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앙 코너

- 희곡 (Jesus Drama : 선한 사마리아인) -

- 선한 사마리아인 -
 
  성경근거 : 마태복음  10장, 23장
                누가복음  10장         
  참      고 : 신명기  10장

  등장인물 : 예수님 / 베드로 / 야고보 / 요한 
              율법사 / 제사장 / 레위인
              사람 1, 2
              강도들
              사마리아인
              주막 주인
       

[배경]
예수님께선 공생애가 6개월 정도 남았을 때부터 하나님 아버지에 대하여 그리고 예수님 자신에 대하여 비유로서 많이 말씀하셨다.
그 비유 중에서 아버지의 심정을 잘 나타내는 비유로서는 누가복음 15장의 아버지와 두 아들의 비유와 마태복음 20장의 포도원 주인 비유 등이 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심정을 잘 나타내는 비유로서는 요한복음 10장의 선한 목자 비유와 마태복음 23장과 누가복음 10장의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 등이 있다.


[장면 1]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시기 위하여 제자들을 여러 지방에 보내신 후 성전에 앉아 사람들에게 말씀 전하고 계신다.

예수님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간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여, 주여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였습니다.
        라고 하겠지만
        나는 그때에 저희에게 밝히 말할 것이니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시고 계실 때 제자들이 기쁜 표정으로 돌아온다.

베드로 : 주님, 평안하셨지요?
        저희가 돌아왔습니다.

예수님 : 그래, 수고들 많았다.
        어떻게 전도는 잘하고 왔느냐?

야고보 : 주님, 의기양양한 저희들을 보세요.
        아 글쎄, 주님의 이름으로 손을 얹고 기도하면
        병든 자들은 낫고
        주님의 이름을 선포하면
        귀신들은 떨면서 저희에게 복종하였습니다.
        귀신들보고 주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가라 하니
        떠나갔습니다.

요  한 : 주님께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말씀하셔서
        저희는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이 일들을 했습니다.
       
제자들 : (모두들 고개를 끄떡이면서)
        하하- 주님, 정말 굉장했습니다.

예수님 : (제자들을 대견하게 보시며)
        그래, 나도 하늘에서 사탄의 권세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너희는 귀신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기 보다는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너희 이름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생을 누리도록
        하늘에 기록되어 있느니라.

이때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기쁨이 넘치시어 기도하신다.

예수님 : (하늘을 향해 손을 드시고)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을
        지혜롭고 영리한 사람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 같은 이들에게 나타내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뜻입니다.
        (제자들을 보시며)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다.
        많은 선지자들과 왕들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 싶었으나 보지 못했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 싶었으나 듣지 못했다.
        너희는 아버지께로부터 복을 받았느니라.

이때 예수님 말씀을 듣고 있던 율법사가 예수님께서 율법을 잘 지킨다는 율법사들도 아닌 제자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됐다고 하시는 말씀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또 의심하여 자리에서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질문한다.

율법사 :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 : 네가 늘 읽고 있는 율법에는
        무엇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느냐?

율법사 : (주위를 둘러보며 어깨를 으쓱이면서)
        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 : 네 대답이 옳다.
        그대로 실천해라.
        그리하면 네가 살 것이다.

율법사 : (자기의 의로움을 드러내고 또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그럼, 선생님.
        내 이웃은 누구입니까?
       
율법사는 자신의 질문 내용이 자랑스러운 듯 주위를 둘러본다.

예수님 : (제자들을 자랑스럽게 보시고 율법사를 보시면서)
        너희는 내 제자들이 거저 받은 것으로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병자들을 고쳐주며 귀신들을 쫓아줬다고
        하는 말을 방금 들었다.
        이제 내가 너희들의 진정한 이웃이 누구인가에 대한
        예를 한 가지 들려주마.


[장면 2]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장이 율법을 펼쳐 놓고 말씀을 전한다.

제사장 : (두 손을 들고 큰소리로)
        율법과 선지자의 말씀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첫째, 하나님을 온 마음과 온 정성과 온 힘과
        온 뜻을 다해 사랑하라!
        둘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위선이며 하나님을 안 믿는 이방인보다도 못한 것입니다.

