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등록 서둘러야…'퍼스트 5'의 성공적 초등학교 입학 전략

일부 학교는 선착순으로 자리제공, 미리 견학하면 ‘친숙한’ 느낌 가져

올 가을 캘리포니아에서만 45만명의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진학한다. 킨더가튼부터 시작되는 초등학교에 잘 적응하게 하기 위해서는 해당 학군 초등학교에서 제공하는 오픈하우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등록절차를 마친 후 남은 기간 입학준비에 만반을 기울여야 한다.

캘리포니아 교육부 산하 유아교육 지원국인 '퍼스트 5 캘리포니아'에서는 어린이들이 등교 첫 날과 이후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맞이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알아두어야 할 '초등학교 입학 성공전략'을 제공했다.

▷해당 학군 알아보기: 지역 교육구에 전화해 거주지에 해당하는 학교를 알아둔다. 아울러 오픈하우스 날짜도 파악한다.

▷일찍 등록하기: 올해 12월 2일 이전에 5세 되는 아이들은 킨더가든 과정에 등록할 수 있다. 해당 학교에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등록을 서두를 수록 유리하다. 이에 대한 문의는 퍼스트 5가 제공하는 한국어 문의 전화 (800)597-9511로 하면된다.

▷책 읽어주기: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아이들이 킨더가든 입학을 위한 학습준비가 더 잘되어 있다. 도서관에서 아이의 나이에 맞는 책을 대여하고 함께 읽음으로써 자녀들의 읽기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 킨더가든 ㅣ입학 첫날에 대한 책도 많다.

▷늦기 전에 예방접종하기: 최근까지의 예방접종 기록이 없으면 학교에 등록할 수 없다. 킨더가튼 등록 이전에 의사에게 예방접종 현황을 알아본다.

▷치아상태 확인하기: 치아건강재단에 따르면 킨더가튼 학생들의 과반수에서 충치가 발견된다. 충치는 수업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고 결석을 야기할 수 있다.

▷선생님 놀이 하기: 자신의 이름쓰기 및 일반 학용품 사용과 같은 기초 능력을 갖춘 어린이드은 학교 첫 날 자신감을 갖고 시작할 수 있다.

▷아이에게 결정권 주기: 어린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은 의사결정을 고무시키고 책임감을 길러준다. 아이 자신이 입을 옷과 영양가 있는 스낵 싸기 등에 참여시킴으로써 의사결정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

▷학교생활에 관한 이야기 나누기: 학교에 다니는 일은 신나는 새로운 모험이어야 하되 미스테리여서는 안된다. 어린이들이 준비 될 수 있도록 킨더가튼에서 이루어질 상황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것이 좋다.

▷시간표 만들기:어린이들이 쉽게 학교생활에 적응하게 하기 위해서는 학교 시간표와 유사하게 집에서도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미리 익혀주는 것이 좋다.

▷학교 견학하기: 아이가 입학하게 될 학교를 미리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 학교 구조도 익히고 학교 건물에 대해 낯설다는 생각을 갖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자녀의 담임교사를 만날 수 있도록 학교측에 요청할 수도 있다. 어린이들이 등교 첫 날 보는 얼굴이 친숙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