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소비자의 입장에서 걱정이 되서 글을 올림니다.

jenny 12 3572
망설이다가, 소비자의 입장에서 걱정되서 글을 올림니다.

상호명은 밝히질 못하겠네요. 괜히 비방한다고 시끄러워질까봐서요.

요며칠 전에 대형 마켓에서 참 탐스럽게 생긴  딸기를 구입했습니다.

제 동생은 먹음직하다며 반갈르지도 안은 것을 그냥씻어서 먹었구요... 

그런데, 제가 반을 갈라서 씻다가 한 1.5cm 가량의 집게벌레와 알인지,

배설물같은 까만 알갱이들이 있는것을 발견했죠.

설마 하나만 그렇겠지 했지만 ,  다 잘라서 씻다보니 거의가  그렇더군요...

차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꿀 생각도 하고,  complain 을 해서  대량으로 쌓아놓고 판매하는 것들을 다른 소비자

들 생각해서 다시 다 바꾸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는지도 모르겠고 .

그럼, 이글을 올릴수가 없어서,  그냥, 다버렸습니다.

괜히 다른 분들이  모르고 드시다 탈이 날까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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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저도 2 2006.04.23  
김치찌게 하려고 봉지에 든 막김치를 사서 한참을 익혔죠. 군침을 꾹꾹 참아가며 찌게를 한 그날 그것을 먹지는 못하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김치 이파리 사이사이에 깨 처럼 뿌려져 있는 까만 이물질들이 둥둥 뜨는거예요. 깨는 절대로 아니구요 그렇다고 후추도 아니구요 그건 발이 생기기 전인 벌레 유충인듯 했어요. 기분도 나쁘고 식욕도 떨어지고... 설마 중국산 배추김치를 파시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도 했었습니다. 이게 저 혼자만의 착각일까요?
저도 2006.04.23  
동네 코앞에 있는 마켓도 아니고 2주일에 한번 정도가는곳을 공산품도 아니고 식품인데 보관했다가 들고간다는것도 어렵고, 그것때문에 시간, 기름값들여 간다는것도 우습고 그렇지요. 상식대로 본다면 그제품에 대한 반품은 물론이고 기름값과 시간에대한 수고비도 지불받아야된다고 봅니다. 근데 그렇게 해줄리도 만무하고 기꺼이 물건이라도 바꾸어주면 다행이지요. 요는 이래도 소비자 손해이고 저래도 소비자손해로 돌아온다는거지요.
complain 2006.04.22  
complain 을 해야 된다는거 알지만......... 동네 슈퍼처럼 가까운게 아니니 그거 말하러 다시 가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줌마” 의견에 조금은 동의합니다.

우선 힘드시더라도 첫 번째는 가서 말씀(Complain)하세요. 미국에서 교환이라든가 환불을 하기가 아주  잘 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매상이 잘못한 건지 아니면 소매상(마겟)이 잘못한 건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로 외국 가게에서는 먹다가 맛이 이상해서 조금 먹은 상태로 가주가도 교환 혹은 환불이 됩니다.

하지만 불평(Complain)하시고 나서도 또 다시 그런 나쁜 제품을 알면서 판다면 해당 기관에 신고하세요.

Sanitation(위생) 혹은 Department of health 혹은 전화번호책 Government Page 등을 보면 신고 할 곳이 많고, 또한 한번 불평(Complain)하시고 난 후라 증거도 있고 해서입니다.

