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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에스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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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반점에 일하는 직원분 칭찬하고 싶어요... ^^

아랑이사랑 14 1498

절대 낚시성 광고글 아니예요... 지난 저녁에 밥 먹으러 갔다가 겪은 일이라 셰어하려구요. ㅎㅎㅎ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저녁 시간에 밥을 못 먹고 일처리 하러 다니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시온 마켓에

 

들렀었죠. 간단하게 빨리 시켜서 먹을 수 있는 푸드 코트가 있으니까요. 안 그래도 며칠동안 중식이

 

먹고 싶었던터라 들어가자마자 홍콩 반점으로 총총총 달려가서 짜장면과 짬뽕과 탕수육을 하나 시켰어요.

 

(물론 다 제 것은 아니었답니다. ^^) 솔직히 OC 지점에 비해 양이 좀 적은 편이라 오더하면서 면 좀 많이 주세여~

 

라고 부탁드렸죠. 눈치 없이 울려대는 배꼽 시계를 부여잡고 기다린 끝에 드뎌 음식이 나왔고 열심히 비벼

 

짜장면 한 젓가락을 집어 먹으려던 찰나, 짬뽕을 드시던 일행분이 딱 두 젓가락 집었는데 면이 없는겁니다. ㅠㅠ

 

그래서 다시 카운터로 가서 짬뽕에 면이 너무 조금 들어간 것 같으니 혹시 조금만 더 주실 수 있냐고 직원분께

 

여쭤봤는데 너무 Polite하고 기분 좋게 "예~ 드릴게요.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하시고 키친으로 다시 가셨는데

 

쿡 하시던 히스패닉 직원분이 저를 무안할 정도로 쳐다보면서 레귤러 사이즈로 하나를 더 만들란 얘기냐고 소리 지르면서 

 

보란 듯 한국인 직원분을 뭐라고 하면서 다그치는 겁니다. 

 

순간 너무 미안하고 당황해서 '이걸 어쩌지... 그냥 갈까... 하나 더 시켜야하나...' 고민하는 와중에 오히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주시는 겁니다. OMG! :( 그걸 받는 저도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구요. 소스나 국물이 남았으니 드리겠다는

 

걸 괜찮다고 사양하고 왔습니다. 짜장면의 양은 이미 처음 주실 때 만족스러울 정도로 많이 주셔서 더 필요치 않았구요.

 

먹고 있는데 아까 그 한국인 남자 직원분이 Sprite를 건네주시며 미안하다고 또 사과를 하시는데 받으면서도 맘이

 

편치가 않았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오늘 그 분이 보여주신 모습은 아주 프로다웠고, 마음에 감동을 주실 정도로 인상깊었어요.

 

아직 나이도 되게 젊어보이셨는데 앞으로 더 성장해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런 마인드로 직장에서 모든 분들을 대하신다면 분명 

 

큰 미래에 성공하실 좋은 분이실 것 같아요. 그 직원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날에 넘치는 축복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음식 하나 가지고 뭐 이런 글까지 올리나 싶으시겠지만 이 밤중에 잠 안 자고 타이핑 할 정도로 그 행동 하나가 맘을

 

따뜻하게 해주셔서 보답으로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식적인 공간에 글 올려봅니다. 주머니에 캐쉬가 없어서 팁을 못

 

드렸는데 다음 번에 가면 저도 보답하고 싶네요.

 

잭슨씨! 아까 많이 무안했는데 카운터에서 보여주신 이런저런 배려에 감동 받았고 정말 고마웠어요!!! 

 

홍콩 반점을 사랑하는 1인으로 더욱 좋은 Customer Service와 음식 퀄리티로 성장해서 맛있는 중식을 먹게되길 바라봅니다. ㅎㅎㅎ

 

모두 좋은 밤 되세요. 

 

 

FYI, 업로드 된 사진은 먹기 전에 지인에게 "나도 중식 먹는다~~" 자랑하려고 직접 찍어뒀던 인증샷입니다. 퍼온 거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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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zase 03.29  
칭찬 고맙습니다.
우리 교회 청년이에요~~
역쉬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 군요..ㅋㅋ
아랑이사랑 03.29  
아~ 역시 그랬군요. 오히려 밖에서 새어야 빛을 발하는 착한 바가지셨네요. ^^
포비 03.29  
교회에서나 직장에서나 늘 친절하고 최선을 다하는 우리 잭슨의 칭찬글 감사드립니다.
그냥 지나치지않으시고 이렇게 칭찬해주신 아랑이사랑님도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
그 사랑의 마음에 늘 축복있으시길 바랍니다.^^
아랑이사랑 03.29  
친절한 몸집과 말투 하나하나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착한 청년이셨어요. 열심히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근무를 하시는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ㅎㅎㅎ 늘 저희 목사님도 말씀하세요. 향기가 달라야 한다고... 포비님이 달아주신 댓글에 그 분을 아끼시는 마음이 보이네요. 저도 받은 그 축복에 감사드리며 같이 축복합니다! ^^
SpecOpMonkey 03.29  
팩트는 거긴 정양이 있어서 조금더가 아니라 1인분을 다 삶아야되고 그러면 인벤토리할때 수가 맞지 않을 겁니다.
잭슨이라는분이 짬뽕이 아니라 짬뽕밥으로 오더를 잘못넣어서 그런듯.
짬뽕밥은 면이 거의 없이 나오고 거기에 밥을 주는건데 잭슨이라는 분이 실수로 요리사에게 오더 잘못넣고 당황해서 더 달라고 한듯. 요리사분은 오더 잘못넣은것에 짜증낸것이고 자주 그랬다면 더 짜증이 났을듯.

