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한국일보 제공 샌디에고 뉴스

The Korea Times 0 3060
한인 20대 연쇄 은행강도, 46개월 징역형

5건의 은행강도 행각으로 4일 SD연방지법에서 46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은 스티브 강씨는 베벌리힐스 부촌에서 자라고 명문 UC샌디에고 경제학과에 입학, 겉으로 보면 범행 동기를 찾기 힘들다. 더군다나 검찰에 의하면 렉서스를 타고 부모로부터 한달 3,000-4,000달러의 생활비를 받은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그의 변호인 에즈키엘 코르테즈는 형 선고 전 마지막 변론에서 "이번 사건은 보통 은행강도와 뭔가 확실히 다르다"며 관대한 형을 요청했다. 변호인 측은 지난해 7월 강씨의 유죄 인정이후 형량 감형을 위해 정신감정 등의 이유로 현재까지 십여 차례 이상 형선고 심리를 미뤄왔다. 올 4월에는 법원으로부터 MRI 뇌 검사 허가까지 받았다. 즉 ‘비 정상적인 정신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가 변호인의 큰 무기였다.
변호인은 또 "강씨가 수감 1년 6개월 동안 감정적 불안정, 반사회적 경향 등이 없어져 확실히 새로운 사람이 됐다"고 변호했다.
강씨는 체포된 후 범행동기를 묻는 FBI 수사관의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 현재까지 그 동기가 들어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 ▲라스베가스까지 원정가서 은행을 털려고 한점 ▲2개 강좌만 수강하면 졸업장을 손에 쥐는상황에서 갑자기 공부를 중단 한 점 등으로 미뤄 도박관련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로버트 실베스터 담당 수사관도 "도박문제가 배경에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약 관련설도 나돌았으나 법원에 이 문제는 제기되지 않았다.
비 시민권자인 강씨의 한국 추방과 관련, 변호인은 "한국 문화와 언어에 익숙치 못한 강씨가 가족도 없이 직업을 찾고 적응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며 추방을 면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스테이시 H. 술리반 연방검사는 "강씨는 정신과 신체가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며 단지 탐욕적이고 게을러 일하지 않고 쉽게 돈을 가지려 하는 일반 은행강도와 다를 것이 없다"라며 변호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유니버시티 타운센터에 거주했던 강씨는 은행 창구 직원에게 ‘총을 갖고 있다’는
쪽지를 건네는 식으로 5개 은행에서 총 9,033달러를 강탈했다.
은행강도는 연방법에 의해 1개 혐의에 대해 최고 20년 징역에 25만달러 벌금형을 받을 수 있는데 이번 강씨의 형은 예상보다 훨씬 낮아 변호사의 ‘비 정상적 정신상태하에 범죄를 저질렀다’는 접근법이 효력을 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법정에는 부모 없이 누나와 남동생이 나와 형 선고 과정을 지켜봤다. 〈문종철기자〉

