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선택- 공립-사립학교 비교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사립학교와 공립학교의 장단점에 대해 비교해 보겠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는 두 학교의 장단점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하지만 ‘정말 우리 아이를 위해서는 어떤 학교에 보내는 것이 좋은지’ ‘어떤 학교가 아이의 적성이나 수업 효과 면에서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갈등과 고민이 많은 듯합니다. 이번 주에는 각 학교들의 커리큘럼에서부터 교사 수준 등 다양한 각도에서 두 학교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커리큘럼

공립: 영어와 수학을 기본으로 읽기, 쓰기, 과학, 역사, 체육 등 일반적인 과목들이 학생들을 위해 제공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많은 공립학교들이 음악과 미술과목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목들은 주정부 교육국이 제시하는 기준에 의해 교과목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러나 요즘은 많은 주들에서 차터스쿨(charter school)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차터스쿨은 공립학교이나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더러 학급 규모도 사립학교 수준으로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사립: 사립학교를 보내는 많은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커리큘럼 부분인데 사립학교들은 보다 더 탄력적이고 특별 프로그램들을 많이 운영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많은 사립학교들이 모든 반에서 미술과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또 필드트립 역시 학과목 중에 접목해 자유자재로 운영하는 편입니다.
　
▲교사

공립: 모든 공립학교 교사들은 주정부가 요구하는 교사 자격증을 갖추고 있어야만 합니다. 이는 주정부가 요구하는 교사로서의 자격에 필요한 트레이닝을 이수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립: 사립학교 교사들은 꼭 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학부나 대학원에서 그 과목에 해당하는 학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

공립: 대부분 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다닙니다. 따라서 LA처럼 대도시의 경우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사립: 학생들 대부분은 학교가 요구하는 입학원서를 작성하고 다양한 과정을 통과해 들어오게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동네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들어오게 되지만 그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비슷한 목표와 관심 분야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수 교육

공립: 특수교육에 대한 법이 있는 만큼 공립학교들은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 그 전문 교사를 배치하고 특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립: 사립학교는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반드시 입학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아주 소수의 사립학교들 중 이런 교육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몇몇의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서 따로 이런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가 많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문의 (213)380-3500, www.eNEWBERY.com

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