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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성심 11 3040

아이가 스크립스랜치에 있는 마샬미들스쿨을 가게 될 것 같은데,

학교에서 악기교육이나 오케스트라,밴드,합창 이런게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현재는 피아노만 취미로 하고 있는데.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음악이나 악기 교육이 얼마나 자주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자녀를 보내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혹은 알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바이올린을 선택해서 배우기 시작한다면,

중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악기를 잘 다룰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누가 묻더라고요. 

파웨이 디스트릭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그 학군을 생각한다는데...

경쟁이 심하다고만 알고 있던 저로서는 대답을 잘 해주지 못했습니다. 

혹시 이유가 있을까요? 아직 엘리다니는 아이만 키우고 있어서 저도 궁금해지네요. 

학교가 중요하다고 생각만 했지, 디스트릭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못해봤어요.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디스트릭으로 인해서 차이나는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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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행인 2018.04.09  
아이가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기특해서 궁금한거에요? 아니면 본인 자식이 지인분들 자식들에 비해 더 잘 났으면 하는 욕심에 궁금한거에요?
학생 2018.04.09  
학교도 디스트릭도 안중요합니다.
집에서 교욱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직 자녀분이 엘리면 전혀 교욱적 지식이 없고 들어들어 물어물어 알고 계시는 것만 있으실 것 같네요.
저는 여기서 고등학교만 2년 다녔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군 제대후 대학생이구요.
근데 제 주위에 중고등학교 좋은데 나온데 치고 특별하게 좋은 학교 간 애들 못봤습니다.
좋은 대학 가는 비울은 오히려 좋은학교가 더 낮아요.
그냥 적당히 괜찮은 학교가서 공부에 취미를 느끼게 해주세요.
여기서 어릴 떄 부터 다니면 스킬이나 그런건 한국애들 만큼은 못 따라 갈 수 있어도, 취미 생겨서 정말 꾸준히 공부하면 누구보다 좋은 길을 갈 수 있을거에요. 어릴 떄부터 미국에 있던 만큼 영어도 잘 되구요.
영어는 잘 안되는데 시험점수만 잘 받고 좋은학교는 가는데 공부만 하고 졸업장 겨우 따서 미국에서는 취업도 못하고 한국 가는애들 정말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저도 그냥 출라비스타에 있는 학교 나와서 지금은 버클리 다니고 있습니다. (듀크 스탠포드 붙었는데 그냥 주립대 갔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확인 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악기도 그냥 원하면 하게하고 원하지 않으면 그냥 시키지 마세요.
괜한 욕심에 이악기 저악기 하다가 나중에 하기 싫어져서 안하면 어른되면 하나도 기억 못해요.
제 동생이 그런 케이스 였거든요.
근데 저는 어렸을 때 부터 꾸준히 피아노만 했는데 전 아직도 재밌어서 피아노 연습 많이 합니다.
바이올린은 너무 어려서 부터 하니까 턱돌아가던데. 개인차는 있겠지만요.

제가 좀 방목형으로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글 보면 답답합니다.
애들은 애들인생이고 부모는 부모인생이 있는건데.
길을 만들어주려고 하지마시고 스스로 길을 만들게 도와주시고 그 길에서 이탈 하지 않게끔만 도와주세요.
저 학원도 하나도 안다녔어요.
한국에서는 그닥 공부를 잘 하진 못했습니다.
근데 2년 빠짝 하니까 뭐.. SAT점수는 애지간히 잘 나오더라구요.

