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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규탄 집회 전국에 걸쳐 진행, 샌디에고 다운타운 시위 방화,약탈로 이어져

SD라코 0 1810

 지난 5월31일 일요일 샌디에고 다운 타운에서 열린 경찰 규탄 시위가 저녁 시간 늦게 일부 시위자들에 의해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CVS 약국체인과 Vons마켙등 샌디에고 다운타운내 소재한 업소들이 약탈당하고 불에 타는 등 폭동으로 번졌습니다.
경찰은 샌디에고 다운타운 인근 브로드웨이에서 발생한 시위가 점차적으로 폭력성을 띠게 됨에 따라 시위를 불법 시위로 간주하고 일요일 일찍부터 최루탄과 조명탄으로 시위대에 대응했습니다.
경찰은 돌과 물병등을 던지며 경찰과 대치하던 시위대 여러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6월1일 월요일 오전 샌디에고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아침 사이에 약 100여명의 사람들이 체포되어 구치소에 수감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 수감자들은 해산 불응과 절도, 경찰에 대한 공격, 그리고 반달리즘등의 이유로 체포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평화적 시위는 이루어질 수 있지만 폭력과 파괴적인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샌디에고 카운티 관계자들은 경찰을 규탄하는 시위가 미 전역에서 일어나고 여러 도시들이 야간 통행금지명령을 발동함에 따라 5월31일 일요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샌디에고시 일부지역을 비롯해 카운티 외 지역인 스프링밸리, 레이크사이드 지역에서도 저녁 8시부터 야간 통행 금지 명령이 발동되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다음날인 2일 화요일까지 야간 통행금지 명령을 연장했습니다
샌디에고 셰리프국 관계자는 '모든 주민들이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하면서 빠른 귀가를 부탁했습니다.' 또한 통행 금지 명령을 어길 경우 크게는 1000불까지의 벌금 또는 징역 6개월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명령으로 체포된 경우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파웨이 지역 역시 오후 8시부터 야간 통행 금지 명령이 발동되었고 경찰과 소방서, 의료관계자, 그리고 언론등은 제외되었습니다.
또한 엘카혼시도 시 긴급 사태를 선포하고 오후 7시부터 통해금지 명령을 발효시켰으며
이 밖에도 샌티, 내셔날시티, 코로나도, 레몬그로브시등도 잇따라 야간 통행금지 명령을 발동시켰습니다.
이중 대부분의 지역이 화요일 새벽까지 명령을 연장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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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라디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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