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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구루들의 100가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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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GURU)란?

힌두교, 불교, 시크교나 기타 종교에서 일겉는 스승으로, 자아를 터득한 신성한 교육자를 지칭한다.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구루는 현재 인도에서 선생님을 통칭하는 용어이고, 서구 사회에서는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철학과 종교 지도자들을 광범위하게 지칭한다.

01 최상호   KPGA 프로, 국내 43승
나이 들어도 항상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려면 
시니어로 오래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라운드 할 수 있는 비결을 물었다.
      "골프장에서 헤드프로로 꾸준히 필드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43승을 하는 동안 마지막 라운드에서 떨리는 감정을 어떻게 다스렸나?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고 내 페이스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가 못 쳐서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 쳐야 우승을 얻기 때문이다"

평소에 경기력과 감각을 유지하는 비결은?
      "꾸준히 볼을 치고 숏게임 연습에 치중해야 한다. 50대가 넘으면 스트레칭이 최고다,
2년전만 해도 새벽 조깅과 운동을 많이 했으나 요즘은 거의 하지 않는다. 대신 쉬지 않고 라운드 하는 것이 체력 관리 비결이다, 이때 유연성을 키워주는 스트레칭은 시니어에게 필수다"

02 김대현  PKGA 프로,  303야드 국내 최장타자

비거리를 늘리려면
     "대부분은 다운스윙과 동시에 오른발의 체중을 왼발로 옮기지만 저는 임팩트 순간까지 체중을 오른발에 남겼다가 폴로스루 때 체중을 순간적으로 왼쪽으로 밀어주는 게 장타를 내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1년간 높이뛰기 선수 생활을 했던 것을 폭발력 있는 파워의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또한 골프에 입문하고 1년이 지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3~4kg의 쇠파이프를 휘두르거나, 중학교 시절 3년간 드라이버로 타이어를 치는 연습으로 임팩트 파워를 기른 것도 장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강한 파워는 허리가 아니라 복근 운동에서 나옵니다"

03 김형태  kpga 프로
그린 사이드에서 파 세이브 하려면
      "세컨드 샷이 그린에 오르지 못했어도 어프로치에 따라 파 세이브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그는 어프로치 요령으로 3가지 스킬을 강조했다.

    1) 클럽 선택

       볼을 띄워야 할 거리(carry)와 구를 거리((run)를 대비해 다음 규칙에 따라 클럽을 택하라.
       캐리와 런이 1:5 비율이면 7번 아이언,

       1:4는  8번 아이언,
       1:3은  9번 아이언,
       1:2는  피칭 웨지,
       1:1이면 52도 웨지다.

   2) 어드레스

       다음과 같은 순서를 루틴으로 만들어 꼭 지키라.

       ▶오른쪽 신발 끝에 볼을 맞춘다
       ▶ 신발과 볼과 홀컵이 직각이 되도록 선다
       ▶ 그립한다
       ▶ 클럽 페이스를 홀컵에 직각으로 맞춘다
       ▶ 샷을 한다.

  3) 타구점

      아마추어는 볼을 페이스 중앙에만 맞히려 하지만 라이각이 부정확하거나 소울이 지면에 닿아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 나는 토우가 지면에 닿도록 힐 쪽을 들고 토우 쪽에 타구점이 생기도록 한다.

04 방두한  KPGA 프로
첫 티샷의 부담감을 없애려면

      대회에 나가 첫 티 샷을 하러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서면 아무리 경험이 많은 선수라도 떨리기 마련이다, 첫 티 샷의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 나는 항상 똑같은 루틴을 가져간다. 티를 꽂고 뒤에서 연습 스윙을 두 번 한 후 잔디를 날리고 에이밍을 한다. 그리고 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한다. 그러면 심박수가 떨어진다. 어드레스를 한 후엔 또 한 번 가볍게 호흡하고 바로 샷을 한다, 그러면 근육도 뭉치지 않고 긴장감도 준다.

05 서아람  KLPGA 프로, 호서대 교수
그립에 힘을 빼려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립에 너무 힘을 주기 때문에 몸 전체에 힘이 들어간다. 이렇게 해보라. 왼손의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의 끝이 왼손의 엄지뿌리에 닿을락 말락하게 잡는 것이다. 세 손가락 끝이 엄지손가락 뿌리 아래로 말려 들어가면 그립을 잡는 힘이 커져 너무 꽉 잡게 된다.

