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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대학 서머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라

sdsaram 0 3607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대학 서머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라

MIT 진학 천예나양


노틀담.스탠퍼드대 등서 연구실 인턴으로 활동

점점 치열해지는 대입경쟁. 도대체 뭘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할 지 갑갑하기만 하다. 아무리 해도 충분하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점점 만연해지고 있다. 만일 실제로 아이비리그를 비롯해 전국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고교 4년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으면 어느정도 윤곽이 보이지 않을까. 오늘부터 시작되는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시리즈는 이런 점에서 대입을 준비하는 중학생, 고교생 및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가야 할 대학에 대한 확신이 없어 고민했어요. MIT의 합격 통지를 받고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러나 입학 예정자를 위한 대학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선배들이 전해주는 학교 생활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을 듣고 나니 MIT가 바로 내가 가고 싶어하던 대학이란 생각이 들었죠. 끊임없는 연구 실험 도전정신이 깃든 이 학교에 내 인생을 걸어도 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펜고교 출신인 천예나(18)양은 하버드 스탠퍼드 노스웨스턴 노틀담 유펜 MIT 등에 입학 원서를 냈다. 몇 개 대학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았음에도 정작 자신이 진학해야 할 대학을 결정하지 못하다가 MIT를 방문한 후 입학을 결심한 케이스다.

아이비리그를 선호하는 선입견 때문에 무조건 합격하면 일단 가고 보자는 생각도 했을 만한데 천양은 오히려 명문대 합격 통지를 받고 고민이 앞섰다고.

전교생이 3000여명인 사우스밴드 펜 고교를 졸업한 천양은 줄곧 '올 A'를 받으며 수석 졸업의 영광까지 안았다. 그러나 정작 어떤 대학을 가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은 없었던 것.

그는 후배들에게 먼저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간파한 후 주변의 충고도 잘 귀담아 듣고 진로를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내신 성적을 중시했던 천양은 여름방학을 이용한 대학교 특별활동 프로그램도 잘 활용했다. 노틀담대학 생물학과 '닥터 오투사 겐바이오 연구실'에서 인턴 연구원 스탠퍼드대 영재 교육 프로그램 윌리엄스 칼리지 아메리칸 심리학협회.잭 켄트 쿡 파운데이션 APEX 프로그램 노틀탐대 서머 미시경제학 프로그램 등이다.

그는 AP 코스도 11개나 이수했다. 대입을 위한 SAT 공부는 그리 비중을 두지 않는 대신 학교 공부에 오히려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열심히했다.

SAT 시험 성적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4년의 내신 성적 특별활동 자원봉사 활동 AP 과목 이수 대학 프로그램 활용 등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했다는 것.

천양이 MIT로 진로를 결정하기까지는 아버지의 추천이 크게 작용했다. 어떤 학교를 가야 하나 우왕좌왕할 때 아버지가 천양에게 MIT를 권유했던 것. 천양에 대한 아버지의 생각은 그대로 적중했다.

천양은 수학 과학 실력이 출중하게 뛰어났다. 인디애나주 대표로 '아카데미 스펠보울 대회'에서 3년 연속(10~12학년) 챔피언이 된 것을 비롯 인텔 과학 경시대회 준결승 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아메리칸 수학 경시대회에서도 11.12학년 연속 1등을 차지했다.

또한 전국지 'USA 투데이'가 주최한 미 전역 고등학생 대상 아카데미 팀 어너러블맨션에 선발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교내 특별활동도 수학 과학과 연관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9학년때부터 '매스 아카데미 수퍼 볼' 에 소속돼 12학년까지 계속했다.

또한 과학 아카데미 수퍼 볼도 병행했고 3년 연속 쉬지 않고 했다. 이러한 성과로 그는 12학년땐 매스 아카데미 수퍼 볼과 과학 아카데미 수퍼 볼 캡틴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천양은 "특별 활동이나 자원봉사 활동은 꾸준히 쉬지 않고 계속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단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를 선정하되 시작했으면 끝을 보라는 지적이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도 이것저것 즐비하게 나열만 하는 자원봉사 활동 보다는 한 우물을 끝까지 파는 인내심 지구력을 볼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무엇을 얻어냈는지 또한 앞으로 나울야 할 비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중시한다는 것.

평소 연구와 탐험 정신이 뛰어났던 천양은 봉사활동도 대부분 연구활동에 할애했다. 학업이 부진한 학생들에게 수학과 과학도 가르쳤는데 7학년생의 수학 과학 영어를 무료로 지도해 주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연주한 그는 교회에서 노인들을 위해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했다.

"근면하게 일하는 성격입니다. 평소 뭐든지 꾸준히 열심히 하지요. 대입 준비를 하는 후배들에게 노력 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조언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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