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2년간 공부하러 오면서 차를 알아볼 때 필요한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적재함이 넓은 SUV, 

- 광활한 미국땅을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해 사고 및 정비확율의 최소화, 

- 다양한 지역 여행과 안전주행을 위한 AWD(4륜 구동),

- 초보운전자인 Wife를 위한 편의 및 안전장비 (360 전방향 카메라, 자동크루즈컨트롤, 차선인식, 오토브레이크, 전방추돌 경고) 등이었습니다. 

- 편리한 네비게이션 (구글에서 찾은 지도를 차네비로 보내고, 주차지점 확인)

사실 국산차는 고려대상이 전혀 아니었는데,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를 찾다보니 10만불이 넘어가는 차가 아니고서는 없었습니다. 

구매 가능한 범위에서 찾게 된 차가 Kia의 신형 Sorento였습니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Sorento의 경우 논란이 많은 칼럼 타입의 C-MDPS임에 반해,

미국에서는 최고급 모델에 한해 Rack 타입의 R-MDPS가 적용되어 있는 점과 

최고급 가죽시트인 Napa가죽이 포함된 점도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모든 모델에 C-MDPS가 적용되고 있으며, 심지어 그랜져Ig에도 그렇더군요. 국내에서는 제네시스 모델 이상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3.3 V6 모델과는 가격은 비슷하지만, 더 좋은 연료효율과 토크(순간파워) 때문에 2.0 Turbo를 선택했습니다. 치고나가는 힘이 터보 모델이 더 좋았고, R 타입의 스티어링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미국까지 와서 눈치보면서 국산차를 탈 이유가 없었지만 ㅠㅠ 

타 브랜드 대비 많은 부분이 우수하여 구매를 결정하였고, 귀국시 국내에 가져갈 계획이었습니다.

파노라마 썬루프까지 포함되어 있거든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신차 구입가격과 편의장비, 추후 중고 판매가격을 감안하면 매우 합리적 결정(Very Reasonable Choice) 라고 생각합니다. 

차량인도 가능 시기는 7월말입니다. 

사정이 여의치않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jal525537@gmail.com으로 문의주시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Sorento는 최저 사양 2.4 모델부터 최고사양의 Limited AWD까지 가격폭이 15000불 가량 정도로 큰 편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