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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내실 탄탄” -아이비리그 버금가는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sdsaram 0 3761

작지만 내실 탄탄

아이비리그 버금가는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일반적으로 한인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명문 대학들은 대부분 종합대학(university)들이다. 규모도 크고, 학과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기초학문을 충실히 할 수 있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 대학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에는 아이비리그에 뒤지지 않는 명문대들도 많다. 지원서를 제출할 대학 선정을 놓고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소개한다.


교수와 관계돈독
학생 능력 최대 발굴
철저한 전공 관리



■ 특징

리버럴 아츠 칼리지가 유니버시티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시각적인 차이일 수 있다. 캠퍼스 사이즈가 작고, 당연히 학생 수도 적다.

하지만 이것은 외관상의 차이일 뿐, 안으로 들여다보면 확실한 차이가 있다.

쉽게 표현한다면 기초학문을 강조하고, 학생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생 간의 관계가 매우 밀접하다는 것이다. 인문과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기초분야를 담당교수가 직접 강의한다. 클래스 당 학생 수가 적다보니 자연스럽게 교수와 학생과의 돈독한 관계 역시 대형 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작지만 내실 있고, 속이 꽉 찬 대학과정을 밟을 수 있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상위권은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지명도, 장래성에서 유명 유니버시티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 리버럴 아츠 칼리지 10가지 장점

1. 클래스가 작다

이는 학급당 학생 수가 적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수와 학생들의 수업이 그만큼 친밀하고, 집중력 있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과 학과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클래스 당 학생 수가 50명이 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보통 20명 내외인 경우가 많다. 당연히 담당교수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개개인에 대해 잘 알 수 있고, 학생들은 질문과 토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반면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유니버시티는 강의에 따라 수백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이기도 한다. 교수와 학생과의 개인적인 접촉이 쉽게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뜻이다.

2. 교수가 직접 강의

유니버시티의 교수들은 연구 활동이 많다. 때문에 학부과정에 대해서는 조교들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오래된 일이다. 교수와 긴밀하게 접촉하게 되는 것은 대학원 과정이다. 연구 실적이 유니버시티 소속 교수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학부 중심의 대학이다. 거의 모든 클래스는 교수가 직접 관리하고 강의를 맡는다.

3. 헌신적인 수업

담당교수가 직접 소수의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당연히 깊이와 진도, 그리고 각 개인에 대한 지원이 매우 효과적이다. 교수는 또 이를 위해 수업준비에 상당한 준비를 하게 된다. 수업의 내용이 알차게 진행되는 이유이다.

4. 피드백이 분명하다

학생이 과목을 수강하면서 실력을 다지는 것은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지만, 교수의 관심과 지도가 뒤따르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소단위 수업 특성은 교수가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 개개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고, 개인별 지원도 충분히 가능하게 만든다.
수백 명을 관리해야 유니버시티에서 각 개인을 세심하게 살핀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5. 개인의 평가가 정확하다

대학에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방법 중에는 시험과 리포트 작성이 있을 수 있다.

학생 수가 너무 많으면 시험도 채점이 쉬운 객관식으로 치르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제한된 소수의 클래스라면 과제물을 내주고, 학생들이 제출한 것들을 충분히 살핀 뒤, 보강을 지시할 수도 있고, 직접 문제점을 설명해 줄 수도 있다. 이같은 과정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생의 실력과 능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6. 교수와의 대화가 많다

클래스가 작다 보니 교수가 자신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훤히 알듯이 학생들도 교수를 잘 안다. 때문에 강의실 또는 교수 연구실에서 수시로 만나 학업은 물론, 기타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학생과 교수가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녀의 대학생활은 훨씬 보람된 일이 될 것이다.

7. 탄력적인 커리큘럼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장점 중 하나로 학생의 능력과 관심분야에 대한 철저한 지원과 관리 체계가 갖춰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심지어 일부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는 학생이 원하는 전공을 개척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8. 교수와의 공동 연구

유니버시티에서 교수의 연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원 학생들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기회가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는 학부생이라도 교수의 연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 이 과정을 통해 연구하는 방법과 논문작성 등 다양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 특히 이런 과정은 단순한 심부름꾼 역할이 아니라 연구의 일원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책임감과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다.

9. 소통이 원활하다

교수는 물론 대학 행정관련 부서와도 학생들은 쉽게 교류할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의견이나 문제를 언제든지 개진하고, 상담해 최적의 결과를 얻어내기가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10. 지속적인 학생 관리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학생 개개인에 대해 여러 가지를 살피고, 필요한 것을 지원한다. 만약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라면 인턴십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심분야 동문들을 직접 연결시켜 주기도 한다. 반대로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이라면 그에 필요한 내용들을 직접 카운슬러가 학생과 논의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남가주에도 전국에서 손꼽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이 있다. 서부를 대표하는 포모나 칼리지의 캠퍼스. <포모나 칼리지>


■ 2010 가을학기 상위 20위권 입시분석

대학 지원자 합격자 합격률 대기자 대기수용자 등록의사 전달자
Amherst 8,099 1,239 15% 1,098 471 501
Bowdion 6,018 1,185 20% N/A N/A 512
Claremont McKenna 4,264 732 17% 905 384 318
Davidson 4,090 1,214 30% 963 422 503
Grinnell 3,200 1,228 38% 769 355 420
Middlebury 7,984 1,375 17% N/A N/A 577
Pomona 6,765 990 15% 500 300 404
Swarthmore 6,040 974 16% 996 410 391
Vassar 7,822 1,847 24% 1,421 568 680
Wesleyan 10,656 2,190 21% N/A n/A 745
Williams 6,636 1,236 19% 1,125 475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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