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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아이에 자신감 키워줘라

sdsaram 0 3308

저학년 아이에 자신감 키워줘라 
 
신학기 앞두고
학년별 알아야 할 것

“방학도 좋지만 개학은 더 좋다.” 긴 여름방학 내내


아이들에게 시달린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변이다. 이번 방학이 ‘자기훈련과 성품개발에 더 없는 배움의 경험이었는가’라는 질문은 이제 과거사로 흘러 보내고 이제부터는 새 학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시간이다. 여름동안 읽었던 몇 권의 책과 타지 아이들과 어울리고 섞였던 캠프생활과 일상을 훌훌 털고 다녀왔던 여행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고 법정 스님의 말대로 삶이란 어떤 거창한 성취나 목적이 아니고 먹고, 입고, 생각하고, 말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일련의 과정이며 이 순간 순간의 과정에 의미를 채우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깨우치게 해주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의미에서 삶은 찬란한 현재진행형이다. 신학기, 새 학년에는 또 어떤 도전과 탐구와 시도가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학년별로 알아야 할 사항을 Scholastic.com을 통해 알아본다.

알파벳과 한 자리 숫자 익혀

■ 킨더가튼
스스로를 개발해 나가는데 대단한 기쁨을 느끼는 시기이다. 몸 동작의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독립성, 자신감, 자존감이 개발되는 시점이다. 이 시절을 거치면서 책임감과 규칙을 지켜나가는 힘도 길러질 것이다.

▲ 학년이 시작되면 교사가 요구하는 사항
알파벳 인지(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연필과 크레용, 마커 잡는 법, 가위, 풀, 페인트 및 기타 미술용품 사용법, 소문자 혹은 대문자를 이용해서 이름 쓰기, 10까지 세기, 공 다루기, 크기와 모양, 양에 따라 물건을 분별하기, 완전한 문장 사용하기, stop 같은 일반적인 문자를 인지하기, 운율이 있는 단어를 인지하기, 풀 네임과 주소와 전화번호, 생일 등을 외우기, 독립적으로 놀 줄도 알아야 하지만 친구와 10분까지는 놀 수 있어야 함, 화장실 사용법을 알고 있어야 함, 지시사항을 준수할 줄 알아야 함, 스스로 정리를 할 줄 알아야 함, 방해하지 않고 스토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함, 부모와 쉽게 떨어질 줄 알아야 함 등이다.
만약 자녀가 프리스쿨에 다녔다면 위와 같은 사항을 교사가 전부 가르쳐 놓았을 것이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기술 중 아직 자녀에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집에서 차근히 가르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도움 없이 혼자 하게 하는 것이다. 재킷의 지퍼를 올린다든지 신발 끈을 혼자 멘다든지. 킨더가튼이 지나고 아이가 스스로 터득한 것을 시범해 보이라고 하면 부모는 그 진도의 빠름에 놀랄 것이다.

▲ 학년 동안 배우게 될 기술과 과제

△ 랭기지 아트: 대문자, 소문자 알파벳 읽고 쓰기, 성과 이름 쓰기, 자음과 모음 파악, f에 an을 합치면 fan이 되고 r에 an을 합치면 ran이 되는 식으로 자음과 모음의 합성을 배움, 색깔 이름을 포함해 보아서 알 수 있는(생각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님) 단어를 구별할 줄 알게됨, 운율 있는 단어를 사용할 줄 알게 됨, 이야기를 듣고 다시 자세히 반복할 줄 알게 됨, 이야기를 듣고 순서대로 나열할 줄 알게 됨, 간단한 문장을 쓸 줄 알게 됨.

△ 듣기와 말하기: 능동적으로 듣기, 손을 들고 말하거나 말할 차례를 기다리기, 교사의 지시 사항을 말로 반복하거나 행동으로 옮기기, 급우나 교사와 질의 응답하기, 문제 해결이나 프로젝트에 팀으로 일하기.

