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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여름방학 계획을 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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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엔 초·중·고교생 학부모님들이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대해 문의해 오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렸는데 요즘에는 “무엇을 하시든지 자녀와 시간을 많이 보내세요. 자녀가 부모를 더 잘 알게 되고 부모가 자녀를 진정으로 더 알게 되는 기회를 만들어보세요”라고 말합니다.

늘 강조는 얘기이지만 자녀가 필요로 하는 것은 차가운 돈이나 프로그램 자체가 아닌 부모의 따뜻한 시간입니다. 어떤 액티비티를 하든지 자녀의 성격 형성(character building)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고, 정신적 성장에 이익이 되는 것을 고려해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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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낚시를 가고, 여행을 하고, 요리하고, 애완동물을 보살펴주고, 책방에 가서 각자 좋아하는 책을 고르고, 집안청소를 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자녀와 부모가 ‘서로 잘 이해할 수 있는’(really get to know each other) 하는 귀중한 경험을 가지세요.

또 이번 여름방학에는 미국 대륙을 여행해 보라(Discover America)고 권하고 싶습니다. 미국 역사와 지리를 현장 체험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경험을 가족 모두가 함께 해보는 일입니다.

자녀가 너무 커버리면 부모와 같이 여행 다니는 것조차 싫어할 수도 있으니 아직 자녀가 부모 품안에 있을 때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어 자녀와 함께 미국 역사공부를 하면서 함께 하는 시간도 나누는 이익을 누리세요. 다음의 다섯 군데를 미국 역사를 배우는 여행지로 제안합니다.

▲사우스다코타주 블랙힐스의 ‘Mt. Rushmore National Memorial’-미국대통령(Washington, Jefferson, Theodore Roosevelt, Lincoln) 얼굴이 큰바위에 새겨져 있는 곳
▲옐로스톤 내셔널팍(와이오밍주)
▲뉴욕
▲워싱턴
▲보스턴

특히 메서추세츠주 보스턴 근처의 콩코드에는 미국의 유명한 시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Henry David Thoreau)의 월든 연못(Walden Pond)이 있습니다. 또 미국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의 생가도 있습니다. 미국 역사가 가득 찬 보스턴,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등지를 가족과 탐험하며 미국 역사를 현장 체험하는 일은 자녀들이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릴 때 추억(childhood memories)은 평생 간직하게 됩니다. 학기 중엔 학교 공부하느라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분야와 세계를 경험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또 독서(summer reading)를 권장합니다. 한국은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지만 미국은 긴긴 여름이 독서의 계절입니다. 리딩이란 꼭 초·중·고교생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어른들도 포함한 전 가족의 액티비티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독서를 하면 자신의 지적생활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 독서란 중요한 액티비티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기회가 됩니다. 독서는 어휘력을 늘리고 해독력과 작문실력을 높여주며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대해 더 이해를 하게 되고 우리들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우리들 자신의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도 더 이해하게 되는 기회를 줍니다. 여행할 때도 책을 꼭 가지고 가세요. 리딩이란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놀 때도 하는 액티비티입니다. 시간을 내어 책을 읽으세요. 우리들에게 많은 지혜를 줍니다.

이번 여름엔 전 가족이 ▲자녀를 더 알게 되고 ▲미국을 재발견하고 ▲광범위한 독서를 하게 되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랍니다. 저 자신도 보통 때의 생활로부터 도피하여 휴식을 취하며 자유로운 여행, 독서, 배움의 세계로 가는 여름을 계획하며 여름방학을 무척 기다리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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