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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스탠포드9'성적 9월초 각 가정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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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9’성적 9월초 각 가정 발송

지난 4-5월 캘리포니아주 공립 초·중·고교생이 치른 스탠포드 9 시험 및 캘리포니아 스탠다즈 시험 결과가 15일 가주교육부 웹사이트(http://star.cde.ca.gov)를 통해 발표, 8월말까지 각 교육구에 전달된다. 각 교육구는 주교육부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은 지 20일 내에 각 가정으로 발송, 늦어도 9월9일까지 모든 학부모가 개인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5년째 실시된 스탠포드 9 시험은 올해가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비슷하지만 다른 시험을 치르게 된다. 스탠포드 9은 학생 개개인의 분야별 실력을 전국 수준과 비교 평가할 수 있는 표준학력평가로 각 학교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API의 주요 결정요인 중 하나로 LA통합교육구에서는 1학년부터, 기타 교육구에서는 2∼11학년이 매년 3∼5월중 치러 왔다.

그러나 ‘API를 스탠포드 9 결과로만 결정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2년전부터 가주 학습기준에 보다 근접하게 출제되는 ‘캘리포니아 스탠다즈 시험’을 ‘스탠포드 9 시험’과 함께 치르도록 재구성됐고, 주교육부가 지난 1998년 스탠포드 9 출제사인 하코트사와 맺은 5년 계약이 올해로 끝나자 2003년부터 향후 3년간은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사가 출제하는 가주성취도 테스트(California Achievement Test, 6th Ed)로 대체된다.

새로 도입된 가주성취도 테스트는 스탠포드 9 과 크게 다르지 않은 다지선택형 문제로 현재 가주를 포함한 전국 25개 주에서는 스탠포드 9 시험을 치르는 한편 9개 주에서는 이미 가주 성취도 테스트가 시행되고 있다.

대부분 학부모들이 방학중 받게될 자녀의 개인성적표 읽는 법과 웹사이트를 통해 각 학교별 성적을 검토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각 학교에서는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녀성적표 읽기 설명회를 별도로 마련하기도 한다. 자녀의 성적에 대해 더욱 자세히 이해하고 학습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담당교사와 미리 약속을 하고 만나서 구체적으로 상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 개인성적표 읽는 법
각 가정으로 발송되는 성적표의 내용은 크게 상·중·하단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상단엔 ‘스탠포드 9’ 성적이 영어독해, 산수, 문법, 과학, 사회과학 등 과목별로 나와 있고 각각에 대한 출제문제수(Number of Items)와 정답수(Number Correct)에 이어 전국에서 몇 퍼센타일 안에 드는지를 나타내는 전국 백분위(National %ile)와 그래프가 나와 있다.
예를 들어 어휘력(vocabulary)에서 70퍼센타일을 기록했다면 전국수험생 전체를 100명으로 볼 때 이 학생 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70명쯤 있어 100명중 30등을 차지한 꼴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중단은 실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상단에 게재된 각 과목의 세부항목에 대한 출제문제수 및 정답수가 나타나 있다. 이를 통해 자녀가 어떤 부분이 강하고 약한지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하단에는 가주 공립학교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캘리포니아 스탠다즈 테스트’의 결과가 나와 있다. 여기에는 전학년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로 나뉜 영어/언어(English/Language Arts)의 문제수와 정답수가 나와 있으며 이를 근거로 우수(advanced), 숙달(proficient), 기본(basic), 저조(below basic), 미달(far below basic) 등 5개의 표준능력정도(standard level)가 매겨져 있다. 또 이밖에 학년 및 이수과목에 따라 산수, 역사-사회과학, 과학 중 선택해서 치른 시험결과도 게재된다.
또 4학년과 7학년의 경우 작문점수(Writing Test Score)가 게재되는데 2명의 심사위원이 에세이를 읽고 각각 최저 1점부터 최고 4점까지 점수를 매겨 8점 만점으로 기록한다.
성적표의 끝부분 왼쪽 구석엔 각 학생의 독해력 수준에 맞춰 권장하는 캘리포니아 추천도서 번호(California Reading List Number)가 게재돼 있다. 이 번호를 이용해 웹사이트(http://harcourt.fsc.follett.com)에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도서명단을 구할 수 있다.