잭슨이라는분이 주문받은대로 짬뽕으로 넣었으면 면의 양이 정양에 맞게 나왔을겁니다.
실수였다는게 확실해지는 부분은 마지막이 준 스프라이트, 본인이 오더 잘못넣어서 준겁니다.
아랑이사랑 03.29  
예... 짬뽕밥을 시키면 그렇군요. 그건 안 시켜봐서... 하지만 말씀하신 게 맞을수도 맞지 않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가서 짬뽕을 먹었던 경우, 거의 대부분 짜장면보다 짬뽕면 양이 좀더 적었거든요. 그래서 거의 갈 때마다 사리 추가로 면을 더 시켰어요. 그리고 오더 받아서 주방에 넣을 때 옆에 사장님이 계셔서 실수하지는 않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근무 중 실수 유무를 떠나 저는 그 젊은 청년의 행동을 칭찬하고 싶어서 글을 올린 거였거든요. 실수야 누구든지 다 하는데 그 상황에서 어떻게 사태 해결을 하고 손님한테 어떤 Impression을 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실수 했다고해서 모두 그런 Attitude를 보여주는 건 아니거든요. 작은 가게라도 그렇게 해주면 손님으로서 존중받고 대접 받는 것 같아서 다음에 다른 집 가서 팔아줄 거 또 그 가게에 가서 사게 되잖아요? ㅎㅎㅎ 여튼 저의 포인트는 그래서 덕분에 기분 좋게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나왔다는 거였습니다. SpecOpMonkey님, 달아주신 댓글에 감사드리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
SpecOpMonkey 03.29  
이렇게 이쁜 글 올리시고 답글까지 밝게 달이주신 아랑이 사랑님이 진짜 착한 바가지.
-aceooo 03.29  
저도 얼마전에 홍콩반점 가서 기분좋게 먹엇던기억이잇어요 캐쉬어 청년두분이 엄청친절하게잘해주시더라구요 동일한분인지는 모르겟지만 아주기분좋은서비스를받앗던 기억이잇습니다 :]
-ung 03.29  
저도 aceooo님과 같은 말 하고 싶어요. 지난주일에 갔었는데 카운터에서 주문받던 젊은 청년분이 무척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식사했어요. 힘들고 짜증나는 일도 많은 삶이라지만 이런 작은일에도 충실하신 젊은분계신것에 위안도 받고, 이분 앞날에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남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지 않으신 아랑이사랑님도 좋은일 하신거 같아요. 남 욕하고 흉보는 일은 신나 하면서 칭찬하는건 인색한 시대같은데 말이죠 :)
SpecOpMonkey 03.29  
아... 그나저나 짜장면 먹어야 겠네요..
AOEC 03.29  
저도 어제 점심에 홍콩반점에서 점심먹었어요 근데 점심에 주문 받으시던 그 젊은분이 인상에 남아서 로그인해서 글남겨요. 정말 그분 서비스때문에 또 가고싶은 마음이 100000% 더 생겼어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그분이 얼마나 상냥하고 친절하시던지 정말 마음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같이 있던 엄마들도 그분때문에 더오고 싶다했어요^^
SanDiego12 03.30  
지나가다가 저두 글 남깁니다. 제가 갔을때도 도와주시던 홍콩반점 남자 직원분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네요. 이름은 제가 잘 몰라 같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맞을것 같습니다 ... 사소할수도 있는거였지만 전 그날 덕분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고 감동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 직원 칭찬합니다. 예전에 몇 번 점심 먹으러 갔다가 친절한 고객 응대 서비스에 감탄한 적 있습니다. 아주 겸손하고 착한 청년인 것 같더군요. ㅎㅎㅎ
SD빼꼬미 04.15  
이번주에 꼭 자장면 먹으러 가야 겠다는 마음이 마구마구 ~~~~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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