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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I 시험 현행판 개정판 어느것 보나 ?

sdsaram 0 4077

SAT I 시험 현행판 개정판 어느것 보나 ?

대학마다 성적채택 기준 달라
UC계열은 개정판 성적만 인정

“SAT 시험이 개정되기 전 시험을 치러야 할까?” “내년 3월 이후 개정 SAT 시험을 치러야 할까?” 내년 3월 SAT 시험 개정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혼란에 휩싸여 있다. 2006년 가을학기 대학에 진학하게 될 현 10학년 학생들은 작문시험이 포함된 개정 SAT 시험을 치르느냐, 아니면 현행 SAT 시험을 미리 치르느냐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향후 입시에서 개정 SAT 성적만을 인정하기로 한 대학이 있는가 하면, 기존 SAT와 개정 SAT 중 높은 성적을 인정키로 한 대학, 아직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한 대학 등 대학별로 SAT 채택 기준이 천차만별이어서 많은 고교생들이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례로 한인 학생들이 선호하는 UC버클리, UCLA 등 UC계열 대학들의 경우 2006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개정 SAT 시험성적만을 인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듀크대와 펜실베니아주립대, 보스턴 칼리지는 작문시험이 포함된 개정 SAT나 개정 ACT 시험성적을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되, 영어(Verbal)나 수학(Math)의 경우 현행 SAT와 개정 SAT 시험성적 중 높은 점수를 인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 카운슬러나 입시전문기관들 조차 이렇다할 묘안을 내놓지 못한 채 각기 다른 견해를 내놓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3월 이후 개정 SAT 시험을 치를 것이냐, 아니면 현행 SAT 시험을 미리 준비해 치르느냐의 선택은 전적으로 수험생 개개인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내년 3월 시험 개정에 앞서 올 가을 SAT 예비시험인 PSAT부터 개정된 포맷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올 가을 PSAT에 응시해 보는 것이 적극 권장된다. 개정 SAT 시험과 관련한 입시전문기관들의 입장을 알아보고 주요 대학들의 SAT 성적 채택 정책 등을 살펴본다.


SAT I 개정에 따른 주요 입시기관의 입장

■ 칼리지보드(College Board)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내년에 11학년이 되는 고교생들이 개별적으로 지원하려는 대학에 연락해 개정 SAT와 관련한 학교정책을 알아볼 것을 조언하고 있다. 칼리지보드는 미국 내 최소 280개 대학에서 작문시험이 포함된 개정 SAT나 개정 ACT 시험을 채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희망대학에서 개정 SAT 성적만을 요구할 경우 개정 SAT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현행 SAT 시험을 미리 치르는 것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

■ 캐플란(Kaplan)
SAT뿐만 아니라 TOEFL, GRE, GMAT, LSAT 등 각종 시험준비 교재 출판 및 입시준비 학원으로 잘 알려져 있는 캐플란(Kaplan)사는 2006년도 가을학기에 대학에 진학하는 수험생들에게 내년 3월 이전 현행 SAT 시험을 치러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캐플란사는 최근 미국내 주요 대학들을 대상으로 SAT 정책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대학들의 80% 이상이 현행 SAT와 개정 SAT 성적 모두를 인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캐플란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현행 SAT 시험에 익숙해져 있어 상대적으로 개정 SAT에 비해 부담을 덜 느끼는데다가 많은 대학들이 현행 SAT 시험과 개정 SAT 시험을 모두 인정할 것이기 때문에 고득점을 위해서는 우선 현행 SAT를 치러보는 편이 낫다는 입장이다.
한편 캐플란사는 PSAT와 현행 SAT, 개정 SAT를 모두 다루는 ‘3-in-1’ 클래스를 운영중이다.

