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앙 코너

- 요즘 혼자 지내니 별 아쉬운 건 없는데 -

Lazarus 0 3943
- 요즘 혼자 지내니 별 아쉬운 건 없는데 -

요즘 혼자 지내니 별 아쉬운 건 없는데
혼자 살려면 몇 가지 없어도 되는데......,
간단하니 편하기도 하고 
시간 많으니 깨닫는 것이 있기는 해도
사는 것 같지는 않다.

나 홀로 괜찮다 싶어도
거기에는 보람도 유익도 없다.
사는 의미도
살아야 될 이유도 희미하다.
그저 살아져 가다 사라져 버리는 것 같은......,

사랑하는 대상이 있고
뭐든 주고 싶은 마음이 있고
계산도 희생도 염두에 없으며
그저 더불어 엉켜서 살면서
오늘 감사와 내일 기대가 인생인가 싶다.

수년을 혼자 있었다.
만남도 나눔도 없었다.
깨달음은 있었는데
부딪치며 깨달은 것이 아니라서
거친 원석 같았다.

자식으로서 스스로를 비쳐보고
남편으로서 스스로를 비쳐보고
아비로서 스스로를 비쳐보니
부족하지만 살고 있다 싶고
잘 살아야 될 분명한 이유도 보인다.

주님께서 살 의미와 잘 살길을
가족과 가정과 교회에 두셨음에 감사하며......,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