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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제공 샌디에고 뉴스

The Korea Times 0 3275
공탁금 반환이냐 선거경비 환불이냐
한인회, 과거사 논란

지난 26대 SD한인회가 당시 차기 회장 후보였던 김남길씨와 장양섭씨에게 각각 돌려준 1만 달러(총 2만 달러)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김씨는 현 27대 한인회장이며 장씨는 28대 회장에 재 도전한다.
16일 이세중 한인회 이사장 사회로 진행된 ‘제27대 한인회장 선거 공탁금 반환 공청회’가 열렸다. 참석자(20여명)들의 대부분은 당시 반환은 명백한 위법이며 환원되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공청회 취지에 대해 이 이사장은 “27대 현 한인회가 잘못된 선례를 시정하고 공정한 28대 한인회장 선거를 치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목 전 한인회장은 “규정과 상식에 의해 잘못된 반환금은 환원하고 관련 당사자들은 사과해야 한다”면서 “관련자들이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무시할 경우 법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주장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공금횡령, 비도덕적, 직무유기, 월권행위 등 강한 용어를 사용하며 관련자들을 성토하기도 했으며 그 관련자들이 모두 공청회에 나오지 않은 것은 한인사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이사장은 이날 공청회 결과를 변호사와 상의한 후 당사자들에게 통보하여 이에 상응하는 답변이 없을 경우 한인사회 정식 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관련자로 초청된 임영상 전직 회장, 윤창묵 전직 감사, 김남길과 장양섭 당시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본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임영상 전 한인회장= 이는 공탁금 반환이 아니라 선거비용 환불이다. 당시 선거전이 가열돼 두 후보가 각각 5만 달러 정도를 지출했으나 한인회에서는 이들을 위한 선거경비를 지출하지 않았다. 비용 환불은 당시 한우회 이재덕회장이 제안을 해 이를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 전화로 이사들의 승인을 받아 집행됐다. 이 문제가 다시 표출된 것은 현 한인회 지도부 인사끼리 불화가 원인 것으로 주변에선 보고 있다.   
◎장성훈 전 선관위원장= 당시 선관위는 선거를 치루는데 완벽한 시행세칙과 규정이 없는 상태였으나 주어진 테두리에서 공정한 선거를 치루는데 전념했다. 후보의 공탁금과 유권자의 한인회비는 한인회 구좌를 입금돼 선관위는 금전에 관해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 문제가 있었으면 그 당시 공청회를 할 것이지 이제 와서 이세중 이사장이 앞장서는 것은 부적절하다. 당시 이 이사장은 김남길 후보 선거대책 본부장으로 이 환불에 대해 누구 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텐데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김남길 현 한인회장= 이번 공청회는 한인회 이사회에서 결의된 것이 아니며 이 이사장이 한인회장과 상의 없이 개인자격으로 개최한 불법 공청회다. 그리고 경비 환불은 전 26대 회장단의 문제이지 현 27대와 상관없다. 이 문제는 이미 다 정리가 됐는데 새삼 선거가 임박하여 재론하는 것은 저의가 있는 것으로 보여 개탄스럽다.
◎장양섭 전 후보=이 문제는 본인이 답할 성격이 아닌 것 같다. 환불은 본인이 요청한 것이 아니다. 당시 선거비용 지출이 과다해 26대 한인회 결정에따라 환불을 받았을 뿐이다. 이 환불이 문제가 됐으면 공식기관에서 절차에 따라 논의, 결정한대로 따를 용의가 있다. 당시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이미 본인이 차기 한인회장 출마를 공식발표한 마당에 문제를 삼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문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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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탁금 시비 발단은?

공탁금 반환문제가 처음 논란이 된 것은 지난해 1월이었다. 1월22일 한인회 고문 ․ 자문위원들의 상견례에서 이 문제가 핫 이슈로 등장했다. 당시 김남길 회장은 “선거 캠페인 막바지에 한우회에서 선거 과열로 유권자들을 위한 한인회비 대납과 공탁금으로 인해 후보들이 재정상 출혈이 심하다는 여론이 일어 공탁금의 일부를 돌려 받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거절했다. 그러나 선관위가 선거경비를 제대로 지출하지 않아 경비로 들어간 일부 액수를 영수증을 첨부, 환불을 요청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이어 “1만달러 환불 중 선거 경비 7,000여달러를 제하고 나머지는 한인회 경비로 쓸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 1월24일자 본보 SD A23면) 또 이와 관련 이재덕 당시 한우회장은 본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주변 사람들의 건의로 환불 얘기를 주선하는 차원에서 김남길, 장양섭씨 측근에게 전했으며 임영상 한인회장에게도 그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2004년 1월24일자 본보 SD A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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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갤러리, 아시안 현대미술 초대전
한국 대표적 작가 4인


한국의 대표적 화가 4인의 ‘아시안 현대 미술초대전’이 오늘(20일) 개막, 다운타운 개스램프 쿼터에 위치한 CJ갤러리(대표 김창송)에서 다음달 20일까지 계속된다. 18일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프리뷰 오프닝’행사가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회장 한청일) 후원으로 열렸다. 현직 교수인 이들은 “아름다운 샌디에고에서 한국 예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또 개인적으로 항상 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그 꿈이 성취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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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또 기록 경신
상승세는 둔화


샌디에고카운티 지난 달 콘도, 신규 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택의 중간가격이 49만6,000달러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나 상승폭은 5.1%로 8년 만에 최저 치를 나타냈다. 이로써 연 대비 상승폭이 한때 최고 27.4%를 기록한 후 13개월 째 하락하고 있다. 또 거래건수도 4,765건으로 1년 전의 5,658건보다 893건이 감소했다.
기존 단독주택과 콘도 중간가격도  각각 65만6,000달러와 39만8,250달러를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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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 공립대 순위
UCSD 상위 7위


UC샌디에고(UCSD)가 우수 공립대학 중에 상위 7위, 사립을 포함한 미 전체 대학에선 32위에 랭크됐다. U.S.뉴스&월드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06년 대학 순위 발표에서 UCSD 생물의학 분야가 상위 3위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공립대 순위는 거의 10년 째 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SD주립대학(SDSU)은 국제 비즈니스 프로그램 분야에서 7위에 올랐고 칼스테이트 샌마르코스는 석사학위를 수여하는 최우수 공립대 대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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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원 전도사 초청
한인연합감리교회 찬양집회

SD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정소영)가 고형원 전도사를 초청, 찬양집회를 27일(토) 오후 6시30분 갖는다. 고 전도사는 부흥, 비전 등 체험과 영적 메시지가 담긴 찬양곡을 많이 작곡했으며 이번 집회는 특히 ‘부흥 4집’에 수록된 새 찬양을 선보인다.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 주소: 3520 Mt. Acadia Bl. SD 문의: (858)569-4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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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요주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죽은 새가 갑자기 증가하고 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최근 11마리가 추가로 양성반응을 보여 올 총 22마리에 달하고 있다며 모기를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올 주 전체에서 6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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