숙해진다. 아이에게 말을 걸 때 아이와 눈을 마주치며 입 모양을 또박또박 정확하게 지어 보여주며 대화해야 하는 이유다.



이것만은 꼭!


' 이때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어? 울 때 안아주고, 잘 웃어주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면 오산.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쳐다볼 때, 기저귀를 갈아줄 때, 함께 ]잠자리에 들 때 등 늘 엄마의 목소리와 행동에 집중하고 있다. 일상에서 아이의 언어를 자극하는 노하우를 살펴보자.

생후 0~6개월

잠자리에서 자장가 불러주기
아 이를 재울 때 자장가를 불러준다. 가슴이나 배를 토닥토닥 가볍게 두드리며 불러주면 더 좋다. 잠들기 전 아이에게 엄마의 숨결, 냄새, 목소리를 들려주면 스킨십이 두뇌 발달에 효과적이어서 아이의 두뇌, 애착형성에 두루 도움이 된다. 특히 자장가는 '자장자장 우리 아가' 같은 반복어가 대부분이라 청각패턴인식을 발달시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언어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의 옹알이를 되풀이해주기


아 이가 옹알이를 시작하면 엄마도 옹알이에 화답할 준비를 해야 한다. 아이의 옹알이를 귀담아 듣다가 아이가 옹알이를 멈출 때마다 아이에게 말을 건다. "어, 그랬어?" "기분이 좋아?" 이런 식으로 말끝을 올려 질문하듯이 말을 걸면 된다. 아이가 똑같은 소리를 반복할 때는 엄마도 똑같이 아이의 소리를 되풀이해서 들려준다. 그러면 아이가 그 음절을 되받아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엄마가 아이의 옹알이에 화답하는 "디디" "두두" 등의 말이 진정한 의사소통은 아니라고 간과하지 말자. 이 시기 아이는 이런 음성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가 발달한다.

사물, 사람의 이름 들려주기


생 후 2~3개월부터는 아이의 주의를 끌 만한 사물이나 사람, 행동에 이름을 붙여 엄마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유도하면 언어 발달에 좋다. 예를 들어 딸랑이를 흔들면서 아이의 주의를 끌고 "딸랑딸랑" "이게 딸랑이야"라고 말하거나, 아빠를 가리키며 "아빠, 아빠" 하면 된다. 사물, 사람의 명칭에서 시작해 월령이 높아질수록 전치사나 형용사, 부사, 대명사 등 점점 복잡한 것으로 이름을 붙여나가며 말을 걸면 된다.

생후 6~12개월
아이와 장난감 악기 불며 놀기


아 이가 치발기를 물고 빠는 것처럼 이 시기 아이에게는 나팔이나 유아용 피리 등 직접 불어서 소리를 내는 장난감이 구강 발달에 좋다. 나팔을 부는 것에 익숙지 않은 아이를 위해 엄마가 먼저 시범을 보인다. 나팔을 불기 전에 허공에 입 모양으로만 부는 시늉을 해 원리를 인지시킨 후, 나팔을 불어 소리가 나는 것을 보여준다. 부는 힘이 부족한 아이는 큰 소리를 내기 어렵지만 나팔을 부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아이가 혼자 갖고 놀게 해본다. 엄마가 불어줄 때는 큰 소리, 작은 소리를 번갈아 들려준다.

어른의 말을 따라 하게 유도하기


아 직은 어른들의 억양을 흉내 내는 수준이지만 생후 7개월이면 엄마 아빠의 발성까지 흉내 낼 수 있다. 모음뿐 아니라 자음까지 발성할 수 있어 '빠아 빠아' 같은 말도 한다. '아빠'라는 말을 기억했다가 흉내 내기 시작하는 것. 발달이 빠른 아이는 부모의 소리를 더 정교하게 흉내 낼 수 있으므로 놀이하듯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다. 청각이 잘 발달되어 있으므로 그림책의 단어를 반복해서 또박또박 읽어준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 알려주기


엄 마가 사물을 가리키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주면 아이 또한 사물을 가리킬 때 손가락질을 해서 먹고 싶은 것, 궁금한 것을 행동으로 표현한다. 아이가 손가락으로 사물을 가리킬 수 있게 되면 아이가 관심을 갖고 알고 싶어하는 사물의 이름을 모두 알려준다. 이 시기에는 사랑, 행복 등 추상적인 용어보다 아이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사물, 동물, 사람 등 현실적인 용어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의상협조 : 비에너비엔(www.bienabien.co.kr), 허셀(02-514-9006) 랄프로렌칠드런(02-3438-6289), 블랙마틴싯봉(02-3442-3012), 스프링이즈히어(070-8281-9698), 자카디(02-3445-6645) 당당아이(www.dangdangi.co.kr), H & M키즈(070-8885-0201 퓨쳐퍼팩트(070-4226-3356) / 헤어 & 메이크업 : 토니앤가이 청담점(02-541-9985) / 의상스타일링 : 유민희 / 소품제작 : 박선희 / 모델 : 현다원(만 2세), 김밤이(만 2세), 박지성(생후 11개월)

* 해당 기사는 당월 셋째주에 최종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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