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앙 코너

샌디에고 영락교회 / 힘과 용기가 되는 오늘의 말씀(11) 경우에 합당한 말

해피크리스찬 0 1620

오늘 말씀은 ​(잠언 25 : 11)의 말씀입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사과니라"

 

오늘 말씀은 히스기야왕이 신하들을 시켜 수집한 솔로몬왕의 잠언 중에 나오는 말씀으로, (잠언 25장)에는 전반부에 통치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후반부 에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소개합니다. 

 

옛말에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듯이, 오늘 말씀은 말 한마디가 은과 금같이 가치가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을 좌우하고, 경우에 합당한 말은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일 뿐 아니라, 내가 행복해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염시키는 사람입니다. 그럴려면 말을 잘 해야 합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 상대를 살리는 말, 상대를 유쾌하게 만드는 말을 해야 합니다. 

 

한 지혜로운 충신이 있었습니다. 그는 왕의 친서를 가지고, 상대방 나라에 가서 그 나라 임금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폐하, 폐하는 보름달이고, 우리 임금은 초승달 이십니다" 

 

그 말 한마디에 두 나라간의 여러 해 묵었던 감정이 다 풀리고, 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잘 대접받고 자기 나라로 돌아 왔는데, 임금이 화가 잔뜩 나 있었습니다. 

 

"그래, 그대가 그렇게 말한 것이 사실인가?"

"예 폐하, 그러나 오해하지 마십시오. 보름달은 '끝'이라는 뜻이고, 초승달은 '떠오른다'는  뜻입니다."

 

그의 말 한마디가 사람의 기분을 확 바꾸어 놓았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로 은쟁반에 금사과가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일찌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고전 10 : 32-33)

 

이게 리얼 크리스찬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주신 복된 날, 말 한마디라도 잘해 남에게 유익을 끼치고, 전도할 수 있고, 잘 웃고, 잘 먹고, 잘 사는 여러분되시기 바랍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로 가정과 자녀와 이웃과 교회와 세상을 살리는 여러분 되시길 기도합니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