06 서희경  KLPGA 프로
실력이 빨리 늘지 않는다면

      연습을 하는 데도 늘지 않는 실력 때문에 고민이라면 시간대별로 연습 계획을 짜라. 1시간 어프로치 연습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1시간 중 15분, 30분 단위로 클럽을 선택한다. 한 클럽이 맞지 않는다고 클럽을 자주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계획을 정확하게 지켜나가면서 연습을 하고 루틴처럼 몸에 익힌다. 드라이버 연습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한다.

07 유소연  KLPGA 프로
매치 플레이에서 이기려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소연의 말이다. "매치플레이에서는 상대방이 경쟁 상대다. 따라서 경기 중에 상대방에게 기를 빼앗기지 않도록 말을 자제하라. 그리고 퍼팅 거리가 비슷하게 나왔을 때 먼저 치는 게 유리한지 미리 파악했다가 적용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퍼팅이 안 들어가길 바라는 마음보다 자신의 퍼팅이 성공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다"

08 이혜인 KLPGA 프로
장타의 비법이라면

      장타의 비법 중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몸통의 꼬임이다. 하지만 몸통의 꼬임을 강조하다. 보면 힙이 움직여 하체를 고정하지 못한다. 포인트는 하체는 고정한 채 몸통을 회전하는 것이다. 몸통의 꼬임이 마치 물기를 머금고 있는 빨래감을 비틀어 짜듯이 꼬아주는 상황을 연상해보라, 그렇게 꼬인 몸을 순간의 스피드로 풀어준다면 더 멀리 칠 수 있다.

09 최윤수 KPGA 프로,  통산 11승
슬럼프에 빠지지 않으려면

      나는 30세에 프로에 데뷔한 이래 58세가 될 때까지 투어에서 활동했다. 약 28년의 선수 생활 동안 단 한 번도 슬럼프에 빠져 본 적이 없다. 내 경험상 스윙이 간결하고 좋은 선수일수록 슬럼프에 안 빠진다. 간결한 스윙은 꾸준하게 연습해야 유지할 수 있다. 연습을 게을리 하면 스윙이 변하게 되고, 바뀐 스윙을 바로 잡으려다 완전히 망가질 수 있다. 그러면 성적이 떨어지게 되고 슬럼프가 찾아온다.


10 공정안 장타대회 438야드 기록
400야드를 넘게 보내려면

      나는 183cm에 체중 73kg으로 약간 마른 체격이다. 성인 남자로선 근력이 역한 편에 속하는 골퍼다, 그럼에도 400야드를 넘게 칠 수 있는 건 내가 가지고 있는 근력을 200% 활용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힘을 빼야 볼이 멀리 나간다고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힘을 쓰는 지점이 다를 뿐 스윙할 때는 젖 먹던 힘까지 다쓴다. 뉴턴의 법칙 중 가속과 감속의 원리를 이해하면 편하다, 백 스윙을 10% 정도의 아주 작은 힘으로 출발해 클럽 헤드를 가속하고 백스윙 톱 지점으로 갈수록 그 힘이 거의 소멸되어 감속하면서 톱에서 힘은 제로 상태가 된다. 다운스윙 시작 때 왼발을 밟아 주는데 30%의 힘을 주면 허리선상까지 코킹 각도를 유지하면서 내려올 것이다. 허리선상 혹은 오른발 앞 선상에서 젖 먹던 힘까지 쏟아내 클럽 헤드가 볼을 산산조각 내버린다는 생각으로 빠르게 통과시킨다, 그러면 300야드 혹은 400야드가 넘는 장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백스윙 때 많은 힘을 소비하고 다운스윙 때 헤드 스피드를 감속한다면 영원히 250야드 이상 보내지 못한다.

11 고덕호  미국PGA 클래스A
레슨 프로를 잘 선택하려면

      레슨 프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레슨을 2~3번 받아 보거나 그 프로가 레슨을 하는 방식을 지켜보는 것이다. 원리와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주입식으로만 레슨을 한다면 과감하게 다른 프로를 선택하라, 특히 골프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을 때, 답변을 시원하게 해주는 프로라면 좋다, 마음을 정했으면 선택한 레슨 프로를 믿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12 김재은  KLPGA 프로, SBS골프채널 아카데미 진행
레슨은 절반만 받으면서 효과는 두 배로 높이려면

      레슨 효율을 높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고 쉽다.
첫 번째, 시간을 잘 지켜라. 프로는 시간이 돈이다, 늘 다음 레슨 약속이 잡혀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두 번째, 사소한 도리를 지켜라, 갈증 날 때 혼자만 음료수 사서 마시면 인간적으로 빈정 상한다.