레위인 : (두 손을 들고 큰소리로)
        아멘, 아멘!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불쌍한 이웃도 사랑합니다.
        만일 성전에서 늘 봉사한다고 하면서
        내 이웃을 돌보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위선입니다.

사람 1 : 그렇다면 내 이웃은 누구입니까?

제사장 : 내 이웃이라 함은,
        내 가족부터 시작하여 내 집 가까이 사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일상생활 가운데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입니다.

사람 2 : 그럼, 그 모든 이웃을 다 내 몸 같이 사랑해야 합니까?

제사장 :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어쨌든 율법은
        특히 불쌍한 고아들, 과부들, 나그네들을 사랑하여
        그들에게 음식과 의복을 주며 돌봐주라고 하였습니다.

레위인 : 그렇습니다.
        내 주위뿐만 아니라 길을 오가며 만나는 불쌍한 사람들도
        내 이웃으로 생각하여 돌봐줘야 합니다.
        그것이 곧 율법의 실천이며
        선지자의 가르침을 지키는 것입니다.

제사장 : 다들 오늘의 말씀을 마음에 잘 새기어
        하나님과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사람들 : 아멘, 아멘.

말이 끝나자 사람들은 제사장에게 인사를 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사람들이 다 성전을 빠져나가고 제사장도 집으로 돌아가며 레위인에게 부탁한다.

제사장 : 나는 좀 먼저 가야겠네.
        성전을 잘 정리하고 문단속 잘하고 가게나.

레위인 : 네, 잘 알겠습니다.


[장면 3]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드리고 나온 사람들 중에는 예루살렘에서 북동쪽으로 10여키로 정도 떨어진 여리고에 살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그 사람이 여리고 집으로 가는 도중 강도들을 만나 가진 것도 겉옷도 다 빼앗기고 또 심하게 맞아 거의 죽게 되어 길거리에 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제사장과 레위인도 여리고에 살고 있었다.

제사장은 하루의 직무를 잘 마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흥얼거리며 여리고 쪽으로 간다.

제사장 : (흥겹게 찬양하며)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찬양하며 가다가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서면서)
        아니 이게 뭐냐?
        이 사람 강도 만나 다 죽어가네.
        가만 가만. 이 사람은......,
        아까 성전에서 질문했던 우리 동네 사람 같기도 한데......,

사람 1 : (무의식중에 신음하며)
        음, 음......, 나 좀 살려 주세요......,

제사장 : (주위를 살피며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후)
        나야 오늘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 전하라고
        맡겨주신 일을 다 했으니
        어서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서둘러 여리고 쪽으로 간다.)

얼마 후 성전 정리를 마친 레위인이 여리고 쪽으로 찬양을 부르며 간다.

레위인 : 여호와 나의 주님. 주의 인자가......,
        (쓰러져 신음하는 사람을 보자 깜짝 놀라 물러서며)
        아니 이 사람 강도를 만났군.
        어딘가 낯이 익은 사람 같은데......,
        (주위를 살피며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후)
        내가 이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은 없어.
        나야 성전에서 열심히 봉사만 하면 되는 거라고.
        하나님이 도와주시겠지......,

사람 1 : (무의식중에 신음하며)
        음, 음......, 나 좀 살려 주세요......,

레위인 ; 어어 이거 깨어나려고 하네.
        날 알아보기 전에 어서 가야지.
        (쓰러진 사람을 피하여 여리고 쪽으로 서둘러 간다.]


[장면 4]
어떤 사마리아인이 남쪽으로 멀리 여행 가는 중에 있었다. 먼 여행을 할 때는 나귀와 돈과 기름과 포도주는 여행자에게 매우 귀중했으며 마치 자기 생명과도 같이 아껴야 했다.
이 사마리아인은 예루살렘에 가서 예배드리고 여행을 계속할 생각으로 예루살렘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가는 도중 서둘러 여리고 쪽으로 가는 제사장 그리고 레위인과 마주친다.

사마인 : 샬롬, 제사장님 안녕하세요?

제사장 : (고개를 돌리며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오늘은 영 재수가 없는 날이군.
        길가다 강도 만난 사람을 안 만나나
        사마리아인이 내게 말을 다 안거나......,
        허, 그거 참.

