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앙 코너

샌디에고 늘푸른교회 '불의한 청지기'

sdsaram 0 12762
누가복음 16:1-13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졌느뇨 가로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오늘 생각할 주님의 비유는 제 인생 50년 중에 가장 여렵게 생각되어졌던 구절입니다

설교를 월요일 부터 썼다가 지우고 썼다가 지우고
정말 여러번 썼섰습니다
마음속에 생각을 정리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이유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9절을 완전히 이해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불의한 제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언뜻 생각하면
불의한 방법을 써서라도 그 재물로 친구만 잘 사귀면 된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방법은 악해도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악한 말씀을 예수님께서 하시는것 같아서 혼돈이 됩니다

또하나는 불의한 돈으로 만든 친구가 돈이 다 떨어지면 천국으로 인도해 준다고 해석을 하면
더 큰일 납니다
종교가 아니라 무슨 폭력집단에서 쓰는 만 같아지거든요…

결국 성경 안에서 해답을 찾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가복음 15,16,17장을 수도 없이 반복해서 읽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유의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청지기가 주인으로부터 맡은 재물을 허비함으로 청지기의 직분을 빼앗기게 됩니다

청지기는 직분에서 파면 당한 후 살길이 막막합니다
그래서 그는 나쁜 방법을 하나 생각해 냅니다

청지기 직분을 파면당하기전에
주인의 재물을 이용하여 불의한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데 그 준비는 바로
친구를 사귀는것입니다
친구를 사귀면 직분이 파면된 후 그 친구들이 자기를 집으로 영접할것이라는 계산입니다

방법은 참 나빳지만 얼마나 지혜롭습니까?
자기돈 드려서 친구를 사귀는것도 아니고
남의 돈으로, 주인의 돈으로 자기의 친구를 사귀는 것입니다

청지기의 돈이 아니니까 청지기에게는 분명히 불의한 재물입니다
결국 불의한 재물로 그는 친구를 사귀었더니 직분을 잃고나도 편안한 집으로 영접을 받는것입니다

이 불의한 청지기가 한 일은 분명히 옳지 않다고 말합니다
8절: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그러나 그 불의한 청지기가 미래를 준비했다는 이유로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칭찬을 한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시는 이유는
옳지않은 청지기가 한 나쁜짓을 본 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불의한 청지지지가 옳지않은 불의한 방법이지만 그래도 미래를 걱정하고 준비하는 지혜를 본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8절 마지막부분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싶은 것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왜 갑자기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가를 알아야합니다

예수님께서 불의한 청지기에 대해 말씀하시기 바로전에
잃어버린 양과 동전, 그리고 일어버렸던 아들이 돌아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잃어 버렸다가 찾은 아들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을 기억해 보십시요
맏아들이 동생을 위해 기뻐하는잔치에 대해 화를 내며 동생을 거부합니다

그때 아버지가 맏아들에게
15:32 입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못을 박습니다

이 뜻은 동생을 위해 즐거워하지 않고 기뻐하지 않으면 절대로 안된다는 아버지의 위엄이 담긴 명령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어 불의한 청지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불의한 청지기의 말씀을 하실때의 상황을 그림으로 그려 보셔야 하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눈으로 이 불의한 청지기를 똑바로 쳐다 보시지만
마음으로는 동생을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맏아들의 얼굴을 생각하십니다
그리고 얼굴은 제자들을 향하면서 말씀하시는것입니다

주님의 이러한 모습의 의미는
주님이 찾아 온 양, 동전, 그리고 잃었던 동생을 거부하는 맏아들인
바리세인들에 대한 엄한 경고이며
그들의 어리석음을 불의한 청지기의 지혜로움으로 빗대어
그들의 마음 속 생각을 드러내게 하시고 비웃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비웃음을 알아 차린 바리세인들도 예수님의 이 말씀이 끝나자 예수님을 비웃는 모습이 16:14절로 이어집니다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이 그림을 읽으실 수가 없으면 오늘의 이 어려운 말씀은 이해하기 곤란합니다
따라서
제일 문제되는 16장 9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이 말씀은 우리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주님이 찾아온  양, 동전, 동생을 거부하는 맏아들인 바리세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9절의 말씀의 시작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라고 기록되어 있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하시는 일반적인 진리의 말씀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성경 구절이 참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 중에 하나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의 그림은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라고 말씀하심으로
바리세인들의 잘못된 생각을 모든 사람들 앞에 드러내시고 증명하시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면 맏아들의 잘못된 생각이 무엇인가를 설명해야 합니다
이것은 이미 지난 주에 설명을 다 드린것입니다
잃었던 동생이 돌아 온 것을 기뻐하지 않는 맏아들은