세 번째, 레슨비 낼 때 가능하면 봉투를 준비하라.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하나둘 세어 외상값 주듯 하는 것은 피하라.

네 번째, 프로의 스타일을 파악하라, 질문형 프로는 가르칠 때 골퍼에게 자꾸 질문을 하면서 자신의 레슨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확인하려고 한다, 주로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왜 그렇게 할 까요?" 라는 식의 질문으로 말이 끝난다. 그 반대라면 묵묵형이다,
주로 "이렇게 저렇게 하세요"로 답을 유도하기 보다는 지시형으로 끝을 맺는다.

피해야 할 몇 가지, 레슨 받으면서 계속 휴대폰 통화를 하거나 매일 같은, 빨지도 않은 운동복을 입는 것도 피해야 한다, 단순해 보이지만, 10명 중 9명은 이 기본을 지키지 못한다는 사실. 200% 레슨 효과, 바로 개인의 작은 행동에 달려 있다.

14 김해천  미국PGA 클래스A
스윙을 한 두번 보고 골퍼의 특징을 파악하려면

      미국에서 2년 동안 비디오 스윙 분석 수업을 받았다, 사람마다 스윙자세가 다 다르니 정답은 없다. 하지만 나는 클럽이 움직이는 모양을 본다. 클럽 헤드가 톱에서 누워있는지 닫혔는지 또 어떤 궤도로 움직이는지 살핀다. 사람마다 신장과 체형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훌륭한 샷이 나오기 위해 클럽이 움직이는 템포와 궤도는 비슷하다. 그 범주에서 얼마나 벗어나느냐를 가지고 스윙이 잘 됐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15  프로의 실력은 아마추어 고수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프로의 실력은 아마추어 고수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지난 6월말 몽베르 오픈에서 우승자 이승호는 4라운드 결과 총 12언더파였으나 난다긴다하는 아마추어 고수 3인의 스코어는 각각 34, 43, 52 오버파였다.

16 램지 맥마스터  재활전문가. 트레이너
구부정한 어드레스를 하지 않으려면  

      사무실과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은 구부정한 자세를 가지게 되기 쉽다. 휘어진 척추와 목, 약해진 복부는 건강과도 직결되지만 골프 스윙 때도 악영향을 미치는 주범이다, 불안정한 어드레스와 기본 자세로는 정확한 회전과 파워를 만들어 낼 수 없다. 평소 등 근육을 뒤로 펴면서 삼두근을 조이거나 스트레칭을 반복해 주어야 하는 이유이다.


17 박경호, 박경호골프아카데미 원장
퍼팅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퍼팅하는 순간 이미지를 떠올려라. 순서는 다음과 같다. 홀컵에 들어갔던 볼이 나온다. 그리고 나서 다시 볼이 정확한 라인을 따라 지금 퍼팅하기 전 순간의 볼 위치로 돌아오는 이미지를 그린다. 어떻게 하면 볼이 정확하게 홀컵을 향해 굴러갈지를 먼저 그려보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 선을 따라서 볼을 보낸다고 생각하고 바로 그 순간 퍼팅을 한다.

18 배성만  주니어골프아카데미 원장
집중력 약한 주니어에게 골프에 열중하게 하려면 

      골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주니어들은 일단 골프에 흥미를 가져야 한다. 아이들이라면 골프를 소재로 한 만화나 게임으로 재미를 붙이게 한다. 그 다음은 흥미를 지속시키는 단계다. 단순히 타석에서 연습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게임을 만들어 해보라. 혹은 친구와 내기를 통해 볼을 타깃에 가까이 붙이기 연습을 하라. 재미와 경쟁이 배우는 다음 단계에서는 꼭 필요하다. 골프에 흥미가 있고, 또 지속적으로 할 의지를 갖췄다면 마지막 단계는 자율적인 연습이다. 부모가 연습을 감시하거나 시간을 강제하지 말고 주니어가 스스로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라.

