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대입준비-12학년 '여름방학부터 지원서 준비해야'

시험일자·지원서 신청일 기록 캘린더 준비

12학년은 9학년 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던 모든 일들을 모두 묶어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시기다. 대학진학을 목표로 계획대로 열심히 공부한 자녀가 합당한 보상을 받는 해이기도 하다. 12학년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지만 많은 대학들이 12학년 첫 학기 성적을 지원서를 접수한 후에 보낼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학년말이 되면 2학기 성적까지 입학이 확정된 대학측에 통보되기 때문에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미 합격통지를 받았다고 할지라도 12학년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 대학에서는 언제든지 입학허가결정을 취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학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학년 초에 중요한 시험일자 원서 및 장학금 신청 마감일자 캠퍼스 방문일정 등을 기록할 수 있도록 큼직한 캘린더를 만들어 본다. 재시험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SAT 시험에 다시 한번 응시한다. 자녀가 ACT나 SAT 시험을 다시 치를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고교 칼리지 카운슬러와 상담하거나 대학의 입학사정 부서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ACT와 SAT 점수가 당락을 100% 좌우하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입학사정 담당관들은 지원자의 시험 점수가 다소 미흡하더라도 다른 요건들이 충족됐거나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입학을 허가하고 있다.

12학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학지원서 작성 및 접수다. 조기지원제를 이용할 경우에는 사립대학에 지원하더라도 11월에는 접수를 마감시켜야 한다. 물론 UC 지원서 접수 마감 또한 11월에 이루어진다. 진학 상담실에서 지망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지원서를 구할 수 있으나 최근들어 지원자의 95%이상이 온라인으로 熾幣構?있다.

지원서 작성시에는 정확한 내용을 깨끗하게 정서하고 원서를 제출하기 전에 반드시 카운슬러의 검토를 받도록 한다. 추천서가 필요하다면 미리 작성해 놓은 과외활동 및 수상경력 파일을 카운슬러나 교사에게 보여 주고 고교시절 교내에서 활동한 내역 경력 등이 추천서에 잘 설명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