죄인들을 영접하시는 예수님을 원망하고있는 바로 바리세인들입니다
바리세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맡은 청지기들입니다

자신들이 맡은 율법으로 죄인들과 가난한자들을 섬기며 친구가 되어 주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여야하는데
그들은 청지기직을 잘못하고 있었습니다

바리세인들은 주인의 재물을 허비하는 불의한 청지기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자신의 부와 명예와 자존심을 만족시키는데 사용함으로
주인의 것을 허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세인들의 잘못을 정확히 지적하시기 위해 두가지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불의한 청지기지만 지혜롭다는 칭찬을 받은  예를 이어
예수님은 불의한 청지기가 지혜롭지도 못한 예를 듭니다
그것이 바로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 입니다

거지 나사로와 함께 등장하는 부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재물을 맡은 청지기가 마치 자기가 잘나서 부자인 것처럼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많은 재물을  관리하는 부자가
재물을 주인이 원하는 대로 가난한 거지 나사로와 이웃을 위해 섬기며 살아야 하는데
그는 호화로이 연락하며 집 대문 앞에 까지 와주신(?) 거지 나사로를 돌보지 않습니다

“대문 앞에 까지 와 주신 나사로” 란 말이 어색하지요?
그러면 이건 어떻습니까?
우리의 청지기 직을 쉽게 수행하기 위해 “나사로를 대문 앞까지 보내 주신 하나님”

만일 거지가 부자집 근처도 않오면
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러 찾아 길을 떠나야 하는데
마침 감사하게 하나님께서 거지 나사로를 집 앞에 까지 오게 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는 자기의 청지기 직분을 행하지 않고 주인의 재물을 자신만을 위해 허비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어느날 부자에게 맡긴 청지기 직분을 빼았습니다
그날이 바로 부자의 죽는 날입니다

그 부자는 그가 사는 동안 자신의 가진 재물이 주인의 것을 책임지고 있는 청지기 직분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직분을 빼앗길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누구처럼요? (우리가 아닌 !!!) 바리세인둘 처럼

물론, 직분을 빼앗긴 후를 위한 준비도 전혀 없었습니다
당연히 부자는 놀라서 자기 형제들에게 나사로를 보내어 말해 달라고 했지만
모세와 선지자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이 말해도 듣지 않는다는 말씀을 기억하실 겁니다

부자는 직분을 빼앗긴 후, 즉, 그가 죽은 후
그를 영접해 줄 친구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많은 재물을 맡고 있을때에 
바로 자기 대문 앞에 있었던 한 사람의 거지 나사로 조차 친구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만일 그 부자가 청지기 직분을 맡고 있을때 그 거지 나사로를 친구를 만들었다고 상상해ㅐ 보십시요

그가 직분을 빼앗긴 후에 음부에 떨어져 있을때
아브라함 품안에 있는 나사로가 부자를 보았다면

나사로가 아브라함에게 간곡히 부탁해서 부자를 자기 집으로 영접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미래를 준비 못한 부자는 음부에서 영원히 이를 갈며 괴로워해야 한다는것을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는것입니다

그 부자가 단 한사람을 위해, 단 한가정을 위해서라도 
자기것도 아닌,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은혜와 사랑을 가지고
남에게 베푸는 청지기 직을 바로 했다면 그의 영원한 삶은 달라졌을것입니다

제가 드리려는 말씀이 뭔지 짐작하셨죠?
사랑방입니다
사랑방이란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겨주신것으로
나의 도움이 필요한 한 가정을 선택하여 일년 동안 도움을 베푸는것입니다

우리 중에 누가 거지 나사로 처럼 남의 도움만 받고 일년을 지내고 싶은 사람은 없죠?