19  로빈 사임스   데이비드레드베터 골프스쿨 수석 인스트럭터
진정한 연습을 하려면 

      연습을 할 때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프로 골퍼, 아마추어 골퍼를 떠나 맹목적으로 연습량만 많으면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 믿으며 무의미한 에너지 소모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볼 수 있다. 구체적인 타깃을 정하고 방향성에 중점을 둔다거나 정해진 시간을 롱 게임과 숏 게임으로 분배해 연습하는 등 개인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어야 진정한 연습 효과를 볼 수 있다. 

20 양찬국  USGTF 마스터, 스카이72 헤드프로
내기 골프에서 상대방 전략에 안 당하려면  

      내기 골프의 열기가 오른다면 그때부터는 상대방의, 시쳇말로 구찌라는 방해공작을 조심해야 한다. 라운드 중의 어드바이스는 계략이요, 위로는 마음 속 쾌재다 고수들이 아마추어를 약 올리는 세 가지 방식을 알아두면 말려들지 않을 수 있다.

첫째, 티 샷 전에 나도 여기만 오면 왠지 꼭 OB를 내더라라거나
프로도 여기서는 벌벌 떤다면서 예시를 주는 상대방의 말은 흘려들어야 한다. 공지의 사실인데도 그걸 강조하는 골퍼는 플레이어에게 마음의 혼란을 주자는 거다.

둘째, 러프에서의 샷을 준비하거나 트러블 샷을 시도하려는 골퍼에게 여기서 잘못 치면 손목 나간다고 위로의 말을 던지는 골퍼를 무시하라. 약하게 친 뒤에 욕을 해도 내 속만 상할 뿐이다.

셋째, 퍼팅할 때 지나가는 어투로 어, 자세가 좀 바뀌었네하는 상대방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상대방이 내 퍼트에 떨고 있다는 증거다.

21 이성희,  골프다이제스트 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100돌이, 하루만에 90돌이 되려면

100타대의 골퍼라면 스코어 카드를 잘 살펴보라, 어디에서 구멍이 나고 있는가? 바로 숏게임이다, 파4홀에서 세컨드 샷이 그린 주변에 잘 갔다 하더라도 어프로치에서 미스를 2번 하고 스리 퍼팅하면 바로 트리플 보기다. 숏게임 연습 공간도 없고, 방법도 모르는 골퍼들은 하루동안 하루동안 집중적으로 숏게임 레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파3 코스와 연습장, 벙커, 연습 그린을 두루 갖춘 곳에서 하루 종일 연습하다보면 어떤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 90타대 진입이 쉬워진다.

22 임경빈,  임경빈아카데미 원장
연습장에서 슬라이스와 뒤땅을 순식간에 고치려면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를 쳤는데 이상하게 슬라이스가 계속 난다. 더운 날씨에 짜증까지 확 일어난다. 하지만 이때는 몸을 간단히 풀고 드라이버는 옆에 두고, 대신 샌드웨지를 들고서 40, 60야드 거리로 밀어치는 연습을 해 보라. 슬라이스는 나도 모르게 당겨서 칠 때 자주 발생한다. 그렇다고 드라이버로 밀어치려 해봤자 쉽지 않다. 아이언 7번을 치는데 뒤땅이 계속 난다면? 역시 샌드웨지를 잡고서 체중을 왼발에 두고 치는 연습을 해 보라. 긴 클럽의 풀 스윙으로 생긴 문제점은 짧은 클럽으로 짧은 거리를 잘 치는 데서부터 풀어보라.

23  장재식  미국PGA 클래스 A
처음 가는 골프장에서 잘 치려면 

      프로 골프선수들은 대부분 대회에 앞서 공식 연습 라운드를 통해 코스의 거리와 홀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에 대한 야디지북을 만든다. 선수가 아닌 아마추어 골퍼들이 처음 가는 코스에서 라운드 하게 되면 100% 캐디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낯선 골프장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려면 방문하기 며칠 전 골프장 홈페이지에 들어가 코스를 미리 파악하도록 하자. 거기엔 홀 공략법과 주의 사항이 나와 있고, 프린트도 할 수 있다. 공략법을 프린트해서 연습장에 가지고 가 머릿속에 코스의 이미지를 그리며 티 샷과 세컨드 샷을 연습한다.

24 전현지,  2003 KLPGA 올 해의 지도자상 수상
좋은 티칭 프로를 선택하려면

      자주 갈 수 있는 연습장에 가서 입구에 소개된 프로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약 2~3일 정도 혼자 연습하면서 티칭 프로를 관찰한다. 지도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나면 자신이 원하는 것, 즉 골프를 하는 목적과 목표 등을 이야기하면서 지도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한다. 골프장은 사설학원과 같이 장소와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특권을 누려야 한다.

