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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용기가 되는 오늘의 말씀 (1) 코로나 19를 지날 때에...

해피크리스찬 0 1921

      저는 샌​디에고 영락교회 담임, 김용태 목사입니다.  


      어제 저는 저녁 무렵에 두 주 만에 시온마켓(Zion Market)을 들러 꼭 필요한 몇 가지를 사서 들어 왔습니다.  전에 그 많았던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그 큰 마켓은 썰렁했습니다. 모두들 코로나 19로 마음에 근심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샌디에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광경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샌디에고를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힘과 용기가 되는 오늘의 말씀>을 올려 샌디에고를 위로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말씀입니다. 


      "네가 물 가운데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이사야 43 : 2)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때와 바벨론 포로 귀환시에 겪게 될 위험과 두려움 앞에 굴복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는 말씀입니다. 인생은 시련의 연속입니다. 온갖 종류의 시련을 만납니다. 인생이 만나는 그 많은 시련을 이사야 선지자는 3가지 단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물'입니다. (출 14 : 21-22)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 처음 만난 환난이 물이었습니다. 뒤에는 애굽 군대가 쫓아 오고, 앞은 붉고 깊은 홍해가 있어 진퇴양난입니다. 모세는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사히 다 건너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두번째 시련은 '강'(수 3 : 14-17)입니다. 광야 생활 40년은 긴 세월이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야 약속의 땅 가나안이 시작됩니다. 요단강이 가로 막고 있습니다. 물은 차고 넘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건너라고 말씀하십니다. 법궤 멘 제사장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제사장들의 발이 강물에 닫자, 하나님께서 강물을 끊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었습니다. 


      세째는 '불'입니다. (단 3장)에 보면 바벨론 포로 생활 중 다니엘의 3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의 신을 섬기지 않음으로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 졌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그냥 두시지 않습니다. 그들은 불 가운데 던져 졌지만,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그들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우리 인생길에 물, 강, 불같은 시련이 닥쳐 옵니다. 지금 세계는 기상천외한 사건, 코로나 19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네가 물 가운데 지날 때에, 네가 강을 만났을 때, 네가 불 가운데 지날 때에도 내가 함께 했다. 이제 네가 코로나 19를 지날 때에도 내가 함께 할 것이다' 약속하십니다. 


      오늘도 이 약속 붙들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순경에도 하나님이 필요하고 역경에도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능력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는 그 어떤 역경과 두려움도 능히 이겨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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