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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 ‘마지막 과정’ 학비보조 신청

sdsaram 0 2986

대학입학 ‘마지막 과정’ 학비보조 신청

 

FAFSA 작성 시작

새해가 시작되면서 사실상 2010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정시전형 지원서 제출은 대부분 막을 내리고 부모들의 입시경쟁이 개막됐다. 학비보조 신청에 관한 얘기이다.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한 푼이라도 더 보조를 받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훗날 갚을 필요가 없는 순수 보조금이라면 더욱 기분 좋은 일일 것이다. 1월1일부터 학비보조금을 산출하는데 기초가 되는 무료 연방 재정보조 신청서(FAFSA) 작성이 시작됐다. 내 아이가 대학에 합격했을 때 과연 얼마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는 이 신청서와 대학들이 요구하는 서류에 달려 있다. 때문에 이를 자녀에게 맡기지 말고 부모가 함께 작성하는 관심이 중요한 시점이다. 본격적인 학비보조 신청 시즌을 맞아 인테그랄 에듀 컨설트 사이먼 이 대표를 통해 정시전형 지원자들의 부모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들을 정리했다.




재정보조 및 FAFSA 작성에 대한 궁금한 점은 웹사이트를 통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 대학마다 데드라인이 다르다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일단 FAFSA를 신청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 대학 지원자들 가운데는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학비보조 신청 마감일이 언제인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
한인들이 많이 지원하는 코넬 대학은 CSS프로파일 제출 마감일이 지난 1월2일이었다. 이는 FAFSA와는 별개로 대학이 요구하는 신청서이다.

즉 대학들은 저마다 다른 마감일을 가지고 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자녀가 지원한 대학들의 웹사이트에 들어가 학비보조 신청 마감일이 언제인지 분명히 살피고 기록해 두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달력을 준비해 날짜별로 마감 대학들의 이름을 적어놓고, 거기에 맞춰 서류를 작성하는 것이다.


■ 각 서류의 데드라인도 다를 수 있다

지원한 대학에서 요구하는 모든 서류를 한꺼번에 제출하는 것은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마다 다르다.

사립대들 가운데는 FAFSA와 CSS프로파일 제출 마감일을 같은 날짜로 정해 놓은 곳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부 대학은 서류마다 다른 마감일을 정해 놓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예일대의 경우 CSS프로파일 마감은 3월1일, FAFSA 마감은 3월14일, 그리고 2009년 세금보고서 제출 마감은 3월15일로 정해 놓고 있다.
역시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프린스턴은 1월15일까지 대학 자체 학비보조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FAFSA는 4월15일로 마감일을 정해 놓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지원한 대학 웹사이트를 살필 때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고, 부모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도록 한다.


■ 요구하는 서류를 살펴라

흔히 사립대 지원자들은 FAFSA와 CSS프로파일만 정해진 날짜 내에 제출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어떤 대학은 CSS프로파일을 요구하지 않는 곳도 있고, 이와는 별도로 대학에 준비한 신청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FAFSA는 모든 대학에서 요구하는 필수 서류이다.

때문에 대학 웹사이트에서 데드라인을 확인할 때 그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이 무엇인지 정확히 살피도록 한다.


■ 2009 세금 보고도 서둘러라

신입생들의 학비보조 신청 마감일은 재학생보다 빠르다. 재학생들은 이미 각 개인의 재정상황에 관한 서류를 대학이 가지고 있지만, 신입생들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야 하기 때문에 일이 많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대학마다 요구하는 학비보조 신청서 마감일이 다른데, 여기에는 부모들의 세금보고서도 들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학비보조 내용을 산출하는데 기본이 되는 FAFSA와 CSS프로파일에 비해 2009 세금보고서 제출은 약간의 여유를 두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모든 대학이 그런 것은 아니고, 어떤 대학은 아예 마감일에 FAFSA와 CSS프로파일, 그리고 2009 세금보고서를 함께 요구하기도 한다.

만약 일정을 맞추기 힘든 경우, 일부 대학에서는 2008년도 것을 우선 보내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일정 기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도 한다.


■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했다면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대학이 제시한 기일이 지났다고 자격 자체가 박탈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학비보조 신청은 자녀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부모도 함께 기재내용을 점검하며,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하고,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 UC는

아무래도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입학하는 대학인만큼 따로 언급할 필요가 있다. UC는 3월2일까지 FAFSA를 제출해야 한다. 물론 이는 UC에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 마감일을 맞춰야 하는 이유는 UC입학생들의 학비보조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캘 그랜트를 받기 위함이다. 하나 덧붙인다면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UC에 학비보조를 신청 할 때 CSS프로파일도 제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필요 없다.





대학이 정한 날짜를 강조하는 것은 원만한 업무처리를 위한 것으로, 마감일 뒤에 접수할 경우 여러 혜택의 우선 순위에서 밀릴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학생들에게 제공할 재정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 늦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서류를 준비해 빠른 시일 내에 제출해야 한다.


■ 유학생과 비영주권자는

FAFSA는 영주권자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유학생이나 비영주권자인 경우에는 전혀 혜택이 없을까.

많지는 않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이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학교 자체 신청서만으로 평가하는데, 하버드와 예일, 코넬, 프린스턴 등이 대표적인 대학들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 가지 고민이 있다. 즉 경기침체로 대학들도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과연 학비 보조 신청서를 제출한 외국인 또는 비 영주권자 학생에게 합격의 기회를 얼마나 줄 것인가이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 이런 점이 합격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지만, 입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런 우려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 캘 그랜트 GPA점수 확인서

이는 UC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다. 이는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다.

캘리포니아 내 대학이면 공립이 아닌 사립대학이라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사립대들은 이 확인서 제출 기한을 정해 놓고 있다. 예를 들면 서부의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포모나 칼리지는 FAFSA와 CSS프로파일을 2월1일, 부모들의 2009 세금보고서는 3월1일, 그리고 GPA 확인서는 3월2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재학중인 고교에서 보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대학 지원자는 이것이 제때 전달됐는지 반드시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 FAFSA작성 미루지 마라

사실상 지원서 작성은 끝났기 때문에 학비보조 지원서 작성을 해야 하는데, 이 가운데 FAFSA 작성은 가급적 빨리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UC 등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라면 캘 그랜트 등을 받기 위해서라도 굳이 늦출 이유는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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