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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록 목사 자랑스런 배우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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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한 부인을 20년 가까이 헌신적으로 보살피고 있는 정광록 목사(보니타 한인교회 원로목사)가 자랑스런 배우자로 선정됐다.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는 지난 10일 소망교회에서 열린 12월 월례회에서 정목사에게 ‘자랑스런 배우자상’을 수여했다.
 이호영 교역자협의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목사님은 이재예 사모님과 함께 54년 동안 주 안에서 축복된 가정을 이루시고 특히 사모님이 병환으로 고통 중에 계실 때도 한결 같은 사랑으로 헌신적으로 돌보셨다”고 말하고 “그 숭고한 사랑은 지역사회에 널리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이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 같은 상을 마련해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79세인 정목사는 실제로 80년대 말 초 부인 이재예 사모(74)가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이후 손수 거의 모든 수발을 들어왔으며 수년 전 자신도 병환으로 몸이 불편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부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어 동료 및 후배 목회자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교역자협의회장을 역임했던 정목사는 지역사회의 복음화에 크게 기여해 온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모인 지역의 한인 목회자와 가족 40여명은 정목사가 부인과 함께 상을 받을 때 모두 기립박수를 치며 존경과 격려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가 끝난 뒤 참석 목회자와 가족들은 소망교회 친교실에 모여 성탄축하행사를 갖고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한편 두터운 친선을 다졌다.
 
 <사진설명>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장인 이호영 목사(왼쪽)가 정광록 목사에게 ‘자랑스런 배우자상’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목사의 부인 이재예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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