■ 프린스턴 리뷰(Princeton Review)
프린스턴 리뷰측은 한마디로 현행 SAT 시험은 무용지물이라는 입장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작문시험이 포함된 새로운 SAT 시험성적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현행 SAT 시험에 목을 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충분한 입시준비를 하지 못한 10학년생들이 무리하게 내년 3월 이전에 현행 SAT 시험을 치르는 것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내년 3월 이후 개정 SAT를 치르는 것이 낫다는 설명이다.
프린스턴 리뷰사는 개정 SAT가 현행 SAT에 비해 시험준비가 쉬울 것으로 판단, ‘200점 향상을 보장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린스턴 리뷰사는 새로 변경되는 포맷에 맞춘 SAT 모의시험을 5월22일, 23일 양일간 남가주 일원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시험장소와 시간은 다음과 같다

대학별 개정 SAT 성적 적용 여부

▲개정 SAT 성적만을 채택하는 대학
칼텍, 클레어몬크 맥케나 칼리지, 뉴욕대(NYU), 노스웨스턴대. UC버클리, UCLA 등 UC계 대학, 미시간 앤아버대, USC, 버지니아대(UVA), 시카고대(Univ. of Chicago), 덴버대(Univ. of Denver) 등
▲기존 SAT와 개정 SAT중 높은 점수를 인정하는 대학
카네기 멜런대, 다트머스 칼리지, 에모리대, 하버드대, 존스 합킨스대, MIT, 포모나 칼리지, 라이스대, 스탠포드대, 예일대, 세인트 루이스 소재 워싱턴대 등
▲결정을 내리지 못한 대학
브라운대, 웨슬리안대, 페퍼다인대, 프린스턴대, 펜실베니아대(U. Penn), 밴터빌트대, 텁스대(Tufs), 노스캐롤라이나대(채플힐) 등

SAT 어떻게 바뀌나?


영어와 수학실력을 측정하던 SAT I 시험이 내년 3월부터 작문시험(writing)이 추가돼 실시된다. 총점도 기존 1,600점 만점에서 2,400점으로 늘어난다.
개정 SAT 시험을 치르게 될 학생들은 현재 10학년 재학생들로 2006학년도 가을학기 대학 진학 예정자들이다.
개정 SAT 시험은 작문시험 외에도 대수(Algebra) I과 기하학 중심으로 출제됐던 수학의 경우 출제 범위가 대수 II까지 확대되고 독해문제도 기존 장문독해 외에 단문독해가 추가된다. 문제 유형도 보다 심도 있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경향으로 바뀌며 종전까지 ‘Verbal’로 불리던 영어시험이 ‘Critical Reading’으로 명칭도 변경된다.
작문시험은 선다형 문제와 주관식 논술(essay)로 구분된다. 선다형 문제는 문법과 관용어 사용, 문장 오류 찾기, 잘못된 문장 표현 수정하기 등의 실력을 측정하는 분야로 최소 20점에서 최고 80점까지 배정된다.
주관식 논술시험은 2명의 심사관이 각기 별도로 채점한다. 심사관 한 명당 1~6점씩 채점해 두 점수를 합산하기 때문에 최소 2점, 최고 12점까지 받을 수 있다. 6점 만점을 받으려면 비판적 사고력, 주장의 뒷받침하는 명백한 사례 제시, 설득력 있는 표현 등 전체적인 글의 구성과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주장 전개 방식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작성해야 한다.
작문시험에서 철자법이나 문법, 문장기호 등의 올바른 사용은 상대적으로 심사 비중이 낮다. 각기 채점한 점수는 다시 200~800점 스케일로 환산해 최종 점수가 결정된다.
작문시험이 추가됨에 따라 SAT 응시료는 10달러에서 12달러로 인상된다.
SAT는 영어시험이 25분씩 2번, 20분씩 1번 등 세 섹션에 걸쳐 총 70분간 치러진다. 수학시험도 같은 방식으로 70분간 치러지며 오지선다형 문제와 주관식 문제가 포함돼 있고 계산기 사용이 허용된다. 작문은 선다형 문항과 주관식 논술을 포함, 50분간 치러진다. 총 시험시간은 3시간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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