△ 수학: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물건을 분류하기, 30까지 쓰기, 하나씩, 다섯씩, 열씩 세기, 서수로 10까지 세기, 치로스나 사탕 등을 이용해 더하고 빼기, 원근법 이해하기(위/아래, 근처/멀리, 전/후 등), 추측하고 재고 계산함으로써 비교하기, 정보를 모으기 위해 그래프 이용하기, 패턴과 모양 인지, 시간 알기, 동전 세기, 요일과 달 외우기

△ 기타: 기술 미술과 음악에서는 다른 악기와 방법을 경험하기, 건강과 체육에서는 영양과 몸의 기능에 대해 배운다. 사회과목에서는 주요 휴일의 의미를 배우고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언급이 시작된다. 개인의 다름과 비슷한 점, 가족과 전통, 각 커뮤니티의 다른 역할 등이 다뤄진다. 과학에서는 식물과 동물의 차이점과 온도와 날씨에 대한 기초개념이 소개된다.
△ 숙제: 백야드에서 B로 시작되는 물건을 찾아서 그려 오세요, 수퍼마켓에서 알아볼 수 있는 글자를 적어 오세요, 잠자는 시간, 학교에 있는 시간, 먹는 시간, 노는 시간을 비교하기 위해 그래프를 그려보세요, 작은 식물을 관찰하면서 성장하는 속도를 차트로 만들어 보세요 등의 숙제가 나올 수 있다.
숙제를 할 때는 부모가 옆에 앉아서 지켜봐야 아이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며 어떤 분야에 도움이 필요한지를 알게 된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일은 하루 적어도 15분간 책을 읽어 주는 것이다. 이 시기에 부모와 함께 꾸준히 책읽기를 한 아이들은 학창시절은 물론 평생 책을 가까이 하게 될 확률이 높다.

뺄셈과 덧셈 할 줄 알아야

■1학년
킨더가튼 때보다 학교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숙제에 대해서도 전해보다 더 독립적으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낱말을 그냥 무심히 읽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이해하는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
▲ 1학년 교사가 학기초에 기대하고 있는 사항
킨더카튼에서 배운 것을 모두 인지하고 있기를 기대한다. 숫자는 100까지 인지할 수 있어야 하고 크고 작은 숫자에 대한 개념 정립도 되어 있기를 바란다. 간단한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돈을 셀 줄 알면 더욱 좋다.
▲ 1학년에서 배우게 될 사항
이야기 전개에 대한 토론이 주어진다. 구성, 등장인물, 사건, 그리고 무대 등. 문장의 첫 글자는 대문자로 쓰고 문장이 끝나면 피리어드를 찌고 의문 문장에는 물음표가 들어간다는 문자의 기본 부호에 대해 배운다. 명사의 복수와 단수, 완성된 문장에 대해서도 배우고 픽션과 넌픽션의 차이점도 벌써 개념이 도입된다. 130∼150개 단어의 스펠링을 외우게 된다.
수학은 100까지 2, 5, 10씩 인지해야 되며 10까지 더하는 법도 알게 된다. 동전을 가지고 더하고 빼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시간을 30분으로 나누어서 구분할 줄 알게 된다. 수학의 심벌을 배우고 온도계를 읽고 자 사용법을 배운다.
사회과목에서는 미국의 위치, 7개 대륙, 4개의 대양 위치를 대형 지도나 지구본에서 구별하게 된다. 과거와 현재의 타임라인을 차트로 그릴 줄 알게 되며 배경이 다를지언정 같은 커뮤니티 내에서의 학생으로서 가치와 목표 등에 대한 토론도 있게 된다. 과학에서는 돋보기, 자, 저울의 사용법을 배운다. 오감에 대해 배우며 개구리나 나비의 생애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읽기·주제 파악에 중점

■2학년
읽기가 좀 더 전문적인 수준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은 튜더링을 고려해 봐야 한다. 물의 순환과 지구의 표면이 물, 모래, 자갈 등 다른 물질로 되어있다는 개념이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 2학년에 배우게 될 사항
학년에 알맞은 책을 자신감 있게 그리고 재미있게 감정표현을 해가면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주제와 보조 주제를 파악해야 하며 일기를 쓰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이다. 주어, 동사, 형용사를 구분하게 되며 시, 해설, 창작 등을 구분하게 된다. 20까지 더하고 뺄 줄 알아야 하며 15분 단위로 시간을 구분하게 된다. 역사적인 인물이 끼친 영향에 대해 배우고 커뮤니티의 다양한 문화도 배우지만 자신의 집과 타운이 지도상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배운다. 소비자와 제조업자의 차이점,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유도한다. 동물과 식물의 명칭과 기능, 공룡의 멸종 과정에 대한 소개가 있다. 중력과 전기에 대한 개념도 소개된다.
△ 숙제: 북 리포트, 워크 싯, 스펠링 리스트, 포스터나 저널 등의 숙제에 하루 20∼30분씩 소요하게 된다.

 
병에서 계량컵으로 액체를 옮겨 부으면서 양을 측정하는 실험을 하고 있는 2학년 학생.