작은 것이라도 베풀고,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일년 동안 해서 되는것이 아니라 우리 평생에 청지기직을 벗을때 까지 해야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것을 내가 대신 퍼줌으로 친구를 사귀게 되고,
이다음에  청지기 직을 벗을 때에는 하늘나라에서 많은 복을 내가 받는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한가정이 목표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믿음의 눈이 한가정을 향해서도 겨우 열릴까 말까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진 돈과 시간, 재물, 직장과 사업이 하나님의 것을 내가 잠간 맡아가지고 있다는 청지기라는 사실을 잊어 버리면
내 앞에까지 보내주신 나사로가 눈에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많이 맡겨 주시니까
시간이 없다고 우리 앞에 까지, 보내 주신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시면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의 나쁜 주인공이 되십니다   
결국 우리도 불의한 청지기에게 배울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청지기직이 언제 끊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때를 위해 불의한 청지기처럼 준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 준비를 하시라고 2007년의 비전을 사랑방이라고 시작한것입니다
그러면 사랑방의 대상이 누구인가를 금방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부자의 사랑방의 대상은 거지 나사로입니다
여러분의 사랑방 대상은 누구입니까?
정말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찾아 않나서면 하나님이 골라서 여러분 대문 앞으로 나사로를 보내서라도 여러분들이 청지기직을 수행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그런데 부자는 사랑방 대상을 잘못 정하고 나사로를 무시하고 재밋게 놀 수 있는 친구들만 초대하여 주인의 제물을 허비하며 호화로이 연락하고 살았습니다

파티를 열고 사람을 초대하는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청지기적 사명을 수행해야 할 대상인 나사로를 외면하고
자기의 즐거움만을 위한 대상을 찾아 주인의 제물을 사용한것이 잘못입니다

우리 중에 누가 나사로 역할을 하며 평생 받아 먹고만 싶은 사람이있습니까?
비록 가진게 적고 아는게 적어도 나누어 주는 사람이 복이있습니다

우리가 사랑방을 시작하면 참 힘들고 귀찮습니다
부자는 부자 나름대로 신경쓸 때 많고 바쁘기 때문에
집 앞에 있는 거지 나사로까지 신경쓰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신경 않쓰고 자신의 삶에만 충실하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 앞에 보내 주시는 나사로가 눈에 보이지 않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예배 잘드리고 헌금 잘하면 훌륭한 신자가 된것 처럼 찯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영적인 신앙의 성장을 없습니다 
하나님의 청지기적인 삶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만일 부자가 자기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재물로 거지 나사로를 친구로 삼았다면
청지기 직분이 끊이 난 후
거지 나사로가 부자를 자기가 집인 아브라함 품으로 영접하지 않았겠냐고
바리세인들을 향해 말씀하고 계시는것입니다

예수님께서 9절에서
불의한 제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영원한 처소라는 단어를 쓰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영원한 처소가 우리가 생각하는 구원을 받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거지 나사로가 안겨있는 아브라함 품은
세리나 죄인들에게 해당하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의인이 라고 생각하며 사람드르이 존경을 받기 원하는
바리세인들의 꿈이며 소망이며 그들의 영원한 처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당연히 들어가야할 바리세인들은 못들어가고 그들이 가장 천하게 여기는 거지 나사로 같은 사람이 들어 가있다는 것은 정말 자존심 상하고 화나는 일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바리세인들을 비웃으시면서 여러사람들에게 말씀하시는것이 바로 9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다시 정리하면
예수님께서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며 돈을 좋아하는 부자들인 버리세인들이
세상에 살면서 나사로같은 친구 하나만 사귀었어도 
주어 없어질때에는
친구 나사로가 너희들이 소망인 아브라함품,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지 않았겠니?
왜 너희들은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가 없었느냐
너희들은 스스로 의롭다고 하지만
사실 불의한 청지기보다 더 미련한것 아느냐 라고 바리세인들을 비웃으시며 말씀하신 것입니다

제가 잘 설명을 했는지 몹시 불안합니다
그러나
아직 안 풀리는 문제가 하나가 있습니다
16:9을 다시 보십시요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예수님께서 왜 하필이면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했을까요?
마치
예수님께서 불의한 재물을 인정해주시는것 같은 인상을 받지 않습니까?

청지기에게 맡겨진 재물은 항상 똑같은 주인의 재물이고 돈이였습니다
그리고 청지기란 처음부터 자기것이란 없는 사람입니다

그가 만지는 모든 주인의 재물은 좋은것이였지만
그가 주인으로 부터 마음을 돌려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순간 부터
그가 만지는 모든 주인의 재물은 그에게 불의한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불의한 돈이 있고 의로운 돈이 있는것 아닙니다
돈을 사용하는 사람, 돈을 가진 사람이 그 돈과 재물을 불의하게도 하고 의롭게도 합니다

세상 만사가 다 그렇습니다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것이 깨끗합니다

그러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자들에게는 그가 가진것, 그가 만지는, 그가 보는것, 그가 생각하는 것까지 모두 불의하고 더럽습니다

