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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제공 SD뉴스

The KoreaTimes 0 4827
샌디에고는 매우 보수적
타 지역 신문이 뿌리 못내려
유니언트리뷴 이부연 한인기자 맹활약


“윤응렬 장군 휴먼스토리로 미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반응을 받았습니다”
샌디에고 유력지 유니언트리뷴지 한인으로 유일하게 이부연기자가 지난해 10월 부임, 좋은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자는 메트로 담당으로 파웨이, 랜초버나도, 랜초페냐스퀴도스, 라모나, 팔로마 메디칼 센터 등 주로 노스 카운티를 커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자는 한인관련 기사는 한인 정서에 익숙한 이 기자가 담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기자가 본 샌디에고는 뿌리근성이 강한 보수적인 곳이다. 이웃 오렌지카운티와 달리 미 전국지 중의 하나인 LA타임스가 발을 못 붙이고 떠난 지역이다. 주민들이 가문을 이어 지역신문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와 관련 유니언트리뷴도 자연스럽게 강한 보수성을 띄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심우진 제1지구 시의원 보좌관도 이 신문의 공화계 보수성의 색채가 강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기자에 따르면 유니언트리뷴은 외부 일반의 평가와 달리 정기 구독자 50여 만명으로 가주에서 LA타임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인근 OC레지스터는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기자가 이제까지 쓴 기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뒷마당의 노아방주’다. 한 주민이 항해 보트를 제작, 이름을 노아의 방주로 명명했다. 독자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이메일 등 5,000건 이상의 메시지가 이 기자에게 전해졌다. SD가 바다에 연해 있어 주민들이 물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이 기자는 분석하고 있다. 
유니언트리뷴은 또 휴먼스토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사회면 톱을 장식한 전 공군사관학교 교장 윤 장군의 인터뷰 기사도 그런 맥락이었다. 한국말에 유창한 이 기자 덕분에 윤 장군은 통역의 수고를 덜고 자신의 드라마같은 삶을 생생하게 한국어로 전할 수있었다. 이 기사는 뉴욕, 시애틀 등에서 많은 반응이 왔는데 특히 한국전 참전 용사와 그와 관련된 단체에서 강사 초청제의도 있었다.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국제관계와 일본어를 전공한 이 기자는 8세에 미국(애리조나)으로 건너와 한국어, 영어, 일어에 능통하다. 저널리즘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캠퍼스 신문에서 기자로서 자질을 키웠다. 특히 애리조나 트리뷴에서 틴 컬럼니스트로 활약했고 대학 졸업후 일본 아사히 신문에서 영자지 기자로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특히 영자신문의 기자로는 처음으로 조총련을 출입하는 행운도 얻어 흥미있는 관련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유니언트리뷴에 오게된 동기는 뉴욕 구인시장에서 우연히 대화를 나눈 중년 여성의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유니언트리뷴 편집 총책임자인 그 여성의 신분을 모르고 한참 대화를 나눴는데 그 대화가 바로 인터뷰가 된셈이다.
기자로 대성하는 꿈을 기르고 있는 이 기자는 앞으로 한국이나 일본 등의 해외 특파원으로 뛰고 싶어한다. 〈문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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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김씨 개인전
김병목씨 전 한인회장 아들

바이런 김씨가 라호야 소재 ‘현대 예술 박물관’(Comtemporary Museum of Arts 700 Prospect St.)에서 26일부터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이 예술박물관에서 초대하는 형식으로 이루졌으며 오는 9월4일까지 계속된다.
서양화가로 ‘미니멀리스트’인 김씨는 한인회장을 역임한 김병목씨의 아들로 뉴욕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한국에서도 순회 작품전을 가진 바있다. 리솁선은 26일 오후 7시이다. 문의 (858)452-0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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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교회 우승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샌디에고 축구협회(회장 박창환)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한인회장배 축구대회에서 한빛교회가 연합감리교회를 5대1로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UC샌디에고 리멕구장에서 11개 교회 ․ 단체 등 260여명이 참가, 뜨거운 응원전 가운데 모든 팀이 최선을 다해 뛰고 친선도 다졌다. 입상 팀은 2위 연합감리교회, 3위 한미 장로교회, 장려상 베델교회가 차지했으며  한빛교회의 최만호 선수가 MVP에 선정됐다.
결승전에 올라온 연합감리교회는 준결승전에서 한미장로교회와 연장전 끝에 승부차기로 올라온 탓인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쉽게 골을 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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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장애인 돕기
라이온스 골프대회

샌디에고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회장 김대인)은 지난 21일 시력장애인 돕기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 3,000달러 기금을 모았다. 30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입상자는 챔피언 이재룡, 1등 최신홍, 2등 정묘택, 장타상 노정상, 근접상 황인묵씨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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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국학교 연합회
28일 교사 연수회

미주 한국학교 연합회 SD지역협회(협회장 양화버) 2005년 교사 연수회가 28일(토) 오후1시30분부터 SD한국학교(4665 Mercury St.)에서 열린다. UC샌디에고 한국어 교사이며 SD한국학교 기초반 담당인 장윤경 교수가 강사로 참석해 한국어 학습과 관련해 다양한 학습법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특히 초급 담당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619)656-8686, 78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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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행정부 줄기세포 연구 규제 제고를
유니언트리뷴지 사설

SD 유니언트리뷰지는 23일 사설에서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환자 체세포를 복제해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데 성공한 것을 계기로 부시 행정부도 이에 대한 규제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 사설은 과거 미 과학자들이 난치병 치료를 위한 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나 이제는 한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 처지고 있다며 부시 대통령이 이 분야의 연구에 연방 자금을 억제하는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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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아들, 아버지 칼로 찔러

10대 아들이 아버지와 말다툼 끝에 아버지의 가슴을 3차례 찌른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경찰에 따르면 최근 페어몬트 에비뉴 인근 아파트 거주 14세 소년이 저녁 8시37분께 집에서 칼을 가져가 밖에 있는 37세 아버지를 찔렀으나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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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데이 구경거리)
구 소련 잠수함 전시

구 소련 잠수함 ‘코브라’가 오는 메모리얼 연휴에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선을 뵌다. 매리타임 뮤지엄에 전시될 이 잠수함은 전시용인 미국의 대표적인 항모 미드웨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위치해 미소 군사 경쟁시대를 잊은 듯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1971년에 만들어진 ‘프로젝트 641 팍스트로트’ 잠수함은 길이 300피트, 넓이 25피트, 높이 20피트로 최고 잠수 깊이는 985피트이다. 1994년 군사용으로 역할이 끝난 일명 코브라는 승무원 78명이 탑승, 최고 속도 수상 16노트, 수중 15노트로 어뢰 22개를 적재하고 대양을 누비고 다녀 한때 미국의 위협적인 존재였다. 방문 문의 (619)234-9153, www.sdmaritim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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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김장식 공인회계사 차녀 태미양과 최길호씨 장남 영군

공인 회계사 김장식씨의 차녀 태미양과 최길호 박사의 장남 영군은 오는 28일(토) 오후 5시 토리파인즈 크리스천 처치(8320 La Jolla Scenic Dr. North)에서 화촉을 밝힌다. 피로연은 결혼식 직후 SD매리옷 라호야 호텔(4240 La Jolla Village Dr.)에서 열린다. (858)268-7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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