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대학원 등록금 최고 35% 인상추진

UC가 법대와 MBA 등 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UC 이사회는 18일 내년부터 UC 각 캠퍼스가 운영하는 법대와 간호대학원, 경영대학원(MBA) 등 전문대학원들의 등록금을 최고 35%까지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방안은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중인 UCLA와 UC 어바인, UC 버클리, UC 샌프란시스코의 간호대학원의 등록금을 35% 인상하고, UC 버클리 경영대학원의 경우 23%, UC 데이비스 법대는 10%까지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UC 버클리 경영대학원의 경우 현재 등록금이 수업료만 5만740달러에 달하고 있는데 이같은 방안이 통과되면 학생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 UCLA의 앤더슨 경영대학원은 이미 금년 가을학기부터 등록금을 인상했다.

이날 UC 이사회는 이와는 별도로 올 가을 UC 대학 학부과정 등록금을 일단 동결 조치시키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