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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순 칼럼: 지적 호기심엔 아낌없는 칭찬을...

sdsaram 0 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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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각하는 힘을 지능이라고 한다. 현대사회에서처럼 고도로 발달된 사회 에서는 지능이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어린이가 지적으로 우수하게 발달되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정의 풍토와 가치관이 지적이어야 한다. 물질과 금전만을 제일로 치는 가정풍토 속에서 어린이가 생각하는 힘을 길러 가기는 어렵다.

 

또한 엄한 규율과 윤리만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어린이들의 생활을 구속하면 어린이들의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기 어렵다. 권위와 감정에 의해서만 가정내의 문제를 해결하는 풍토 속에서 어린이의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기를 바라는 것도 잘못이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일상의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가 장려되어야 하며 지적인 과학적 지식을 존중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갖는 기대와 태도도 대단히 중요하다. 어린이에게 뭔가 성취 하고자 하는 의욕을 높여 주는 것은 어린이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데 중요한 영향을 준다.

특히 지적행동(생각해서 알아내려는 태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에 대해서 인정을 해 주고 칭찬을 해주는 아린이는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올바르게 자라나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일방적으로 "해라, 하지 마라"보다는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식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그에 따라 판단·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또한 어린이가 쉴새 없이 반복하는 "뭐야?, 왜?, 어떻게?"에 적절히 대답을 주어 지적 호기심을 키워 주는 것은 곧 생각하는 힘의 원동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길러진 생각하는 힘은 유아기에 가정생활 속에서 얻어지는 것이지만 인생 전체를 지배하는 지능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기사제공: 고후순 교수(경성대 유아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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