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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편입 4년제' 꿈의 대학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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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편입 4년제' 꿈의 대학 도전

대학 경쟁률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1지망 대학에서 합격장을 받는 일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물론 가장 가고 싶었던 대학이 아니라 2차 3차 지망대학에 진학해서 오히려 더 만족스런 대학생활을 할 수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왔던 '꿈의 대학'을 포기할 수 없다면 '편입'을 고려할 것을 권한다. '편입'은 일반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4년제 대학에서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사례도 적지않다.

캘리포니아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UC'계열대학은 안타깝게도 커뮤니티 칼리지가 아닌 4년제 대학에서의 편입은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는 CSU대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UC에서 CSU 대학으로의 편입은 대학별로 장려하는 입장이다. 대학간에 긴밀한 공통학점 인정 프로그램을 통해 UC에서 CSU로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립대의 경우 4년제 대학에서의 편입은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하는 경우 평균 3년과정의 준비기간을 필요로 하는 반면 4년제 대학에서 편입하는 경우 1~2년만에 가능하기도 하다.

아이비리그 계열간에 편입 혹은 주립대학에서 사립대학으로 편입도 가능하다. 단 스탠포드나 하버드 등 최상위권 대학의 편입 경쟁률은 고교에서 신입생으로 지원할 경우보다 수 배 높다고 볼 수 있다. 스탠포드 대학의 경우 연간 받아들이는 편입생수는 20~40명선으로 합격률은 불과 1~2%정도다. 100명의 편입지원학생 중 1~2명만이 합격한다는 의미다.

또한 대학별로 편입지원요건도 제각각이어서 편입희망 대학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미리 파악할 수록 유리할 수 있다. 한 예로, 하버드대학의 경우 편입생들에게도 SAT나 ACT시험 점수를 요구한다. 가능한 SAT II 서브젝트 시험 3개 과목 점수도 제출할 것을 권한다. 이 시험점수는 최근 것으로 요구하고 있어 고교 재학중 응시한 점수는 인정되지 않는다.

‘편입’은 분명 ‘꿈의 대학’에 도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그 절차가 그리 만만치는 않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한 직후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올 가을에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혹은 대학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편입을 결정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본다.

▷ 가치가 있는가: 편입지원절차 고교에서 대학에 지원할 때에 비해 결코 간단하지 않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일시적인 기분에 의해 편입을 결정하는 것은 금물이다. 편입을 해야 하는 생산적이고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 편입의 이유: 편입에 타당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그 첫번째는 자신의 역량에 더 어울리는 대학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재학중인 대학 수준이 학생의 역량에 비해 너무 높거나 낮다면 편입을 고려해야 한다. 또는 학비가 너무 부담이 되는 경우다. 더 적은 학비로 비슷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대학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단순히 환경의 변화를 위해서라는 이유는 적당하지 않다.

▷ 언제 편입할 것인가: 편입은 첫 1~2년에 시도한 것이 유리하다. 본격적인 전공수업이 시작되는 3학년(upper division)과정은 졸업할 대학에서 이수하는 것이 학점관리에 유리하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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