25 에디 조,  미국 PGA 클래스 A
연습효과를 극대화 하려면

      대부분의 골퍼들이 오랜 연습에도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은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목표를 메모할 것을 주문한다. 목표는 장기적인 것과 단기적인 목표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로우 핸디케퍼가 되겠다는 것은 장기 목표지만 오늘 연습장에 가서 30야드 웨지 샷을 완성하겠다는 것은 단기 목표가 된다. 어떤 연습을 하든 이러한 단기 목표가 없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목적 의식을 잃고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사소한 목표라도 연습전에 반드시 메모를 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보자.

26  최명호  파인리즈 골프아카데미 원장
팔이 아니라 몸으로 볼을 치려면 

      골프에서 볼을 치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팔로만 치는 것과 몸을 통해서 볼을 치려고 노력을 기울이지만 실제로는 팔로만 볼을 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몸을 이용해서 볼을 칠 수 있는 핵심적인 방법이나 연습 노하우는 없을까? 해답은 바로 클럽 헤드를 따라오게 하는 것이다. 볼을 향해 손이나 팔을 당기는 것이 아니라 스윙의 톱 포지션에서 임팩트를 향한 전환 동작에서 팔과 클럽이 따라오게 만드는 것이다. 이 동작을 연습을 통해 충분히 익히게 된다면 스윙의 많은 동작들이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다.

27  홍정화  티칭 프로

머리고정에 따른 스윙의 부자유스러움을 해소하려면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궁금해 하면서도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스윙 중에 머리를 움직이지 말고 고정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들이 머리고정에 신경쓰다보면 몸이 경직된다, 좋은 방법이 있다, 어드레스 상태에서 머리를 고정하는 범위를 정하면 된다. 머리를 움직이는 범위를 머리 앞과 뒤 15cm로 정해 놓는다. 그러면 머리 고정으로 인해 몸이 경직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28 정영호,  아마추어 골프레슨 사이트 운영자 
정확한 임팩트 감각을 키우려면

      연습장에 가면 시간과 볼 갯수만큼 돈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곳은 볼에 상관 없이 연습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런 곳에서는 볼 치는 감각을 높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실내 연습장의 인조 퍼팅 그린에 볼을 일렬로 세워놓고 빨리 치는 연습을 해보라. 볼이 어디에 떨어지고 얼마나 가는지는 보지 말고 임패트때의 감각이 일정하게 딱딱 맞아지는가를 느껴보라. 한 발 한 발 내딛어 볼을 치면서 임팩트 감각만 살피라.

29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티 샷 비거리는 당신의 예상보다 짧다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티 샷 비거리는 당신의 예상보다 짧다. 지난 07년 수도권에 거주하는 골퍼 2만940명이 스카이 72에서 친 드라이버 샷 비거리를 측정한 결과  215야드, 7번 아이언은 140야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30  마사 니시지마,  골프 칼럼니스트
세계 100대 베스트 코스를 모두 돌아보려면

      골프 칼럼니스트인 일본인 마사 니시지마는 젊은 시절부터 골프를 접했고 미국골프 협회에 근무하면서 해외 베스트코스를 두루 섭렵할 수 있었다고 한다. 27세이던 지난 89년부터 세계 베스트 코스를 다 돌아보기로 작심해 7년만인 96년 세계 100대 코스를 모두 돌아보는데 성공했다. 그가 가본 곳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코스를 꼽으라면 사이프러스 포인트, 로열도노크, 파인밸리였다. 세계 유명 코스를 돌아 볼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기관이나 인맥을 총 동원해 골프계 여러 저명한 인사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얼마나 그 코스에 관심이 많은지 골프장 헤드 프로에게 메일을 보내서 알리세요. 코스를 돌아보고 난 뒤에는 다른 베스트 코스들에 대한 조언자와 자료를 찾으세요. 리조트코스라면 호텔과 리조트에 묵는 것으로 코스를 라운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과 시간과 열정은 절대로 아끼지 마세요"

31 샘 클라파다,  여성 최초로 100대 코스 돌아 본 여행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베스트 코스를 다 돌아보려면

