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식당 메뉴, 나트륨 과다 검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고등학교 내 식당에서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양의 나트륨이 검출됐다.

샌디에고카운티 통합교육구는 최근 지역 내 5개 고등학교 디스트릭에 있는 교내 식당을 대상으로 나트륨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3개 디스트릭에서 권고치보다 높은 양의 나트륨이 함유된 사실을 적발하고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통합교육구는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고 있는 샌디에퀴도 하이 스쿨 디스트릭, 엔시니타스 유니온 스쿨 디스트릭, 오션사이드 유니필드 스쿨 디스트릭 등 총 3개 디스트릭의 카페테리아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음식 내 나트륨 함유량이 권장 수준보다 많게는 30%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나트륨 과다 섭취 때 신경불안, 정서불안, 스트레스, 자살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