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우수 중·고교 선정

한인 다수 재학 랜초버나도 고교 등 19개교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19개의 중ㆍ고교 (Distinguished Schools)가 가주 내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지난 1일 가주 교육국은 총 46개 카운티의 2400개 중ㆍ고교 중 261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 명단을 공개했는데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총 19개의 중ㆍ고교가 선정됐다.

가주는 매년 주 전체에서 상위 10%에 드는 우수학교를 선정하고 있는데 짝수 해에는 초등학교를 홀수해에는 중ㆍ고교를 평가해 발표한다. 이에따라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는 27개의 초등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고 2007년에는 9개의 중·고교가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우수학교의 선정 기준은 학생들의 성적과 교육프로그램의 체계성 및 우수성을 평가해 선발했으며 전체 학생들이 학생간 격차를 줄여 얼마나 고른 실력향상을 성취했는가 하는 것도 중요 평가 요소 중 하나였다.

이번에 선발된 학교들은 각 학교별로 오코넬 가주교육감으로부터 직접 전화 통보를 받았으며 오는 5월 29일에는 디즈니랜드 호텔에 초청받아 축하 파티를 갖고 각자 우수교를 상징하는 상패와 깃발을 수여받게 된다.

이들 학교들은 또한 미주 전체 우수학교 (National Blue Ribbon School) 선발 대상에 오르게 되는데 미주 전체 우수학교 선정 결과는 가을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한인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랜초버나도와 스크립스랜치, 보니타 비스타 고교 등이 이 명단에 포함됐는데 우수학교로 선정된 19개 학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린콘 중학교(에스콘디도), 버나도 하이츠 중학교(랜초 버나도), 밸리 중학교(칼스배드), 샌 엘리호 중학교ㆍ우드랜드 파크 중학교(샌 마르코스), 얼 워렌 중학교(솔라나 비치), 챌린저 중학교(소렌토 밸리), 카멜 밸리 중학교(카멜밸리), 그로스몬트 고교ㆍ그로스몬트 미들 칼리지 고교(이상 엘 카혼), 랜초 버나도 고교(랜초버나도), 보니타 비스타 고교(출라비스타), 스크립스 랜치 고교(스크립스 랜치), 엘 카미노 고교(오션사이드), 존 뮤어 고교ㆍ커니 스쿨 오브 디지털 미디어 앤 디자인ㆍ커니 스쿨 오브 인터네셔널 비즈니스ㆍMET 고교(이상 클레어몬트 메사), 힐릭스 차터 고교(라 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