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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인생의 참 의미를 찾을 것인가? -

Lazarus 0 5411
- 어디서 인생의 참 의미를 찾을 것인가? -


인생(人生) 즉 사람의 삶과 동물의 삶 또는 동물 같은 삶은 다르다.

사람이 왜 사는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이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라도 얻을 수 있다면
‘인생’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죽으려고 살 것이 아니라 살려고 살아야 한다.
그 사람이 죽으려고 사는 지 살려고 사는 지는
본인 스스로가 의식하던 못하던 그 생각과 행동에서 알 수 있다.

미워하고 화내고 과욕하고 과식하고......,
게으르고 부정적이고 비관적이고......,
이런 것들은 삶에 해가 되고 삶을 죽이게 한다.

사랑하고 기뻐하고 절제하고 적당히 먹고......,
부지런하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이고......,
이런 것들은 삶에 득이 되고 삶을 살리게 한다.

사람은 살되 잘 살려고 산다.
사람이 잘 산다는 것은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며 기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사람이 잘 살기 위해서는 즉 사는 것같이 살기 위해서는 더불어 살아야 한다.

간혹 예외는 있지만 혼자만 살면서 행복과 기쁨을 말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은 살되 잘 살고 또 더불어 잘 살되 오래 더불어 잘 살 때
행복과 기쁨이 있다.


어떻게 해야 사람은 살되 잘 살고 더불어 잘 살되 오래 더불어 잘 살 수 있을까?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관계를 예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남편은 살되 아내와 잘 살며
또 가능한 한 오래 같이 잘 살 때 행복과 기쁨이 있다.

부모와 자녀도 마찬가지다.
부모는 자녀가 행복할 때 행복하고 자녀도 부모가 행복할 때 행복하다.
잘 산 것 같은데 한쪽이 병약하거나 단명 한다면 행복한 삶이다고 말하기 어렵다.

남편은 건강하고 아내는 병약하면서 또는 그 반대이면서,
부모는 건강하고 자녀는 병약하면서 또는 그 반대이면서
그래도 나는 괜찮으니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행복은 소유나 환경과 비례하지도 않지만
행복은 혼자 이룩하거나 가만히 있어도 누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행복은 더불어 노력하고 나눌 때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과 더불어 잘 사는 것만큼 노력을 요하는 일도 없다.
사람이 사람과 나누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강아지 고양이와는 잘 살지언정 사람과는 더불어 잘 살기 힘든 것이 사람이다.

사람이 더불어 잘 살려면
그 사람이 좋으면 된다. 사랑하면 된다.
그 사람이 내 사랑하는 가족이면 된다. 내 가족 같으면 된다.

사람이 사랑을 하려면 또는 사랑을 받으려면
서로 좋은 것 착한 것 유익한 것......, 이런 것들에 대한
공감과 교감과 이해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

동물의 자연스러움은 그대로 두면 되지만
사람은 그대로 두면 동물 이하로 나타난다.
이기와 과욕과 과식......, 부정과 부패와 불의......, 동물에게는 없다.


사람이 사람다워지기 위해서는 사랑과 믿음과 나눔이 있어야 한다.

사랑과 믿음과 나눔은 같은 선상에 있다.
사랑하면 믿게 되고 또 나누게 된다.
믿음이 있으니 연인(戀)이고 나눔이 있으니 연인이다.

결국 사람답게 사는 것, 행복한 것은 사랑으로부터 오는데
사람이 사랑을 받기 전에 또는 알기 전에
진정한 사랑을 나누기는 매우 어렵다.

의자를 내가 일방적으로 믿기 때문에 마음 놓고 앉는 것이 아니라
그 의자는 앉아도 괜찮을 정도로 믿음이 가기 때문에 앉는 것이다.
의자의 다리가 가늘고 약해 보이는데도 안심하고 앉을 사람은 없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한다는 말은 많은 경우 맞다.
부모 서로간의 사랑이 자녀에게는 더없이 좋은 모델이 되며
부모의 헌신적 자녀 사랑이 그 자녀의 행복한 가정의 초석이 된다.

부부관계가 나쁘면서 자녀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한다면,
부모가 자녀를 액세서리같이 대하면서 그 자녀의 행복한 가정을 바란다면
이는 큰 착각이자 위선이다.

키와 머리가 자라듯 이기와 욕심이 자라게 되는 사람에게서
진정한 사랑의 모델을 찾을 수 없기에 찾아오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그분을 사랑하기에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사랑하시기에 사랑하게 된다.

믿기에 믿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을 만하기에 믿어지는 것이다.
은행이 믿을 만하니 돈을 맡기게 되는 것처럼
내 개인적 소신 확신 신념 이전에 믿음은 믿게 하는 근거와 실체가 있다.

예수님은 그런 분이시다.
나보다 먼저 나를 아시고 사랑하신 분이시고
나를 위해 그분을 믿을 만한 수많은 말씀과 행적을 남기신 분이시다.

그분의 사랑을 받으면 그분을 닮고 싶고 또 닮아가기에
사람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배우자와 자녀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분의 사랑이 글과 말로는 표현키 어려운 순수와 헌신 그리고 십자가이기에
그분으로부터 받는 넘치는 사랑이 자연스레 가족과 이웃에게 전달된다.
그 사랑 때문에 사람은 살되 더불어 오래 잘 살게 된다.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살되 더불어 오래 잘 살게 하시려고
이 땅에서 십자가를 지셨고 천국을 예비하셨다.
영원한 천국은 영원한 사랑의 선물이기에 나누기에 힘쓸만한 사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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