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는 지난 9일 정기총회를 갖고 2010년 한해동안 협의회를 이끌고 나갈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반석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 올해 부회장을 역임했던 최동진 목사(반석교회 담임)가 신임 회장에 추대됐으며 차기 부회장 선거에서는 김희수 목사(베델한인교회)가 다수결로 선출됐다.

최 목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임기동안 회원 교회간 상호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고 지역 사회의 영적 부흥을 이루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전반적인 계획을 밝히고 “이를 위해 회원 서로를 위한 기도회를 시작하고 사모회를 부활하는 한편 목회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협의회에서 토론과 회의를 통해 서로간 영적 힘을 얻는 계기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세들을 위한 연합 부흥회나 지역 전체를 위한 연합기도회 등 다양한 부흥회를 가질 계획이며 커뮤니티를 위해서는 노인 복지회관 건립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의회의 2009년도 회계보고와 함께 회칙 수정안도 통과시켰다. 이번에 수정된 회칙은 정기총회 및 월례회의 개최 요일에 관한 것으로 정기총회는 매년 11월 둘째 주일 후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월례회 날짜는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옮겼다.

이날 선임된 교역자 협의회의 신임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무: 강용훈 목사(연합장로교회 담임)
▷회계: 김명락 목사(샌디에이고 영락교회 담임)/ 부회계: 김성식 목사(샌디에이고 동양선교교회 담임)
▷서기: 예선범 목사(비스타 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 회록서기: 손정훈 목사(온누리 비전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