      샘 클라파다가 여성 최초로 세계 100대 코스를 다 돌 수 있었던 데는 남편 노먼 클라파 다 역시 세계 100대 코스를 누빈 골프광이라 가능했다.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은퇴하고부터 본격적으로 코스를 돌았다. 하나의 코스를 돌고나면 클럽 헤드 프로가 소개하거나 회원이 연결해주는 일종의 연쇄 효과로 세계의 베스트 코스를 다 돌 수 있었다. 한 때는 17일 동안 유럽 9개국의 21개 코스에서 라운드 하기도 했다. 지난 98년 클럽 멤버와 함께 오거스타내셔널에서 라운드 하면서 100대 코스를 다 채웠다. 그렇게 돌아본 골프장만 50개국에 1000곳이 넘는다. 가든시티라는 골프장은 남자들만 회원인 클럽이었다. 월요일 아침에 간신히 자리가 나 남자 성원을 기다렸다가 조인해서 라운드했다. 여성 최초로 코스를 다 돌 수 있는 특별한 비결? "돈 많은 남편을 가질 것, 골프에 무한한 열정이 있을 것, 골프 전문가들과의 관계를 잘 맺을 것"

32  브라이언 모건,  브리티시 오픈 44회 출사 사진작가
골프 코스 사진을 잘 찍으려면

      나는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는 원판 그대로의 사진만을 고집하는 코스 전문 사진작가 이다. 코스 사진은 해 뜬 후 2시간, 해 지기 2시간 전에 찍어야 가장 잘 나온다. 이유는 그 때 공기 중에 이물질이 없어서 광선이 가장 잘 투과되고, 깨끗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곳에서 찍어야 물과 그린, 코스의 작은 부분까지 잘 보이고 예쁘게 나온다. 한국에서는 10월에 찍어야 가장 멋진 코스 사진을 건질 수 있다.

33  고성진,  <골프다이제스트> 사진작가
일반인이 코스 사진을 잘 찍으려면 

      골프 코스 촬영에 임하기 전에 전체적인 코스를 먼저 파악하고 세부적으로 코스에 접근한다. 그런 다음 2가지를 기억하면 좋다. 촬영시간과 구도다. 코스의 입체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해가 남중하는 시간대를 피해서 촬영한다. 즉 코스에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는 시간(해 뜨고 두세시간, 해지기 전 두세 시간)이 가장 적합하다. 또 근경, 중경, 원경이 잘 어우러지도록 구도를 잡아야 코스의 입체감 을 살릴 수 있다. 뚝같은 코스라도 구도에 따라 사진에서 보이는 이미지는 다르다. 여기에 광각 렌즈나 사다리를 이용해 다른 뷰 포인트에서 코스를 해석하고 PL필터를 이용해 하늘과 코스, 잔디의 콘트라스트(색대비)를 조절한다.

34  민수용,  <골프다이제스트> 사진작가
선수의 동작과 임팩트를 잘 포착하려면 

      움직이는 동작은 초점이 중요하다, 얼굴부터 초점을 맞추면 다른 동작은 자연히 따라오게 된다. 각 클럽 별로 찍을 때는 볼이 어느 위치에 오는지를 고려한다. 드라이버 샷을 할 때는 볼이 왼쪽 발 뒤꿈치 라인에 있는지, 아이언일때는 양 발 가운데 스탠스가 되었는지를 살핀다. 임팩트 순간을 찍으려면 감각이 중요하다. 조리개는 4까지 최대한 개방해야 한다. 감도는 밝은 날이면 2500분의 1초까지 나온다, 이 정도 셔터 스피드라야 임팩트 때 볼과 클럽이 다 잡힌다. 아니면 너무 빨라 클럽이 뭉게진다. 흐리거나 어두운 날은 ISO를 800까지 올린다.

35 송호,  코스 설계가 
설계가의 의표를 찌르는 베스트 샷을 하려면

      티 샷을 무조건 똑바로 보내는 게 최고가 아니다. 세컨트 샷을 하기에 좋은 위치로 보내는 게 베스트다. 도그레그 홀이라면 거리를 보다 좁히고 다음 샷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야 한다. 그게 샷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다음 샷이 얼마나 편하고 좋은가가 이전 샷을 결정하는 것이다, 항상 그 다음 샷의 조건을 생각해보라. 또 하나. 이전 홀이 엄청나게 어려웠다면 다음 홀은 쉬워진다, 설계가는 홀 공략의 다양성을 위해 어려운 홀을 연달아 만드는 모험은 하지 않는다.

36  노준택,  코스 설계가 
설계가만이 아는 코스 공략법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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