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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킴) 2년이 지난 배상문프로의 스윙

딘킴 0 5924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배상문프로입니다.

2년 전 PGA Q스쿨에서 봤던 그의 스윙은 대단해 보였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참석을 했던 한국계 프로들 중에서 가장 돋보였던 스윙이였습니다.

오태근프로, 김대현프로, 박진프로 등.

http://cafe.daum.net/solidcontact/NMQm/155

(2년 전 배상문프로의 스윙 분석)

최근 그의 스윙을 보면 예전(2년전)보다 백스윙을 할 때 아주 작은 차이지만 코킹이 덜 들어가고

약간 지나쳐보이던 상체의 스웨이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글 (

(2년전 박진프로와 배상문프로의 스윙비교)

윗 글의 댓글에서도 언급되었던 '코킹이 많다'라는 것인데 이 부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윙이 훨씬 더 견고해졌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일본 상금왕이 될 수 있지는 않았나' 생각합니다.

최근의 달라진 스윙에 대한 분석은 자료를 구하는 대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조금 걱정이 있습니다.

배상문프로가 이상하리 만치 다른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잘치다가 3,4 라운드에서 꼭 한번씩 무너진다'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번 대회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마지막날 8강에서 맥킬로이와의 경기에서는

64강에서나 32강, 16강에서 보여줬던 그런 탄탄한 스윙이 나오지 못하고 라운드초반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전 3라운드까지의 스윙하고는 확실히 많은 스윙의 기복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나흘 째이네요.

물론 매치플레이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고 신인이라는 불리한 점도 많이 있다는 점에서는

훌륭한 경기를 펼친 것은 사실이지만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는 조금 안타깝습니다.

배상문프로의 스윙의 견고함은 스윙의 교정과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많이 극복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프로들도 라운드를 하는 걸 보면 스윙이 흔들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전조현상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빨리 빨리 복구가 되어야 이름을 떨칠 수 있는

프로가 될 수 있는데 배상문프로의 경우에는 복구가 빨리 되지 못하다 보니

한 라운드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면 최경주나 양용은 프로가 이룬 업적보다 훨씬 더 큰 업적을

이루리라 짐작합니다.

글쓴이 : 딘킴 (760)636-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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