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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 학비보조 신청 첫해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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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보조 신청 첫해가 중요


김형균 학자금 컨설턴트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이제야 연락을 하고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Financial Aid를 아예 신청을 안 한 분들도 계시고, 신청을 제대로 하지 않은 분 들도 계시다. 만난 시점이 워낙 늦다 보니 있는 힘을 다 해 도와 드려도 아무래도 학자금의 지원 내용이 미리 준비를 하여 접수를 한 것 보다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어 ‘Appeal Letter’를 보내 보지만 아무래도 늦은 만큼 손해를 보시게 된다.

 


▷신청을 아예 안 한 경우

존스 홉킨스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이다. 대학지원서를 준비를 할 때에 학원에서인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지금 'Financial Aid'를 신청을 하면 입학심사시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신청을 하지 않아야 붙을 확률이 높아진다." 일단 그 이야기를 듣고 지원을 하여 입학이 허가가 되었다. 일단 붙을 때 까지는 좋았는데 일년에 4만 불이 넘는 학비를 댈 생각을 하니 까마득 해져서 5월이 되어서 비로소 연락을 하고 찾아 오신 것이다.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Financial Aid는 연방정부 주 정부 그리고 학교에서 나오는 Aid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중 연방 정부에서 나오는 Aid는 서둘러서 신청을 하였더니 받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학교에서 나오는 도움은 이미 마감이 지난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신청 자체가 불가능 하였다.

 

▷내년은 가능할까요?

학생과 부모님의 이름으로 학교에 편지를 보냈다. '잘 몰라서 신청을 하지 못했다. 올해는 학교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는 꼭 빨리 제대로 접수를 하겠으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학교에서 온 답장은 "연방정부의 Aid는 가능하며 우리가 같이 많이 받아 보도록 노력을 하겠다. 하지만 학교에서 줄 수 있는 도움은 올해는 전혀 안 된다. 이미 이 학생은 도움을 원하지 않는 학생으로 분류가 되어 있으므로 내년에도 이 학생을 도와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을 할 수는 없다. 만약 정말로 학교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면 올해의 입학을 1년 미루고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를 1년을 다니면서 교양 과목을 듣고 다시 입학을 하게 되면 그 때에는 학교에서 줄 수 있는 도움을 모두 주도록 하겠다." 라는 내용이었다.

즉 올해 신청을 안 한 것은 돈 걱정이 없으니까 신청도 안 한 것으로 간주 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올해 도움을 주지 않아도 학교를 다닐 수 있다면 내년에도 내고 다닐 수 있지 않느냐라는 이야기이다.

 

▷학교에 따라서 다르다

이런 원칙은 학교에 따라 다르다. 모든 Financial Aid가 학교에 따라 조금씩 다른 Policy를 가지고 있다. 처음 입학 할 때에 신청을 안 한 경우에 대한 처리 방법도 학교마다 조금씩 달라서 처음에 신청이 되지 않았어도 2학년 때 부터는 고려를 하는 학교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미리 처음부터 제대로 신청한 것 보다는 못 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점은 다 같다.

 

▷스스로 노력해야 도와준다

위의 예를 보면 Financial Aid에 대한 학교의 기본적인 원칙이 많이 나타난다.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면 스스로 미리 미리 열심히 준비를 할 것이고 이렇게 필요한 학생을 도와 주는 것이다. 만약 이런 신청 자체를 게을리 한다면 도움에 대한 필요 자체가 많지 않다는 선언을 하는 것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한 해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Financial Aid는 처음 입학하는 해가 가장 중요하다. 이때에는 많은 방법도 있고 Negotiation도 가능하다. 하지만 일단 첫 해의 Financial Aid가 정해 지고 나면 다음 해에는 바로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준비를 잘 하여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www.FinancialAi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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