디도서 1:15에 이렇게 기록하고있습니다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이제 예수님께서 불의한 재물이라고 말씀하신 이유를 설명합니다

주인의 돈을 맡은 청지기가 주인을 위해 쓰지 않고 딴곳에 허비하기 때문에
그는 불의한 청지기이며 그가 만지는 모든 주인의 돈은
그에게만은  불의한 재물이 되는것 입니다

그 불의한 청지기가 만지는 모든 돈은 불의한 돈이 되고 맙니다
그런데 그 불의한 청지기가 주인의 재물
(깨끗한 재물이지만 이 청지기에게는 불의한 )
재물로 친구를 사귀었더니
그가 해고 된 후 친구들이 그를 자기 집으로 영접한것 아닙니까?

그 불의한 청지기가 주인 몰래 불의한 방법으로 친구를 사귀었는데도 친구들이 자기 집으로 영접했는데
하물며
주인이 허락 해주신 돈과 재능으로 합법적으로 친구를 사귀면 그 결과가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분명히 이담에 하늘나라 가서 정말로 큰 칭찬을 받지 않겠습니까?

주님의 마음이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와 축복으로 우리에게 주었고
또 우리가 멀리 가지 않아도 되도록  나사로까지 대문 앞에 데려다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바쁘고 귀찮고 힘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재물과 시간과 은혜과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배풀기를 거절한다면
주님은 바리세인들에게 하셨던 말씀 처럼

불의한 청지기가 자기 돈이 아닌 주인의 돈으로 불의하게 친구를 사귀었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그를 영접하도록 미래를 준비했는데
너희는 내가 준 많은 돈과 시간과 행복과 건강과 은혜와 사랑을 가지고도
시간이 없고 바쁘고 힘들다는 이유로
너의 청지기직을 빼앗길 그 때를 준비하지 않고
내가 네게 보내준, 너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 마져 외면한다면
천국에서 너를 영접해 줄 사람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느냐?
음부에서 나사로를 향해 물 한방울을 구걸하는 부자를 생각해 보라
라고 하실것입니다

이것은 약속의 말씀도 아니고 칭찬의 말씀도 아니고 야단치는 말씀입니다
이런 주님의 마음을 모르고 

이것을 약속의 말씀으로 오해 하면
불의한 재물이라도 하나님을 위해서 쓰면 나중에는 영원한 처소, 천국가는데 문제가 없다

무슨짓이라도 해서라도 돈을 벌고 그것으로 헌금하면 하나님의 입을 막을 수 있다 라는 뜻이 됩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은 분명
주님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그들의 마음 속에 재물과 돈이 하나님의 자리를 침입하고 점령해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결론을 예수님께서 이렇게 내리십니다
13절 입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불의 한 청지기는 주인과 주인의 돈 둘 중에 주인의 돈을 사랑한 사람입니다

청지기가  주인과 믿음의 관계 속에 있을때
돈보다 주인을 사랑합니다
얼마나 사랑하냐 하면 돈을 미워할 정도로 주인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청지기가  주인과 믿음의 관계가 깨어졌을때에는
주인 보다 돈을 사랑합니다
얼마나 사랑하냐하면 주인이 미워 주인의 것을 자기 배만 채울 정도로 주인을 미워합니다

돈을 미워할 정도로 주인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자신이 가진 모든것이 불의합니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어도 세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거든
하물며
우리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거룩한 재물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곳에 쓴다면
그 결과를 상상해 볼 지혜가 없습니까?

그래서 11절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1)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다시 말씀 드려서
세상에 살면서 맡겨진 재물에도 충성을 하지 못한 사람에게
이 다음에 하늘나라 도착했을때 하나님께서 하늘나라의 것을 그에게 맡기실리가 없습니다

12절에 주님은 더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12)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우리가 지금 가진 돈, 자녀, 건강, 교회 직분등은 모두 우리의 것이 아닌 남의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사는 동안
우리가 가진 (남의것=하나님 것)으로 충성하지 못하고 청지기직분을 바로 수행하지 않으면

이 다음 우리가 하늘나라에 갔을때
우리에게 창세전 부터 예비 되었던 우리의 것, 우리가 영원히 누릴 그 엄청난 영광스런 예비된 상급을 우리에게 맡기지 않겠다는 말씀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다는 고백 말고 할것이 없습니다

이것을 로마서 14: 7-8 에서 이렇게 기록합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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