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우애 학교 '핸드인핸드' 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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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인권연 전현직 임원과 마킬라도라 진출기업 임원, 개인 후원자 30여명 참여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이하 인권연) 산하 발달장애우를 위한 주말학교 ‘핸드인 핸드’가 성탄을 맞아 크고 의미있는 선물을 받았다.

인권연의 전현직 임원과 멕시코 마낄라도라 기업인 등 개인후원자 30여명으로 구성된 후원회가 최근 공식적으로 발족한 것.

후원회의 발족은 그동안 십시일반식으로 운영하며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핸드인 핸드’의 재정적인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참가학생들에게는 더욱더 질높은 교육을 선사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발달장애학생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 및 경험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개교한 이 주말학교는 그동안 인권연 회원들과 자원봉사교사들의 순수한 노력으로만 운영돼왔다. 특히 최선화 이사, 박정훈 총무, 최삼, 김병대 전현직 회장단은 ‘핸드인 핸드’의 존립을 책임지고 개교하는 날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주 토요일을 기꺼이 할애해왔다. 또한 소식을 듣고 달려 온 특수교사와 자원봉사자들 역시 무보수로 임하며 학교의 기틀을 마련하고 초석을 다지기 위해 힘을 써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참가 학생이 8~9명으로 늘어났고 마음의 문을 연 부모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는 등 1년만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교사나 자원봉사자들이 무보수로 봉사해준다고 해도 보험료와 매주 수업에 필요한 교재 준비, 간식 및 점심식사, 교사 워크숍을 위한 기본 비용의 발생은 피할 수 없다.
또 3개월 전부터는 보다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는 학교 운영을 위해 전담 교사를 채용해 소액이나마 정기적인 월급이 나간다. 때문에 ‘핸드인 핸드’ 운영을 위해서는 꾸준히 후원을 약속하는 후원회가 절실했다.

김 회장은 “물론 그동안에도 뜻있는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지만 이 기회에 공식적으로 후원회를 구성해 탄탄한 재정적 기틀을 마련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고 계기를 설명하고 “이같은 의도로 개별 접촉해 본 결과 많은 분들이 이런 일이라면 동참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의사를 밝혀오셨다”고 경과를 밝혔다.
또 “이 분들은 월 50불을 기본 구좌로 많게는 3~4구좌씩 후원금을 보내신다”며 “힘든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좋은 뜻을 격려하시고 크게 표도 안나는 일에 관심갖고 적극 참여해 주시는 분들 덕에 세상은 아직 따뜻하고 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감사를 표했다.

최 이사도 “일하는 사람들이 용기와 힘을 얻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에서 더 열심히 가르치고자 교사진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핸드인 핸드’ 후원회 신청문의:joins0106@yahoo.com /(619)857-6872
▷수업장소: 6910-B Miramar Rd. S.D. CA 92121 (반석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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