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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자녀에게 알려줘야 할 8가지’

sdsaram 0 2832

‘신입생 자녀에게 알려줘야 할 8가지’ 
 
 
“대학생 아들아, 이것만은 꼭 …”

어떤 면에서 감정은 항상 솔직하다. 그러나 감정은 느끼는 본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확한 지침을 주지는 않는다. 우리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감정은 솔직하고, 자연스럽고, 정상적이지만 그러나 인간은 감정만으로 행동에 옮길 수는 없다. 세상살이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제 집 떠나가 있는 대학 프레시맨들, 감정과 원칙 중 어느 한쪽의 중요성에도 손상을 주지 않고 양자를 균형있게 유지하기 위해 씨름하고 있을 것이다. 셀폰, 전자메일로 자주 소통하는 요즘 대학생과 부모들을 위해 뉴스위크지가 ‘부모가 대학 신입생에게 알려줘야 할 8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음주, 무조건 “No”만 할 수 없어
섹스는 피임 등 현실적 대화를
크레딧 카드 사용 절제 강조해야

1. 잠
대학들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야행성’학생들이 부쩍 늘었다. 어떤 캠퍼스에 따르면 컴퓨터 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이 새벽 2시이다. 이런 올빼미형 라이프 스타일이 어떤 학생에게는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24시간 주기가 엉망으로 바뀌어 버릴 수가 있다. 룸메이트 간에 언쟁이나 말썽의 소지가 되기도 한다. 한 쪽에서는 밤 10시면 자야 하는데 다른 쪽에서는 자정의 야밤 쇼를 꼭 봐야 한다면 이 또한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이를 조정하는 데는 의무실의 팸플릿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빨리 상담을 받아서라도 조정국면에 들어가야 학업에 지장이 없다.

2. 식습관
‘프레시맨 15’은 신입생들이 피해 가야 할 마의 계곡이다. 먹어대고 운동은 안 해서 집에 있을 때보다 15파운드씩 몸이 불어 난데서 나온 말이다. 특히 고교 때는 운동부에 속해 있다가 대학 트라이 아웃에서 떨어져서 먹는 양은 같은데도 소비량이 적어 찌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 식욕부진이나 마구 먹어대는 게걸병 등 식습관에 이상이 오는 경우도 있다. 학교를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자녀와 함께 체육관에도 들러보고 요가 클래스에도 기웃거리면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과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고 얘기해 준다.

3. 음주와 마약
고교시절까지는 낸시 레이건의 충고가 먹힌다. “Just Say No.” 그러나 캠퍼스의 음주는 일반화 되어 있기 때문에 ‘애송이식 충고’는 소용이 없다. 2007년 컬럼비아대학의 중독과 남용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68%가 술을 마시며 이중 40%는 취할 정도로 마시고 23%는 의학적으로 남용단계에 이르고 있다. 때문에 현실적인 충고가 오히려 ‘약발’이 있다. “캠퍼스 내에서 음주가 일반화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법이다. 만약 걸리면 결과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한 다음 음주는 사고, 범죄, 언쟁, 데이트 성추행, 성적하락을 초래할 수 있음을 서로 터놓고 이야기해 봐야 한다.

 

4. 섹스
어린이와 가족통계 포럼에 의하면 고교 시니어의 63%가 성경험이 있다. 이는 아직도 많은 숫자의 학생들이 성경험 없이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젊은 성인인 대학생들에게 무조건 금욕만 강요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거나 이미 너무 늦었다. 그건 중학교시절이나 고교시절에 연설했어야 한다. 이제는 성관계로 인한 책임, 산아제한, 성병, 임신, 데이트 추행 등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화제로 들어가야 한다. 피임약을 먹겠다는 딸에게 그래도 상대 남성이 콘돔을 써야 하는 이유는 성병 감염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고 알려주라는 것.

 

5. 공부
클래스는 한주에 15시간 정도밖에 없다. 나머지 시간은 본인 혼자서 스스로 공부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이 많은 남는 시간을 관리소홀로 낭비해 버리면 성적표가 그 결과를 증명한다.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방에서 공부할 것인지, 도서관에서 할 것인지도 물어보고 부족한 과목이 있으면 대학 튜더링 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받도록 충고한다. 그리고 교양과목은 수강생이 많지만 수강생이 적은 과목과 세미나 등도 참석하고 커리어 센터에 자주 들려 담당요원과 장래 직업희망 등 진로도 모색해 보도록 조언한다.

 

6. 과외활동
음주와 학업실패 다음으로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이 친구 사귀기가 힘든 학생들이다. 이들은 컴퓨터에 빠져서 더 더욱 고립되기 쉽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주 자녀에게 친구의 이름과 활동 등을 물어보고 가입하고 있는 그룹 활동이나 클럽 등에 관해서도 얘기해 봐야 한다. 그리고 초저녁에는 기숙사 방문을 살짝 열어둬서 지나가는 학생 누구나 들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요령임을 알려준다.

7.돈 씀씀이
대부분의 학생이 은행계좌, ATM카드, 크레딧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 문제는 크레딧 카드에 있다. 단 한 개의 크레딧 카드만 허용하고 책이나 학용품 구매, 비상시에 한 하도록 한다. 먹고 마시는 레크리에이션 용돈은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이 절제의 왕도이다. 그리고 크레딧 카드 대금은 누가 지불하던 상관없이 지출 내역서가 부모앞으로도 한 장 오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놓는다.

8. 일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 젊은 날 일은 필요하다. 통계에 의하면 주당 10~15시간씩 일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성적이 더 좋다. 시관관리만 잘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문제는 얼마만큼이 너무 많은 시간이냐를 결정하는 것이다. 일은 하되,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선을 그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덧붙여 자녀에게 해줘야 하는 말은 “We’re here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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