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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편입 '왕도' 있다

sdsaram 0 3105

4년제 편입 '왕도' 있다

거리 가까운 커뮤니티칼리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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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학생들의 UC 및 CSU지원서 접수가 지난달 말로 마감됐다. 물론 캘스테이트 대학 중 아직 접수가 계속되는 캠퍼스도 있지만 한인학생들이 선호하는 일부 임팩트 캠퍼스 지원은 이미 마감됐다.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그리고 이때 쯤이면 적지 않은 학생들이 '만약 떨어진다면...' 이란 불안감을 품기 시작한다. 여러가지 이유로 사립대신 주립대학을 선택한 학생들이라면 이런 불안감을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한 편입기회'가 있다는 안도감으로 대신할 것을 권한다.

물론 4년제 대학으로 곧장 지원하는 친구들의 시선이 의식될 수도 있겠지만 커뮤니티 칼리지는 분명 UC나 CSU에 진학할 수 있는 또다른 길임에 분명하다. 여기서 기억할 점은 주립대 지원시에는 반드시 '가까운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UC 및 캘스테이트 대학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로부터 거의 압도적인 수의 편입생을 받고 있다. 물론 샌타모니카 칼리지 디아블로 칼리지 디앤자 칼리지 등 커뮤니티 칼리지 가운데 '명문'으로 꼽히는 곳에서는 거의 모든 UC및 CSU캠퍼스에 고루게 편입생을 배출하고 있지만 이들 캠퍼스들도 분명 가장 가까운 캠퍼스에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편입생을 합격시키고 있음이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본보가 입수한 UC및 CSU편입생 현황을 살펴보면 샌타모니카 칼리지의 경우 지난 가을학기에 UC에 편입한 981명 중 596명이 5마일 거리에 위치한 UCLA에 진학했다. 뿐만 아니라 CSU에 편입한 1012명 중 절반에 달하는 576명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노스리지 캠퍼스(CSUN)에 진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캠퍼스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UC샌디에이고의 경우 7마일 거리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메사 칼리지에서 가장 많은 286명을 받아들인 것을 비롯해 19마일 거리에 위치한 팔로마 칼리지에서 141명 23마일 거리에 있는 미라 코스타 칼리지에서 85명 등을 비롯해 가장 많은 편입생을 받은 커뮤니티 칼리지 절반이 20~30마일 내외에 위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UC버클리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역시 지난 가을학기 편입생 중 13마일 거리에 위치한 디아블로 밸리 칼리지 출신이 213명으로 가장 많았고 15마일 거리에 있는 시티 칼리지 오브 샌프란시스코에서 122명으로 그 다음 순위었다. 이밖에 40명 이상의 UC버클리 편입생을 배출한 커뮤니티 칼리지 12개 가운데 오렌지 코스트 칼리지 패사디나 시티 칼리지 샌타모니카 칼리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40마일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립대 편입생이 인근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에 편중되는 현상이 매우 극심한 것으로 증명됐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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