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학교땜에 고민입니다. 좀 도와주셔요.
너무 고민이 되어 좀 여쭤볼게요.
애 아빠가 UCSD 1년 과정으로 연수를 오게 되었어요.
초등 1학년인 딸애도 있고해서 아빠학교에서도 가깝고 애 학교서도 가까운곳을
찾다보니 학교근처에 집을 구하게 되었어요.
마침 초등학교도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괜찮은 곳인것 같고 해서...
도착한지 2주가 좀 지나고 딸애도 학교다닌지 딱 2주가 되었네요.
딸애는 도일초등을 다니고 있고..여기는 Mahaila Ave.에 있는 아파튼데요...
제가 살기는 너무너무 좋은 위치에요.
어린 둘째를 데리고 굳이 차를 몰지 않아도 걸어서도 무수한 쇼핑센타를
다닐수도 있고 애 학교도 걸어서도 갈 수있구요...
그런데 문제는요....
아직 얼마되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이 초등학교가 왠지 다들 소위 뜨네기
투성이 인것 같다는 느낌입니다....하긴 초등부근이 다 아파트라서 저랑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넘 심한것 같아서요.
한국선 1학년을 다니다 왔는데...영어를 접한지도 좀 오래되었고...말 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다보니 어려움없이 얘기를 잘 합니다. 그래서 2학년엘 넣었거든요.
21명중 한국인 2명, 일본인 4명, 중국인 1명, 프랑스, 독일,,,,뭐 이런식으로
온갖 나라가 다 모여있더군요...오리지널 미국인은 그야말로 다섯손가락 안인것
같더라구요...
더군다나 애를 데리러 학교에 가면 모여있는건 한국 아줌마들이요...들리는건
한국말이라...여기가 미국인지 한국 영어학원인지 헷갈릴 정도구요....
사실 요즘 한국영어학원은 엄마들이 숙제봐 주기가 무서워 숙제전담 과외를
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초등애들 장난아니게 시키거든요.
그런데..얼마되진 않았지만 학교서 받아오는 숙제나 단어시험, 수업시간에 했던
프리트물(?) 같은걸 살펴보면 조금 실망스럽거든요...
2학년인데 hear, here, were, small ...뭐 이런 단어들을 시험치더라구요.
너무 성급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동네를 잘못선택한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심하게 뇌리를 스치고 있습니다.
다시 올 수 잆는 1년을 샌디에고에서 제대로 미국을 맛보게 하고 싶었더든요.
애는 선생님 말씀도 첨에는 좀 빠른것 같다고 했지만 곧 적응을 해서
잘 알아듣는것 같고 친구들과도 무리없이 생활합니다.
대충 애 말을 정리해 보면 오리지널 미국애들은 자기들끼리 뭉쳐서 지낸다고
하고 나머지 애들은 영어를 잘 하는 애도 있고 전혀 못하는 애도 몇 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우려하는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애 보다 저희 같은 경우가 더 많고,
또 계속 머무를 애보다 뜨네기가 더 많으니 수업의 촛점이 하향안정화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교회서 한 자매님이 그 분도 첨에는 도일을 보냈는데
이민을 오신 분이라 오래 다닐 학교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말씀도 하시고, 학교서 모여앉은 아줌마들 옆에 있다 들은 소리도
저랑 비슷한 생각의 말들이고 해서
더욱더 그런 생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파트는 1년 계약을 했지만...회사서 보내준 연수라 아파트비는
포함이 된 거고....이사를 하게되면 한달치를 내고 나가야 한다던데..
애가 좋은 경험만 할 수 있다면야,,,,감수해야 겠지요...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혹시...도일처럼...좀 어수선한 느낌의 학교보다 원주민(?)과 뜨네기가
적절하게 있는...적당한 곳 어디 없나요?
아니면 그냥 맘 편하게 먹고 소신껏 지내다 가야 하나요?
정말 고민입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좋은 하루 되셔요..
애 아빠가 UCSD 1년 과정으로 연수를 오게 되었어요.
초등 1학년인 딸애도 있고해서 아빠학교에서도 가깝고 애 학교서도 가까운곳을
찾다보니 학교근처에 집을 구하게 되었어요.
마침 초등학교도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괜찮은 곳인것 같고 해서...
도착한지 2주가 좀 지나고 딸애도 학교다닌지 딱 2주가 되었네요.
딸애는 도일초등을 다니고 있고..여기는 Mahaila Ave.에 있는 아파튼데요...
제가 살기는 너무너무 좋은 위치에요.
어린 둘째를 데리고 굳이 차를 몰지 않아도 걸어서도 무수한 쇼핑센타를
다닐수도 있고 애 학교도 걸어서도 갈 수있구요...
그런데 문제는요....
아직 얼마되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이 초등학교가 왠지 다들 소위 뜨네기
투성이 인것 같다는 느낌입니다....하긴 초등부근이 다 아파트라서 저랑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넘 심한것 같아서요.
한국선 1학년을 다니다 왔는데...영어를 접한지도 좀 오래되었고...말 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다보니 어려움없이 얘기를 잘 합니다. 그래서 2학년엘 넣었거든요.
21명중 한국인 2명, 일본인 4명, 중국인 1명, 프랑스, 독일,,,,뭐 이런식으로
온갖 나라가 다 모여있더군요...오리지널 미국인은 그야말로 다섯손가락 안인것
같더라구요...
더군다나 애를 데리러 학교에 가면 모여있는건 한국 아줌마들이요...들리는건
한국말이라...여기가 미국인지 한국 영어학원인지 헷갈릴 정도구요....
사실 요즘 한국영어학원은 엄마들이 숙제봐 주기가 무서워 숙제전담 과외를
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초등애들 장난아니게 시키거든요.
그런데..얼마되진 않았지만 학교서 받아오는 숙제나 단어시험, 수업시간에 했던
프리트물(?) 같은걸 살펴보면 조금 실망스럽거든요...
2학년인데 hear, here, were, small ...뭐 이런 단어들을 시험치더라구요.
너무 성급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동네를 잘못선택한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심하게 뇌리를 스치고 있습니다.
다시 올 수 잆는 1년을 샌디에고에서 제대로 미국을 맛보게 하고 싶었더든요.
애는 선생님 말씀도 첨에는 좀 빠른것 같다고 했지만 곧 적응을 해서
잘 알아듣는것 같고 친구들과도 무리없이 생활합니다.
대충 애 말을 정리해 보면 오리지널 미국애들은 자기들끼리 뭉쳐서 지낸다고
하고 나머지 애들은 영어를 잘 하는 애도 있고 전혀 못하는 애도 몇 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우려하는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애 보다 저희 같은 경우가 더 많고,
또 계속 머무를 애보다 뜨네기가 더 많으니 수업의 촛점이 하향안정화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교회서 한 자매님이 그 분도 첨에는 도일을 보냈는데
이민을 오신 분이라 오래 다닐 학교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말씀도 하시고, 학교서 모여앉은 아줌마들 옆에 있다 들은 소리도
저랑 비슷한 생각의 말들이고 해서
더욱더 그런 생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파트는 1년 계약을 했지만...회사서 보내준 연수라 아파트비는
포함이 된 거고....이사를 하게되면 한달치를 내고 나가야 한다던데..
애가 좋은 경험만 할 수 있다면야,,,,감수해야 겠지요...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혹시...도일처럼...좀 어수선한 느낌의 학교보다 원주민(?)과 뜨네기가
적절하게 있는...적당한 곳 어디 없나요?
아니면 그냥 맘 편하게 먹고 소신껏 지내다 가야 하나요?
정말 고민입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좋은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