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앙 코너

갈보리교회 예수님께서 축복하시는 어부가 되자

sdsaram 0 9077
본문 : 마태복음 4:18-20

핵심 키워드
1. 갈릴리 해변에서 돈을 낚는 어부 베드로와 안드레를 보신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 또한 따라가면 어떻게 되게 하신다고 하셨는가?(19)

2. 주님의 말씀을 듣고 베드로와 안드레는 어떻게 행동을 하였는가? (20)

3. 그렇다면 나는 주님을 믿는 자라 하면서 무엇을 먼저 구하고 있으며, 무엇을 따르는 마음으로 채워져 있는가? 주님을 위해 바꾸어야 될 마음은 없을까요?

은혜 칼럼
예수님께서 해가 저물어가는 벳세다 광야에서 어린아이의 점심양인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베풀어 주실 때 그 굶주림을 해결 받은 수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 같았지만, 결국 그들은 자기 배만 채우고 각자 자기 갈 길로 가버린 것 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죄를 사하시는 영혼의 구원자로 믿은 것이 아니라 먹을 것을 해결하여 주는 경제적 메시야, 병이나 고쳐주는 정도의 현실 문제 해결자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하나님 사랑의 확증으로 오셔서 감당하신 십자가 죽으심이 있었을 때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은 예수님을 떠나고 말은 것 입니다. 

수천 년 동안 메시야를 기다려 왔던 유대인들은 왜 메시야가 이땅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야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을 까요? 그것은 그들이 자신의 생각과 마음 속에 기대하던 메시야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시기로 약속하신 메시야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혼의 구원자로서 메시야를 기다린 것이 아니라 다윗 왕처럼 이스라엘을 정치적인 압제와 경제적인 빈곤에서 해방시켜 줄 현실 문제와 백성의 유익을 위한 메시야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자신들이 그토록 기대하고 바라던 문제를 순식간에 해결하여 줄 수 있는 슈퍼스타로 오신 것이 아니라, 권력도, 배경도 힘도 없는 촌사람의 아들로, 그것도 비천하기 짝이 없는 마구간에서 출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이 생각하고 기다리던 메시야가 아닌,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자신들의 메시야라고 하니깐 바로 그것은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참람한 사람이라고 정죄하고 십자가에 못 박도록 로마 권력에 상소하며 처참한 십자가 처형을 받도록 한 것 입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런데 지금 이 시대에도 동일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을 믿는 동기가 불순하거나 목적이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도 이 세상에서 어떤 분들은 주님께서 그렇게 오신 분으로 생각하며 주님께서 오신 목적을 올바로 깨닫지 못한 채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온전히 사랑하며 믿고 따르면 축복을 받아 부귀와 장수와 지혜로 형통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마 6:33)고 약속하신 말씀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그 축복이 꼭 세상적인 것만을 만족시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주님을 자랑하고 높이며 증거 할 때에 따라오는 핍박과 환난이 있다 할지라도 이것들을 넉넉히 이기며 승리할 수 있는 믿음과 능력의 축복이 진정한 축복이며,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기에 그 영광스런 하늘의 면류관의 상급으로까지 허락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놀랍고 신령한 비밀의 축복을 깨달았던 제자들은 이 세상 사람들의 축복관 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갖는다 할지라도 오직 주님께서 하신 말씀에 순종하는 길만이 진정한 승리자요 성공자라는 것을 믿고, 주님을 위하여 목숨을 내어 놓을 정도로 주님 예수를 사랑하며,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고자 목숨 바쳐도 아깝지 않게 생각하며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던 참 제자였던 것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마 4:19)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따르면 저절로 사람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직 주님의 말씀을 생명만큼 소중히 여기며 실천 하려는 자는 사람을 낚는 능력과 축복을 누리는 자가 된다는 약속입니다. 예수님과 마음과 마음이, 뜻과 뜻이, 목적과 목적이 다르다면 주님의 일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고,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일을 맡기실 수가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삶의 방향과 삶의 내용이 다르기에 갈등만이 임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한 영혼을 주님 품으로 인도하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은 내가 결심하는 것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님의 오신 목적을 바로 깨닫고 그분의 가장 중요하신 마음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이끌어 나를 사용하실 때에 가능한 것이지요. 왜냐하면 이것은 환경을 초월해야 할 경우가 있고, 나의 자존심과 체면을 버려야 할 경우가 있기 때문이며, 또한 영적으로 싸워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의 파수꾼이 되어야 하며, 예수님 말씀의 실천자가 되어야 하고, 사랑과 은혜가 드러나는 성령 충만한 사람으로 준비되어져야 하는 것 입니다. 이것을 준비하려는 믿음의 결단을 내릴 때 주님은 도와주시며, 결국 사람을 낚는 가장 귀한 인생의 삶을 인도하시며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함께하는 시간

1. 지난 한 주 동안 삶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였거나, 기도의 응답을 받으셨거나, 삶에 변화가 있으셨다면 서로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2. 나는 나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가를 올바로 알고 있는가? 성경에서 주님은 나의 존재 목적을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3. 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위해서 나의 삶을 가장 값지게 드리기를 원하는가? 또한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특별히 나의 신앙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자신에게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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