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turning)을 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요령 하나는, 좌회전은 길고 넓게, 우회전은 다소 짧고 좁게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처음에는 좌우를 살피면서 살짝 틀고, 반쯤 진행하면서 부터는 처음보다 많이 틀면서, 차선 진입 직전부터는 천천히 되감으며 진입하여, 원하는 차선에 오면, 바퀴가 똑바로 오도록 하여 부드럽게 가속하면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속도 또한 이에 비례하듯이, 처음에는 천천히, 반쯤 진행하면서 부터는 다소 빠르게, 진입 직전 되감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점차 부드럽게 가속하도록 합니다.

법규상으로는 회전 후 어느 차선으로든지 진입이 가능하나, 가장 안전한 회전은 좌회전시는 1차선(중앙선에서 가장 가까운 차선)으로, 우회전시는 보도쪽에 가장 가까운 차선으로 진입하는 것이므로, DMV에서 Drive Test를 볼 경우에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앙선이나 별도의 차선이 없는 주거 지역에서의 회전시에도 (가상의) 차선은 반드시 지켜주셔야 합니다.

회전을 하기 전에는, 별도의 차선이 있는 경우 우회전시는 우회전 차선으로, 좌회전시는 좌회전 차선으로 진입해야 하나, 별도의 차선이 없는 경우에는 turn position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회전시는 우회전 위치로(보도에 가깝게, 단, 너무 가깝지 않게), 좌회전시는 좌회전 위치로(중앙선에 가깝게, 단, 너무 가깝지 않게) 이동한 후 회전해야 합니다.

회전시 운전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를 지적해 보면,
 1. 회전 직전 반대쪽으로(회전 신호와 반대 방향) 틀었다가 회전하는 경우로, 이는 다분히 위험한 운전 습관이라 할 것이므로 반드시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2. 그 다음으로는, 좌회전시는 짧게(처음부터 너무 많이 트는 경우), 우회전시는 크게(처음부터 부드럽게 틀면서 회전하지 않는 경우) 회전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인데, 이것 또한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물론 좌회전시 너무 넓게, 우회전시 보도에 너무 가깝게 틀면서 회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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