■ 인터넷 통한 학교성적 검토
가주 교육부는 15일 오전 10시 표준평가보고(STAR) 공식웹사이트(http://star.cde.ca.gov)를 통해 전가주 공립 초중고교 스탠포드 9 및 캘리포니아 스탠다즈 테스트 결과를 교육구 및 학교별로 공표한다.
특정학교의 성적 및 전국 비교치를 보고 싶거나 교육구내 각 학교의 평균점수를 비교하고 싶으면 웹사이트에서 다음의 절차를 밟아 원하는 학교를 찾을 수 있다. 단 여러 학교를 한 스크린에 볼 수 없고 원하는 각 학교마다 찾아 들어가야 한다.

①http://star.cde.ca.gov에서
②’STAR 2002 Test Results’를 클릭한 후
③왼쪽 메뉴의 ‘School, District, County, and State Reports for the: Stanford 9 and California Standards Tests’를 클릭한다
④왼쪽 메뉴의 ‘District Index’를 클릭하면 가주내 모든 교육구가 나타난다.
⑤해당 교육구를 찾아 클릭하면 학교명 목록이 나타난다.
⑥검토하고 싶은 학교명을 찾아 클릭하면 학년별 시험결과가 나타난다.

일단 학교의 결과표가 스크린 상에 나타나면 표 바로 위의 ‘STAR Score Summaries Report for’ 창이 ‘All Students’로 돼 있어 그 학교의 전교생통계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또는 이 창을 통해 그 학교의 영어미숙학생(English Learner), 장애학생들의 성적만을 비교할 수도 있고 경제력 및 성별에 따른 부분적 통계도 볼 수 있고 와 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모나 유니언 초등교육구의 아모나 초등학교 2학년 영어(Total Reading) 점수를 예로 살펴보면 N=94, 즉 응시자 수는 94명이었음을 나타내고 있고 ‘NPR for “Avg.” Student Score’에 37이 명시돼 있는 것은 이 학교의 평균이 되는 학생이 전국적으로 비교할 때 100명중 64등, 즉 이 학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36명 있다는 뜻이다.
그 다음 세 줄에 걸쳐 나타나는 ‘% Scoring Above 75th, At or Above 50th, Above 25th NPR’이란 각각 이 학교 2학년 영어 수험생의 14%가 전국적으로 비교할 때 100명중 24등 안에 들고, 34%는 1∼50등 사이에, 62%는 1∼74등 사이에 있으며 나머지 38%는 75∼100등 사이에 있다는 뜻이다. 또 각 과목 맨 아래 있는 ‘Mean Scaled Score’는 척도화한 점수로 한 학교에 대한 종적 비교 즉,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를 알아볼 수 있지만 학교간 비교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
다음 녹색배경으로 돼 있는 캘리포니아 스탠다즈 테스트의 영어/언어과목을 예로 들어 볼 때 먼저 ‘% of November Enrollment’는 학교측이 응시자수에 맞춰 시험지를 받기 위해 11월중으로 출제사에 응시 예정자수를 통보하도록 돼 있는데 이에 대한 실제 응시생의 비율, 즉 응시율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학교 2학년 영어/언어 응시율은 108명중 97명만이 응시한 90%. 그 다음 ‘Avg. No. Correct/No. Possible’은 전체문항수중 맞춘 문항수의 평균으로 75문제 중 평균 39문제를 맞췄다. 그 다음 다섯줄에 걸쳐 수험생의 3%는 우수(advanced), 12%는 숙달(proficient), 25%는 기본(basic), 46%는 저조(below basic), 13%는 미달(far below basic)수준으로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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