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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석자녀상담: 모든면에서 느린 아이

sdsaram 0 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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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이는 이제 7세, 2월생의 남자아이 입니다.유치원때부터 만들기나 꾸미는것 밥먹는것까지 무척 느린아이였습니다. 조금이라도 일찍한것이 있으면 칭찬도 했지만, 늦어서 혼난적이 더 많고요. 유치원선생님하고도 상담했지만 대인관계나 학습적인면 모두 괜찮으니 시간이 약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학교 생활입니다. 유치원이야 못해도 칭찬하고 타일렀지만 학교는 어쩌튼 해야 하는 곳이니 못하면 야단맞고 집에서도 못한것 해야하니 혼날 수 밖에요. 선생님도 학습을 못쫓아간다고 메모를 보내셨구요.어떡해야 하나요. 참고로 대인관계나 학습(받아쓰기나 수학)면은 양호한데,알면서도 빨리 하지않습니다.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이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아동의 발달은 아동에 따라 각각 차이가 현저하게 다르답니다. 남녀에 따른 차이와 나이에 따른 차이를 더욱 그렇답니다. 아동의 발달수준은 한, 두달 차이도 아주 많이 난답니다. 2월생들은 어떻게 보면 3월 생들과 비교하여 1년이나 늦다고 보면 됩니다. 때문에 지적 수준이 발달하였다고 하더라도 신체 발달측면이나 감성, 인성측면에서는 현저한 차이가 나게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 생활을 하면서 힘들지만 적응을 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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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체발달과 인성발달이 현저하게 뒤처진 아이들은 학교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과 곤란을 겪게되고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부진아가 되기도 합니다. 저의 경험에서 봐도 2월생들은 대부분 신체 발달이 늦기때문에 처음에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아동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그 아이 수준에 맞추어 아동을 닥달하거나 야단을 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역효과가 더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아이발달 수준에 맞추어 아이를 대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에게 너무 일찍 서두르지 마시고 차분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뒤처진 부진아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면 차라리 1년동안 아이 발달 수준을 맞추어 앞서가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부모님의 선택입니다.

제가 아이 수준을 정확하게 잘 알지 못하기때문에 속단할 수는 없지만 아이발달수준에 맞추어서 아이를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담임선생님과 더 많은 상담을 하여 아이에게 좋은 쪽으로 해결책을 구하기기 바랍니다. 부모님의 눈높이를 아이 발달 수준으로 낮추어 아이를 바라보면 아이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글 : 이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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