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천일 후기
날씨도 화창하고 아름다운 발보아팍에서
많은 분들 모여주셨습니다
(멀리 테메큘라에서 오신 분도 있었고 풍물패 청소년들,가족이 모두 함께와서 잘 버텨준 어린이들,그리고 잠든 막내 안고 두시간 동안 서계시던 아빠, 미씨보고 오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묵념으로 시작해서 시낭송 후 노란우산을 들고
같이 접은 304개의 노란배에 희생자들의 이름을 적어
1000 을 만들었습니다
304명 모두의 이름을 부르는 시간엔 다들 눈물 함께 흘렸습니다
잊지않고 기억하는 우리가 있음을 확인하고 서로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