사마리아인은 조금 더 가다가 레위인과 마주친다.

사마인 : 안녕하세요?
        성전에서 봉사하시는 분이시죠?

레위인 : (고개를 돌리며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별 이방인이 날 다 아는 척하네.

사마리아인은 조금 더 가다가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다.

사마인 : (깜짝 놀라며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서)
        여보시오, 여보시오!
        괜찮습니까?

사람 1 : 음, 음......,

사마인 : (다친 사람의 팔다리를 잘 가누어 누이고)
        여보시오. 물 좀 마시고 정신 차리세요.
        (상처에 포도주를 부어 잘 씻어내고 기름을 발라주며)
        정신 좀 차리세요.
        오- 하나님, 제발 도와주세요.
        (자신의 겉옷 일부를 찢어 상처를 잘 감싸주며)
        저기 주막까지 저와 함께 가야하니 기운내세요.
        (사람을 자기 나귀에 어렵게 태운 후 주막 쪽으로 간다.)


[장면 5]
사마리아인은 자기 나귀에 강도 만난 사람을 태워 주막까지 와서 주막 주인을 부른다.

사마인 : 주인장 계십니까?

주  인 : (나귀에 다친 사람이 실려 있는 것을 보자 깜짝 놀라며)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많이 다친 것 같네요.
        (다친 사람이 유대인이라 이상하게 생각한다.)

사마인 : 이 사람이 길거리에서 강도를 만나
        쓰려져 있기에 데리고 왔습니다.
        심하게 다쳐 있으니
        오늘 밤 이곳에서 머물며 돌봐줬으면 합니다만......,

주  인 : (사마리아인을 아래위로 쳐다보고는 마음을 열면서)
        그렇게 하시지요.
        이쪽으로 들어오세요.

사마리아인과 주인은 다친 사람을 조심스럽게 침상에 눕힌다.
사마리아인은 밤새도록 다친 사람을 돌보며 기도한다.

사마인 : 주님, 이 사람을 살려 주시옵소서.
        저는 이 사람의 이름도 가족도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겠습니다.
        이 사람을 고쳐 주시옵소서......,

주  인 : (사마리아인이 밤새 정성껏 돌봐주는 모습을 지켜보며)
        음, 저 사마리아인은 정말로 착한 사람 같구나.
        저렇게 열심히 간호하며 기도하는 것을 보니......,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임에 틀림이 없을 거야.

날이 밝아오자 사마리아인이 일어나서 주막 주인에게 간다.
주인은 간호하는 사마리아인을 지켜보다가 피곤하여 소파에서 자고 있다.

사마인 :  주인장, 저는 여행길이라 가던 길을 다녀와야 합니다.
        다친 사람은 밤새 많이 좋아졌습니다.
        주인장께서 여러 가지로 배려해 줘서 감사합니다.

주  인 : 밤새 병간호하는 것 같은데 여행을 할 수 있겠습니까?

사마인 : 네, 괜찮습니다.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며)
        주인장, 이틀 동안 주인장께서 이 사람을
        잘 좀 돌봐주셨으면 합니다.
        여기 이 사람의 이틀 분 숙박비와 식사대
        그리고 수고비가 있습니다.
        제가 지금 가진 것은 이 돈이 전부 입니다만,
        혹 부족하면 제가 돌아오는 길에 드리겠습니다.

주  인 : 네, 네.
        안심하고 잘 다녀오세요.
        밤새 정성껏 간호하며 기도하는 모습에
        저도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오실 때까지 제가 잘 돌보고 있겠습니다.

사마인 : (정중히 인사하며)
        감사합니다.
        그럼, 안심하고 다녀오겠습니다.   


[장면 6]
비유로 말씀을 마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사람들과 율법사를 바라보신다.

예수님 : (율법사를 보시며)
        너는 제사장과 레위인과 사마리아인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었다고 생각하느냐?
        말만 잘한 제사장이냐?
        아니면 대답만 잘한 레위인이냐?
        아니면 아무런 조건 없이 도와준 사마리아인이냐?

율법사 : 어려운 사람을 불쌍히 여겨 도와준 사마리아인입니다.