한두 번에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주하는 것은 신고 하 십이 마땅하다고 생각 됩니다.
신고하세요 2006.04.22  
저가 말씀드린 건 Complain 도하시고 신고하세요.
누가 신고했는지도 모르고 신고가 많이 들어오면 위생 처에서 조사가 심해질 겁니다.
혹시 영어가 부족한 분들은 지인들을 통하거나 영어를 잘 아시는 분들께 통역해 달라 면됩니다. 영수증은 꼭 보관하시고요.
시x 2006.04.22  
시x마켓 이런거 한두번도 아니고... 컴플레인도 한두번이지.... 저도 두어번 해봤는데 의미가 없습니다. 컴플레인하면 뒤에서 욕이나 해대고.... 삼겹살 같은 고기 윗줄만 괜찮고 아랫줄은 기름이 80%인 기름 덩어리나 깔아놓고....쯔쯔... 그게 도매상 잘못일까... 얍삽한 상술.... 고기 자르는 인간 교체 좀 해주세요... 푸주간에서 일하는 사람 시x 마켓 사장하고 관계있는 인간인가요?? 몇년째 이따위로 장사하는데 도무지 자르지를 않네. 컴플레인하라고 하는 사람들께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컴플레인하는 사람 두어명 봤습니다 지금껏... 교환이나 환불해주고 뒷담화를 얼마나 까는지 보신다면 정이 뚝! 떨어질것 입니다. LA 에서 마켓이나 하나들어왔으면 좋겠네. 그놈이 그놈일지라도 경쟁이나 좀 생기게. 이건 뭐 반독점이니.... 외국마켓에도 물론 물건 안좋은게 있을 수 있지요. 하지만 그런 경우는 시x마켓에 비해서 월등히 드뭅니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야채코너만 가면 암담해져요 일단 거긴...
줌마 2006.04.22  
어떤 사람이라도 이런일은 흔히 생긴다고 봅니다.(미국마켓이든, 한국마켓이든)
일단 이런일이 생기면 해당되는 마켓에 이야기는 해야할듯 하네요. 그래야 관리하는 분들이 조금이니마 신경을 써 주시겠죠? 좋은 일이든, 그렇지 못한일이든 해당자(마켓)를 피한 구전은 별로 좋지 못하다는 인상이 드네요.  우리모두 싸고 좋은 것들을 사고 먹는다는건 중요한 일이만큼 서로 이해하면서 상부상조살아야할듯 합니다.  이 미국땅에서,,,,,
저 역시 2006.04.21  
저도 거기서 멀마전에 홈스테이 아줌마랑 같이 그 마켓 갔을 때 사과를 몇 개 샀었거든요. 그렇게 큰 사과를 처음 보셔서 너무 신기해하시더라구요. 근데 집에 와서 사과를 잘라보니 사과 전부가 다 골아서 정말 민망했습니다;;;;;;;; 품질에 신경 좀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2006.04.21  
저도 얼마전에 딸기샀었는데 첨엔 맛이 넘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다음번에 가서 또 덥석 집어왔는데 글쎄 딸기들이 다 골아서 물기가 없더라구요. 거기다 안의것들은 곰팡이들이 다 피었더군요. 그대로 한상자 쓰레기통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다음엔 딸기 안 거떨더보게 되더라구요.
비슷한 일 2006.04.21  
저는 아마도 같은 곳이리라 생각됩니다만, 해운대 왕갈비를 파운드당 $7~8 에 사서

집에서 바베큐를 했었지요. 처음 몇 도막은 맛있고 좋았습니다.

아시겠지만 갈비는 갈비살을 펴서 그걸 붙여서 갈비대 한도막에 둘러싸자나요.

그런데 갈비대로 갈수록 costco 에서 사다먹는 치마살 같은 모양이면서,

구워서 먹어보니 그 맛 그대로더군요.

물론, 관계자께서는 친절하게 반품을 해 드린다고 하시겠지요.

바베큐를 하는 도중 - 그 것도 고기를 구워 맛을 봐야 하는 상황에서 - 전문가가 아닌 한

그걸 들고 20-30 분 드라이브를 해서 반품을 하는 건, 왠만한 열정을 가진 분 말고는 힘든일

비싼 돈 주고 산 갈비를, 싼 값에 살수 있는 고기 맛으로 먹어보니

속이 씁슬하더군요.

실수야 누구나 할 수 있는거지만, 신경을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가격을 내리던가.
지나가다 2006.04.22  
아무리 저가정책을 고수한다고 하지만 제발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수준의 식품을 준비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발 겉에는 괜찮고 안쪽것은 문드러진 그런 팩키지 만들지 마세요. 다른 나라 친구들도 샀다가 그런 경험했다고 저에게 물어봅니다. 미국땅에서 한국 브랜드 깎어먹지 마세요. 요즘 한국에선 그런식으로 하면 장사 못합니다. 플리스~~~~
동감 2006.04.22  
다른건 둘째 치고 제발 뼈가루 씹히는 갈비좀 팔지마세요.왜 유독 그집 갈비에서만 뼈가루가 수년째 씹히는지 갈비 자르는 톱니좀 교체하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뼈가루때문에 이빨나갈뻔한게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이제 물론 절대 갈비는 시X마켓에서 안삽니다만...다른 어떤 마켓에서도 경험하지 못하는 특수한일들이 많이 벌어지는곳이죠. 아시다시피 거의 독점이라 컴프레인해봐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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