...
샌디에고시장 선거 코 앞
프라이- 샌더스 막판 총 공세

샌디에고 시장- 시의원 특별 보궐 선거가 코 앞(8일)으로 다가왔다. 막바지로 이른 8일 선거를 코 앞에 둔 시점에서  다나 프라이와 제리 샌더스 후보가 각각 최대 지지 그룹인 노조와 공화당을 앞세워 상대방을 뜨겁게 맹공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파산 직전의 시를 구할 리더를 뽑는 다는 의미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선택이다. 시의원 보궐선거는 제 2지구 17명, 8지구 8명의 후보가 몰린 가운데 시장 선거에 가려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시장과 기타 선거의 주요사항을 정리한다.
◎ 다나 프라이와 제리 샌더스는 누구인가.
프라이(53)는 한인타운을 포함한 SD지역구를 대표한 여성 시의원이며 민주계로 환경보호론자이다. 남편과 함께 서핑 샵 오너로서 정치적으로 강한 독립적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노조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해 3파전 시장선거에서 기명식 후보로 막판에 뛰어들어 돌풍을 일으켜 거의 당선될 뻔했다. 마운트 솔레대드 십자가 철폐에 찬성하고 있다.
샌더스(55)는 경찰국장 출신으로 보수 공화계이다. 처음 시장에 출마한 샌더스는 국장 재직시 시 범죄율을 40%이상 감소시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후 SD 적십자사, 유나이티드웨이 자선단체에서 관리자로서 위기의 단체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데 큰 일조를 했다. 십자가 보존에 찬성,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받고 있다.
◎ 시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은.
최근 후보 토론회에서 라호야 교통난, 퍼시픽 비치 음주 문제 등이 사회자에 의해 거론됐으나 이네 후보들은 시 재정복구 문제로 초점을 돌렸다. 프라이는 재정난과 20억 달러 연금 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는 시가 돌파구를 찾는 방법으로 세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샌더스는 공무원 임금인상 동결, 감원, 시 소유 토지 매각 등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이와 관련 프라이는 샌더스가 결국 과거 부시 대통령처럼 말을 바꾸어 증세를 할 것이라며 그의 진실하지 못함을 꼬집고 있으며 샌더스는 세금은 올릴 필요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주변에서도 이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마이클 아귀이르 시 검사장은 프라이 주장이 타당성이 있다며 앞장서 홍보하고 있는 반면 시 재정을 감시하는 주민 그룹인 ‘퍼포먼스 인스티튜트’는 샌더스의 플랜이 더 설득력있다고 손을 들어주고 있다.
선거 이해득실과 관련, 프라이의 증세 안은 주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전통적으로 SD주민은 증세 혐오 경향이 강한데 이는 SD가 미 전국 대도시중 가장 낮은 세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나.
최근 독립기관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샌더스 51%, 프라이 39%로 나타났다. 공화계 정치 분석가들은 이변이 없는 한 샌더스 당선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으며 민주계 분석가들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프라이가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선거에서 딕 머피, 론 로버츠 2파전에 기명식 후보로 뛰어들어 그를 찍은 일부 표가 무효 처리되지 않았더라면 시장에 당선됐을 것이다. 그 후 당선된 머피 시장이 시정에 대한 비난이 쏟아져 사임한 후 치뤄진 7월 선거에서 거의 50%에 육박하는 표를 얻었으나 과반수를 얻지 못해 이번 결선에 오른 것이다. 반면 샌더스 30% 정도의 득표를 했으나 같은 공화계인 3위 스티브 프란시스의 지지자가 선거 후 샌더스에게 몰려 판도가 바뀐 것이다.
◎ 양측의 지지세력은.
민주당의 프라이는 민주계의 지지를 얻고 있으나 공화당의 샌더스 만큼 공화계의 집중적인 후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프라이 최대 물주는 노조다. 워싱턴 D.C. 소재의 한 노조는 지난 달 말 4일간 12만3,000달러 투입, 프라이를 지지하는 홍보물을 배포했으며 최근에는 TV광고도 개시, 샌더스의 약점을 맹타하고 있다.
반면 샌더스를 밀고 있는 공화당은 최근 몇주 새 거의 50만 달러를 모금, 프라이 비난과 함께 샌더스가 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집중 광고 하고 있다. 또 상당수 기업들도 프라이의 공약이 비즈니스를 위축시킨다는 우려로 샌더스를 지지하고 있다.
◎ 기타 선거는.
부정수뢰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마이클 주켓과 랄프 인준자 전 시의원을 대체할 2, 8지구 보궐선거로 2지구 케빈 폴코너(홍보사 중역)와 로레나 곤잘레스(환경보호 변호사), 8지구 벤 후에소(비즈니스 자문), 루이스 애클(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SD시는 아니지만 본샐 교육구의 학교 신축 공채발행한 ‘프로포지션 C’가 주민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문종철기자〉
...
북부 카운티 갱 범죄 예방
목사들이 나섰다.

SD북부카운티 갱범죄 예방을 위해 오션사이드 인근 목사 26명이 카운티 검사장 등 치안당국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포럼을 열고 신앙에 근거한 10단계 갱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카운티 내 알려진 갱 단원만 8,000명에 이르고 있다. 이중 북부에는 24명인데 절반이 오션사이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갱에 가입하는 시기는 빠르면 초등학교 3학년 이후인데 이 시기에 잘 지도하면 올바른 길로 방향을 전환시킬 수 있지만 방치해 청소년까지 계속되면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한미연합장로교회
한글학교 학생모집

SD한미연합장로교회 토요 한글학교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글을 포함 음악, 미술,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858)337-7744. 
...
한인회 순회영사업무
19일 한인회관

한인회 순회 영사업무가 오는 19일(토) 한인회관(7750 Dagget St. #210)에서 오전 10시 부터 열린다. 문의 (858)467-0803.     
...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자
특별 신분증 발급거부

SD카운티가 가주 카운티 중 처음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자에게 특별신분증을 발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최근 마리화나 사용 환자가 경찰에 체포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주 정부에서 권하는 신분증 발급 안을 기각시켰다.
...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