예수님 : 네 말이 옳다.
        너도 불쌍한 네 이웃에게 가서 사마리아인처럼 해라.
        그것이 율법의 실천이요
        선지자의 가르침을 지키는 길이다.

율법사 :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긁으며 겸연쩍은 표정으로)
        네, 선생님. 노력하겠습니다.

율법사가 떠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가까이 와서 질문한다.

베드로 : 주님, 왜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제사장과 레위인은 나쁘게 표현하셨나요?

예수님 : 너희는 잘 들어라.
        성경의 가르침은 말에 있지 않고
        말과 행동의 일치에 있다.
        그 사람의 옳고 그름은
        그 사람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느니라.

야고보 : 그들은 늘 성전에서 좋은 말씀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며 섬기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 : 성전은 말만 하기위해서 있는 곳이 아니라
        서로서로 사랑을 실천하며 나누기 위해서 있는 곳이다.
        말만 풍성한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로부터는
        그 말의 열매는 찾기 어렵지 않느냐?

요  한 : 그들도 가끔은 선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 : 설상 그들이 선행을 하는 것 같이 보여도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사람에게 보이고자
        행동하고 있다.
        진정한 이웃은 사람들이 보고 있으나 없으나
        마음이 가난하고 겸손하여
        말보다는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착한 사람을 말한다.

베드로 : 그렇다면 주님.
        저희는 율법사들이나 바리새인들이 말하는 것은
        아예 듣지 말아야 합니까?

예수님 : 아니다.
        그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입으로는 성경을 가르치고 있으니
        그들이 말하는 것은 잘 듣고 실천하여라.
        그러나 그들은 입으로 말하기는 좋아해도
        몸으로 실천하기는 싫어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은 위선자가 돼서는 안 된다.

야고보 : 위선자란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 : 남에게 말하는 것을 스스로는 지키지 않는 자이며
        하나님보다는 사람을 의식하는 자이다.
        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너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늘 너희를 보고 계시느니라.

제자들 : 아멘, 아멘, 아멘.


[설명]
예수님께선 강도만난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도와주는 사마리아인을 참된 이웃의 예로 들어주셨다. 이 예화의 사마리아인은 여행 중이라는 바쁘고 어려운 중에서도 물, 포도주, 기름, 옷, 나귀, 돈 등 여행자에겐 생명과도 같은 모든 것을 강도만난 사람을 위해 아낌없이 썼다.
우리는 이 예화를 통해 예수님께선 죄의 노예인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온갖 시험을 당하시고 험한 고생하시며 십자가까지 지시는 분이심을 배울 수 있다.     

예수님께선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돌보아 주셨다. 그러나 성경을 가르치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율법사들, 바리새인들에게는 매우 엄격하셨다.
예수님께선 그들이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식하며 유창하게 기도하고 거룩함을 겉옷으로 나타내며 어디를 가거나 상석에 앉기를 즐겨하고 사람들이 높은 호칭을 불러주는 것을 선호하는 것에 대해 위선자라고 하시며 그들에게 큰 불행이 닥칠 것을 거듭 말씀하셨다.
그들을 향해 뱀들, 독사의 자식들, 저주의 자식들, 어둠의 자식들 그리고 마귀의 자식들이라고 표현하시며 그들의 위선을 크게 책망하셨다.

예수님께선 보이시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듯 눈에 보이는 가족과 친지와 이웃을 사랑함이 믿음임을 누차 말씀하셨다.
또한 예수님 몸소 실천하시기를 그 고통의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소원 곧 죄인들의 용서를 구하셨고 또 육신의 어머니였던 마리아의 삶을 제자 요한에게 끝까지 부탁하시므로 영적 육적 믿음의 효도를 다 하셨던 것이다.

크리스천이라 함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사람들로서 예수님을 직접 뵙는 그날까지 예수님을 닮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예수님께서 친히 보여주신 삶을 이 땅에서 스스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지체들이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으며 사랑하고 있다면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은 당연하다. 예수님의 성품이 우리의 삶속에서 묻어나올 때 우리의 가족과 이웃은 우리를 통해 예수님을 느끼며 믿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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