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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문장 약하고 과학 잘하면 응시 바람직

sdsaram 0 2124
어휘·문장 약하고 과학 잘하면 응시 바람직
대학입학 학력평가시험에서 SAT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ACT시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미 전국적으로는 ACT 응시자 수가 SAT를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SAT와 달리 이 시험은 이를 전문적으로 강의하는 학원들도 많지 않고, 단순히 학교 과목 수준이라는 정도만 인식되고 있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이 시험을 전문 지도하는 풀러튼 프린스턴 아카데미 폴 허 원장에 물어봤다.

ACT와 SAT의 차이
쉽게 요약하자면 ACT는 고교 교과정이 중심이 된 시험이고, SAT는 고교과정에 응용력과 사고력을 강화해 난이도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점수 올리기가 더 쉽다는데
어느 시험이든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좋은 점수를 받게 마련이다. 단순히 어느 시험이 더 쉽다고 판단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대신 이런 점들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11학년 학생인데 SAT시험에서 2,000점 이하로 받는 경우 그 내용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 영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유는 교육에서 항상 강조되는 독서와 깊은 관련이 있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독서를 통해 문장력과 어휘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데, 이는 사실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그런데 입시가 가까워서야 이를 준비하려니 학원에 다녀도 기대 만큼의 점수를 올리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 8-10주 동안 수천 개의 단어를 암기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ACT시험에서는 한인학생들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는 문장완성 섹션이 없다. 그만큼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SAT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휘력 비중이 적기 때문이다.
과학 역시 마찬가지다. SAT에는 없는 과목이란 점과, 과학이라는 그 자체가 주는 부담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ACT의 과학시험 역시 리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깊이 있는 어떤 큰 내용을 알아야 하는 게 아니란 뜻이다. 문제풀이 연습을 통한 요령을 익힌다면 크게 어려운 것이 없다.
수학은 SAT의 경우 함정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지만, ACT는 이런 트릭이 없이 문제와 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교과수준이라고 하는 것이다.

어떻게 선택하나
두 시험을 모두 치러본 뒤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을 택할 것을 권하는 조언들이 많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10학년에 오르기 전 여름방학 때부터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ACT와 SAT 어느 시험이든 많은 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에 학원에서 수강하는 이유는 단기과정에서 최대한 실력을 끌어올리려는데 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문제의 유형과 출제경향을 전문 교사들을 통해 습득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학원 등에서 실제 시험에 출제됐던 문제들을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게 풀어본 뒤 과목별 세부 분석을 통해 학생에게 유리한 시험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비교 및 판단한 뒤 결정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간혹 두 가지 시험을 모두 공부하면 어떠냐는 질문들을 던지곤 한다. 하지만 학교공부와 과외활동만으로도 빠듯한 마당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고 하는 것은 시간적, 물리적으로 너무 버거운 선택이다. 가급적 하나를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물론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어느 시험이든 한 번 정도 본시험을 응시해 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 지원서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ACT 과목별 공부법
1. 영어
기본적으로 ACT는 큰 문장이 주어지고, 여기에 대한 질문을 답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문장이 길어 이를 모두 읽고 답을 하려면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때문에 요령이 필요한데 문제와 문장을 동시에 연결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 또 속독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정해진 시간내 문장을 읽는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

2. 수학
알지브라와 지오메트리 등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골고루 출제된다. SAT와 달리 함정이 없기 때문에 공식을 이해하면 곧바로 답을 찾을 수 있다. 가급적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3. 과학
과학의 지식 깊이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다. 즉 주어진 문제 내용들을 링딩으로 풀어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그래프와 차트를 분석하는 요령을 터득하면 훨씬 쉬워진다.

4. 작문
SAT와 같다고 보면 된다. 문제를 먼저 이해한 뒤, 비판적 사고를 감미해 작성하면 된다.
잘 알려진대로 ACT시험에서의 작문은 옵션이다.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에서는 거의 대부분 이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ACT시험을 치를 경우 작문도 볼 것을 권한다.

■ 교육정보
이중언어 교사 희망자 오리엔테이션
칼스테이트 이중언어교사 양성 컨소시엄(디렉터 클라라 박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교수)은 오는 6월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노스키(Noski) 강당에서 이중언어 교사 지원을 계획하거나 준비중인 한인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클라라 박 교수를 비롯해 애나 지 칼스테이트 LA 교수, 그래이스 조 칼스테이트 풀러튼 교수, 패이 신 칼스테이트 롱비치 교수 등이 참석해 ▲컨소시엄을 통한 이중언어 교사 자격 취득 방법 ▲현직 교사의 이중언어 교사 자격 취득 방법 ▲전액 장학금으로 자격증 취득 공부 방법 ▲전액 장학금을 이용한 다문화 교육 석사학위 취득법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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