부디 좋은 방향으로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학부모 2018.04.09  
저희애는 카멜밸리 학군에서 바이올린 해서 그쪽은 잘 모르는데 학교마다 오케스트라 운영이 달라요. 카멜밸리 미들스쿨 경우 중학교때 시작해도 다 오케스트라 들어갈수 있었어요. 토리파인하이스쿨에서는 오디션으로 자리가 나온만큼만 뽑아서 아주 경쟁이 치열해요. 중학교때 시작한 아이는 들어가기 힘들어요. 학교마다 다르니 들어갈 학교의 상황을 알아보셔야 할것 같아요. 오히려 레벨이 많은 샌디에고 심퍼니 오케스트라 들어가기가 더 쉬운것 같아요.
지나가다 2018.04.10  
파웨이 디스트릭은 4s ranch 나 del sur 쪽만 좋고 나머지 학교들은 그냥 보통이에요.
-ohn Lee 2018.04.10  
첫번째님 댓글 후자에 해당하는 학부모님들 다시 생각해보셔야됩니다 진짜.. 아이 인생 불행하게 만들지말고 두번째님 댓글 귀담아들으시길.
marshall 2018.04.11  
"음악이나 악기 교육이 얼마나 자주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자녀를 보내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혹은 알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교 밴드 오케스트라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열정적이시고 잘 지도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자주하는가는...학생이 밴드나 오케스트라 클라스를 들으면 시간표데로 진행되고, 모든것이 그렇듯 학생 개인 연습이 중요한것 같고 또 연습자체가 그 과목에 숙제이기도 합니다. 그외에 1년에 3-4번 정도 콘서트가 있으니 아이들이 따라가기엔 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나도엄마 2018.04.12  
2번째 댓글에 백배동감입니다.
학군,,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2번째 댓글 2018.04.12  
2번쨰 댓글 글쓴이 입니다.
생각보다 욕 많이 먹을 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네요. ㅎㅎ
학군이 좋든 학교분위기가 좋든 뭐하든 진짜 할놈들은 하고 갈놈들은 좋은대학 가요.
그런데 누구든 그런 포텐셜은 있어요. 근데 그건 흥미 따라 나눠져요.
흥미 갖고 하는 애들은 집중력도 높고 열심히 하는데, 억지로 하는 애들은 아무리 공부해도 안돼요.
물론 분위기 좋으면 따라가는 분위기는 생길 수는 잇어요.
그런데 그런학교는 한국애들 바글바글 해요 정말.
토리파인 다닌 제 동생도 후회 하더라구요.
뭐 암튼, 아직 초등학생 이자나요.
그냥 뭐든다 취미로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제발 애들한테 강요하지는 마세요.
저희 부모님도 제 동생한테 더 기대해서 저보다 케어 더 많이 해줬는데.. 겨우겨우 UCSD 다니고 있어요. 제가 자꾸 대학교 꺼내는 이유는, 한국 분들 대학으로 신분 나누니까요.
암튼 아직 어린아이니까 공부에 취미 갖게 해주시고.
부족하다 생각하시는 부분 있으면 그런거 보충해주시고.
그리고 잘하는건 칭찬 많이 해주시고 못하는건 많이 감싸주세요.
글쓴이 분 아니라 모든 어머니들께 말씀 드립니다.
남들 보여주기식 교욱은 하지 말아주세요.
내가 아끼는 내새끼 입니다. 남 보여줄려고 키우는거 아니시자나요.
성심 2018.04.14  
진심어린 댓글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하루하르 즐겁고 감사하게.
그리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reezeSD 2018.05.04  
우와.. 두번째 댓글 남기신 분의 말씀, 정말 와닿네요.
전 비록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가끔식 제 욕심에 애들을 가르치려는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다잡게 되네요. 댓글 정말 감사해요. 저 이거 스크랩했어요.^^
나도 학부모 2019.01.03  
ㅎㅎㅎ 질문자님은 그냥 이것저것 궁금해서 질문을 다셨는데,
자식을 자기 욕심에 키우는 나쁜 엄마가 되어 버린것 같네요.

그냥 질문에 정보를 주실 분들은 주시고,  아닌 분들은 그냥 지나가시면 되는데...
다 사는 방법도 다르고...
왜 자신의 컨택스트를 가지고 남을 비판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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