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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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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9/10/09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19/10/10 10:18

태권도 시범에 놀라고
북 춤과 난타 공연에 빠지고
부채춤에 혼 빼앗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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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주류사회의 갈채 속에 한국문화가 우뚝섰다.

지난 10월5일 샌디에이고의 관광명소인 발보아 파크에서 열린 ‘2019 K-POP & KOREAN CULTURE FESTIVAL(한국문화축제)’는 주류사회 한복판에 서서 한국 문화와 한인사회의 위상을 한껏 높여준 걸작 행사였다.

발보아 파크의 중심에 선 야외 공연장 ‘스프렉클스 오르간 파빌리온(Spreckels Organ Pavilion)’은 정오부터 한국무용의 화려함과 태권도의 생명력이 결합돼 시작을 알리고, 의식 행사를 통해 취지와 목적이 선포됐다. 이어서 K-POP과 신세대 한류댄스, 하이스쿨 마칭댄스, 북춤, 장고춤, 부채춤 등의 고전무용과 난타 댄싱, 국악연주, 트롯트 가수 케니 김, 아마추어 가수 김수연, 이용주 등의 열창, 그리고 택견 시범(홍태봉 사범)과 3개의 태권도 시범단(심정섭, 김재곤, 이정렬, 주디 리 사범)의 가공할 만한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의식행사에서는 백황기 한인회장, 권순만 부회장 등 한인커뮤니티의 주요 관계자들과 케빈 폴코너(Kevin Faulconer) 샌디에이고 시장의 보좌관인 기예르모 카스티요(Guillermo Castillo) 등 시장실 관계자들, House of China(중국의 집)의 데이비드 시드(David Seid) 회장과 중국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함께 단상에 올라 행사를 축하하고 샌디에이고 한인회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중국인 사회와는 상호 협조를 통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샌디에이고시에서는 10월 5일을 ‘SD한인회의 날’로 제정하고 이 내용을 케빈 폴코너 시장 명의로 된 선언문에 담아 백황기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SD한국무용협회와 풍물학교, The Martial Way(주디 리, 이정렬), World Black Belt Center(심정섭), World Martial Art Center(김재곤), T.B.위대택견(홍태봉)등이 협찬하고 LA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까지 진행 됐는데 뜨거운 햇살을 속에서도 관중들은 끊임없는 관심과 갈채를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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