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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낙엽을 보며 야곱의 여정을 묵상(창3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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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떨어진 겨울은 추위와 얼음 속에서 죽은 듯 고요하다.   

인생의 겨울이 차갑게 내 마음을 얼게 하고, 주변이 다 얼어붙었다. 

 

35장에 세 명의 죽음 이야기 나온다. 특이하다.   

야곱이 식솔들을 이끌고 20년 만에, 고향 아비 집으로 돌아 올 때의 이야기다.  

33장에서 극적으로 형 에서와 화해하였다.  얼마나 간절하게 기도하였을까.  생사를 건 기도는 응답을 받았다. . 

죽다 살아난 여정 속에 잠시 안도하다가, 34장에서 레아에게서 낳은 딸 디나가 세겜땅 구경갔다가 

겁탈을 당하고 만다.   세겜 사람을 속이고, 움직이지 못할 때 저들을 살인하고, 잠시 한눈 판 결과는 처참하였다. 

 

35장은 담담하게 시작한다.  인생사를 구속사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명령을 주시고, 순종만이 살 길임을 배운 

야곱은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고 집안 식구들에게 해답을 제시한다.  

벧엘에서, 장신구와 드라빔(주술적 우상신)을 버리고, 의복을 바꾸고, 저들의 추억과 안주와 욕심들을 땅에 묻는다.

매장하고 가는 길에 세 명의 매장 이야기가 기록되고 있는 것이다.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의 죽음은 아름답게 성경에 이름을 남기고 있다.  

야곱이 사랑했던 여인 라헬의 죽음은 아이를 난산하다 맞이하는 안타까운 죽음이다. 

그리고, 헤브론에서 맞이한 아비 이삭의 열조에게 돌아가는 죽음으로 35장 이야기는 마친다.  

  

우리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철학자들은 죽음을 인생의 종착역으로 본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죽음을 종착역이 아니고, 환승역(갈아타는 곳)으로 본다.  

기독교인은 죽음을 하나님을 영적으로 만나는 순간, 그리스도 예수와 죽음 안에서 연합하는 가장 바람직한 변화의 시간으로 본다

성경은 언제나 죽음을 끝으로 보지 않고, 잠시 머무는 곳에서 잠자다가 깨어날 사건으로 보고 있다.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며, 어떻게 우리 인생의 가야할 길을 준비할까?  

 

하나님은 창세기 족장시대(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 여정의 교훈을 우리에게 남겨주신 것이다.  

야곱에게 세겜을 떠나서 벧엘(하나님의 집)로 가는 길을 알려주신다.  


벧엘, 거기에서 만날 하나님이 있다!    (창35:3)

환난 중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가는 길에 함께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  그리고 단을 쌓는 예배 중에 희생이 무엇인지 알려 주시는 하나님, 그 분을 만나러 가는 길이 인생 길이 아닐까.  

 

더 나아가 헤브론(친구. 아브라함을 친구 벗 삼는 데서 유래)으로 가는 여행 지침을 알려 주신다.  

헤브론(Hebron)으로 가는 여행 지침을 잘 알게 되면서, 주님과 친구로 가까워 질 때,  헤븐(Heaven)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보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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