독립심·인내력 차츰 심어줘야
다양한 장르 문학 접하게 돼

■3학년
지난 2년 동안 읽고 셈하는 기본 개념은 익혔다. 이제 이 기본 줄기에서 가지를 쳐 나갈 차례다. 1,000까지 셀 줄 알아야 하며 천의 개념은 익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두 자리 숫자의 덧셈과 뺄셈은 이미 매스터하고 있어야 한다.
▲ 3학년에 배우게 될 사항
동화, 전설, 신화, 시,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을 접하게 된다. 독립적으로 읽고 이해해야 하며 챕터 북을 읽기 시작한다. 컨텐츠, 그로서리, 인덱스 사용법을 배우게 된다. 필기체를 배우게 되며 작문에서 초본, 재본, 편집 등의 과정을 매스터 한다. 일기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수학은 10,000까지 개념이 확장되며 곱셈과 나누기를 배우고 시간은 분단위로 나눠서 익힌다. 올림법도 배우고 간단한 분수와 소수점 개념이 소개된다. 과학은 미네랄과 바위, 태양계, 은하계, 달과 별, 유성 등 우주에 대한 개념으로 들어간다. 인간 뼈대와 동물 뼈대의 비교, 물의 사이클과 구름이 형성되는 원리도 배운다.
▲ 숙제
숙제가 많아져 매일 30분∼1시간은 소요된다. 시험이 일상이 되므로 숙제 완성을 매일 체크할 필요가 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 준비를 하는 중요한 시점이므로 배움에 즐거움을 갖도록 하며 아이가 어려움을 느낄 때는 ‘해뜨는 시간’이 올 것임을 일러주며 격려해 준다.

중학교 대비 학업량 늘어나

■4학년
학교에서는 중학교 진학 준비를 시키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학업량이 극적으로 늘어난다. 그런데도 아이는 이제 자신의 의견이 분명해 지며 숙제도 전같이 착실하게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나며 학교를 지루하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럴 때일수록 주위를 잘 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하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줘야 한다.
▲ 4학년에서 배우게 될 것들
신문과 학년에 맞는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은 후 다양한 프로젝트가 주어진다. 북 리포트, 포스터, 모빌, 북 재킷 등이 이에 속한다. 책을 읽을 때는 유사성, 대조성, 이론적인 시나리오를 구분 할 수 있어야 한다. 과학과 사회, 수학에 대한 책읽기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야 한다.
기본적인 계산법은 이미 매스터 했으므로 계산기 사용법이 도입되고 암산이 많이 적용된다. 위성은 왜 태양주위를 도는지, 물을 주면 왜 식물이 성장하는지 등의 기본원리에 접근하게 된다.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관찰하고 예측하는 법을 배우며 자신이 살고 있는 주와 연방정부, 미국 역사에 대해 배운다.
▲ 숙제
적어도 하루 45분∼1시간은 숙제를 하게 된다. 예습으로 리딩 어사인먼트가 주어지는 시기이다. 인물에 대한 리서치도 요구되고 분석하고 비교하는 숙제도 많이 나온다.

역사에 보다 심층적 접근

■5학년
10세, 이때부터 잘하는 과목과 못하는 과목의 차이점이 뚜렷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수학에 강한 학생은 이때부터 또래에 비해 한 학년 월반을 해도 되는 연령이다. 재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배우고자 하는 동기와 호기심, 인내력 등임을 아이에게 일러줄 필요가 있다.
▲ 5학년에서 배우게 될 것들
이야기 구성의 5단계를 배우게 된다. 소개, 전개, 클라이맥스, 조정, 결론 등. 전기, 시집, 추리소설, 연극, 역사적 픽션 등을 읽고 구분한다. 도서관 사용법을 훤히 알게 되고 좀 더 복잡한 교과서를 접하게 된다. 분수, 소수점, 혼합 숫자를 접하고 퍼센트 개념을 알게 된다. 과학은 실험 실습이 많아지며 허리케인 같은 대자연 참사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등 복합적으로 문제에 접근한다. 역사를 연대별로 나열하게 되고 지도 읽기, 과거사를 현대사에 비추어 해석하기도 한다.
▲ 숙제
숙제를 성공적으로 잘 해 나갈 수 있는 요소는 책임감과 정리정돈 습관이라는 두 가지에 달렸다. 하루 1∼2시간은 숙제에 할애하며 숙제 마감이 매일, 주별, 월별로 나눠 질 수 있어 시간관리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교사는 학생의 독립성에 주안점을 두게 된다. 혼자 숙제를 마치고 제출할 수 있어야 자신감과 독립심이 생기게 되므로 이 점에 포커스를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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